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선택] 투자자 80.9%, 원전 1등주는 ‘두산에너빌리티’
요약
- EU, 원자력발전 ‘친환경 산업’ 분류!
- 두산에너빌리티 vs 한전기술.. 의견 분분
- 다른 이슈 종목도 확인해봐요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의회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투자 기준인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는 안을 가결했습니다.
녹색분류체계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표입니다. 친환경적이거나 기후에 영향을 주지 않거나 탄소 저감 및 중립을 이루는 산업을 분류해 정부·기업·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기준입니다. 해당 법안 가결 후 국내 원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는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투표 결과 두산에너빌리티를 한전기술 보다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010명이 참여한 “EU, 원전 ‘친환경 산업’ 분류… 1등 수혜주는 어디?” 설문에서 80.9%는 ‘두산에너빌리티’, 19.1%는 ‘한전기술’을 선택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서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의 에너지 및 수자원 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을 공략 중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유럽연합-녹색분류체계의 조건부 승인 이후 원자력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바뀌면서 신규 원전 수요는 올해 13GW에서 2037년까지 96GW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신한울 3, 4호기 주기기 납품과 수명 연장 임박 원전에 대한 교체 설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국내 최초 유럽 원전 안전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 한전기술
한전기술은 원자력, 수화력 발전소의 설계 및 기술 용역을 제공하며, 플랜트 건설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외로 원전 산업에 대한 호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원자력 테마 ETF가 출시됐다"면서 "이는 원전 관련 종목들로의 추가적 자금 유입과 더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국전력은 누적되고 있는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자회사인 한전기술의 지분 14.77%(564만주) 매각을 추진 중이어서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위와 같이 투표 결과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80.9%가 선택한 결과에 동의하시나요? 댓글로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 다음은 7월 12일 ~ 7월 13일의 커뮤니티 이슈 종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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