[마켓 트렌드] 수확의 계절, 흑자전환 종목 리스트

2022/09/08 09: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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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무더위가 가시고 수확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주식 시장에도 본격적인 수확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있는데요.

주식 시장에서의 수확이란 적자를 벗어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종목을 일컫습니다. 그동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불황 등으로 적자를 지속해왔던 상황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종목인 것이죠.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는 가장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군으로 턴어라운드(흑자전환) 기업을 꼽곤 했습니다. 그럼 올해 흑자전환 예상 기업과 3분기 흑자전환 기대 종목은 어디일까요?

 

올해 흑자전환 예상 기업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국내 상장사는 총 25곳입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 기준인데요. 컨센서스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실적의 평균값을 뜻합니다.

다만,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더라도 이익 모멘텀이 내년에도 유지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1) 내년에도 증익이 예상되며, 2) 최근 3개월간 이익추정치가 상향된 기업으로 추려봤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종목이 꼽혔습니다.

우선, 덱스터는 영화·방송용 VFX(시각효과) 등을 제공하는 업체이며, 영화 ‘신과함께1, 2’, ‘백두산’, ‘모가디슈’ 등의 자체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국내 영화 시장 호황으로 VFX 본업의 완전 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덱스터 주요 VFX 참여 작품 중 하반기 ‘원더랜드’, ‘사일런스’ 등을 개봉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VFX 제작 사업의 수요와 관련 매출의 지속 확대가 전망된다고 진단했죠. 

강원랜드는 내국인 카지노 운영업체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영업 시간 정상화, 동시 체류인원 제한 해제, 스탠딩 베팅 재개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가파른 업황 정상화·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이외에도 LNG선 발주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성광벤드, PCB 호황 수혜주인 영풍 등 기업이 올해 흑자전환 및 내년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 흑자전환 기업 리스트

그 다음은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종목입니다. 올해 3분기 실적 마감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전망 등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국내 상장사는 총 41곳입니다. 그 중 최근 한달 새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은 7곳 입니다. 

 

가장 먼저 최근 한 달간 이익추정치 상승 폭이 높은 종목은 선박용 엔진 생산업체인 HSD엔진입니다. HSD엔진은 2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가 5594억원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수주잔고는 1.8조원으로 2년 치 이상 일감을 보유 중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고마진 수주 물량이 매출로 이어지며 연내 흑자전환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죠.

또한 리오프닝 혜택을 본격적으로 볼 것으로 예상되는 CJ CGV, 진에어와 파라다이스도 3분기 흑자전환 기대 종목에 꼽혔습니다. 조선주 업종으로 구분되는 선박 건조업체 현대중공업도 3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외 폴더블폰 특수보호필름을 제작·공급하는 세경하이테크CG/VFX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를 제작하는 위지윅스튜디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실적 데이터 확인

실적이 턴어라운드한다고 해서 주가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종목의 이슈와 실적, 수급, 업황 등을 꾸준히 주시해야 합니다.

증권플러스는 종목정보를 통해 기업의 실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보유 종목 혹은 위 종목들의 실적 추이/전망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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