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트렌드] 추석 연휴에 주목할 일정은?

2022/09/07 01:50PM

요약

추석 연휴 전후로 주목할 일정

앞으로 1~2주간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9월  FOMC, 칩4(Chip 4) 예비회의 등 한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이벤트들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9월 8일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Beige Book)이란, 미국 12개 지역 연준 관할지역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보고서로 미국 경제의 최신 보고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내 경제 추세 및  문제 상황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어 FOMC가 금리를 결정되는데 사용됩니다.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되기 때문에 9월 20일~21일에 예정된 FOMC 회의의 방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9월 10일부터는 연준의 블랙아웃이 시작됩니다. FOMC를 앞두고 약 1주일 동안 연준위원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하고 내부 토론을 이어가는 기간입니다. 블랙아웃 전에 22일 예정된 FOMC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 9월 13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일 발표 예정입니다. 연준이 금리인상폭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8월 CPI 상승률 전망치는 8.7%, 근원 CPI는 6.1%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완화될 경우 금리인상 폭 및 금리유지기간이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경우 긍정적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미국 노동통계청, 증권플러스


 

3) 9월 22일 미국 FOMC 발표(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기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립니다.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목해야 할 주요 내용은 금리인상폭과 연준의 긴축 가속화 여부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75bp(0.75%)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은 6월부터 팬데믹 당시 사들였던 채권의 재투자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유량을 줄여가고 있는데, 9월부터는 2배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4) (일정미정) 칩4 (Chip4)


칩4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협의체입니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협의체로 미국, 한국, 일본, 대만을 묶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9월 중순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중국은 칩4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의 칩4 참여가 공식화 될 경우, 중국이 경제보복에 나선다면 한국 주식시장의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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