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파운드리 업황 강세 수헤주는?

2021/04/06 08: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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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세게인터내셔날, 인텍플러스
요약

LG전자(066570), KB - 김동원, 유우형, 박주영

1) 목표주가 22만원, 21년 순이익 3조원 근접

  • 올 2분기부터 MC (휴대폰) 사업 영업정지 (4월 5일 공시)에 따른 중단사업 효과로 분기 3~4천억원의 MC 영업적자가 사라지면서 실적개선 가속화가 기대
  • MC 영업정지와 별개로 추진 중인 MC 사업의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가능성도 상존
  • 따라서 올해 LG전자 순이익은 MC 영업정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3조원 (vs. 2020년 순이익: 2.06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

2) 1분기 서프라이즈, 12년 만에 최대 실적 경신

  •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0% 증가 (전년대비 +36% 증가)한 1.5조원으로 추정되어 사상 최대치인 2009년 2분기 실적 (영업이익 1.2조원)을 12년 만에 경신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
  • 북미, 유럽의 소비 트렌드가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및 초대형 TV 보복소비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
  • 특히 2분기 영업이익 (KB증권 추정치: 8,090억원)은 MC 중단사업 효과를 감안할 경우 전년 (4,954억원)대비 +2배 증가한 1조원 상회가 예상

3) MC 비용 제한적, 6년 만에 전 부문 흑자

  • 4월 5일 LG전자 주가는 MC 사업철수 공시에도 불구하고 MC 영업정지 관련 비용발생 우려로 2.5% 하락
  • 베트남 휴대폰 생산공장은 가전 (H&A), TV (HE) 사업부에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용발생 가능성이 낮고, MC 인력의 경우 LG그룹 전장 계열사의 수요가 예상보다 커 계열사 전환배치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며, MC가 보유한 특허권은 향후 수익 창출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 LG전자는 VS (전장부품) 흑자전환과 더불어 2015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전 사업부의 흑자기조가 정착될 전망. 향후 실적 컨퍼런스 콜 이후 MC 중단사업에 따른 실적 추정치를 재 검토할 계획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하나금융 - 서현정, 박종대

1)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높은 브랜드 소싱 능력과 신세계 그룹의 캡티브 유통망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
  • 2021년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예상. 소비회복으로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 판매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의류 소비도 가파른 회복세
  • 해외 패션브랜드 부문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국내 의류 및 화장품 부문 실적 회복 세로 향후 2년간(2021~2023) 매출은 연평균 7%, 영업이익은 29% 증가할 전망

2) 1분기 영업이익 YoY 44% 증가 전망

  • 1분기 연결 매출은 3,368억원(YoY 4%), 영업이익은 172억원 (YoY 44%) 수준으로 추정. 해외패션 부문 매출이 YoY(전년동기대비) 20% 신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 백화점 회복세와 명품 브랜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
  • 반면, 국내패션 부문 매출은 보브/톰보이 등 여성 브랜드의 실적 부진 영향 YoY -5%에 머물 전망. 화장품 부문 매출은 럭셔리 수입 화장품 고성장과 비디비치 매출 회복으로 YoY 4%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해외패션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작년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될 것
  •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5.1%(YoY + 1.4%p)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 2021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8%, 117% 증가한 1조 4,360억원과 733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 제시

  •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신세계 그룹 캡티브 유통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선호 현상에 따른 해외 패션/화장품 사업 확대가 기대되며, 국내 패션과 화장품 부문 회복으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
  • 점진적인 면세점 채널 정상화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 현재 주가 12MF PER(12개월 주가수익비율) 20.4배로 높은 브랜드 MD 능력에 기반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비중확대가 유효한 시기

 

인텍플러스(064290), 한국투자 - 임예림

1) 끝없는 질주

  • 목표주가를 33,000원(2021F EPS에 PER 27배 적용)으로 57% 상향.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패키징 장비 수주를 감안해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를 18%, 21% 상향. 목표 PER을 21배에서 27배 상향
  • 목표 PER 27배는 2014년 고영의 3D 검사장비인 AOI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1차 리레이팅이 나타날 당시 받았던 peak 밸류에이션 수준. 기존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했던 peer(파크시스템스, 이오테크닉스, 한미반도체)들의 2021F 평균 PER이 21배에서 31배로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27배는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
  • 파운드리 업황 강세가 후공정 검사 장비 수주 확대로 이어져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음.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 156% 증가할 전망

2) 전방 산업의 호황이 그대로 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중

  • I사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OSAT 고객사를 넓혀나가고 있는 와중에, OSAT 업체들의 투자도 증가해 수주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커지고 있음. 반도체 및 기판 검사 장비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져 1분기동안 약 400억의 신규 수주를 달성
  • 통상 장비 리드타임이 3~5개월임을 감안하면 2~3분기에 신규 수주액 대부분이 반영돼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55%, 95% 증가할 전망. 최근 OSAT 업체들의 capex 가이던스가 상향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수주 가시성은 여전히 밝음
  • 회사는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캐파 증설을 진행할 예정.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외주를 포함한 매출액 기준 최대 캐파는 기존 대비 50% 늘어나는 1,500억에 달하게 될 것

3) 파운드리 패권 싸움은 장비 업체에겐 이득

  • I사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은 또다른 기회
  • I사는 후공정을 OSAT 업체에 외주를 맡기기보단 내재화할 가능성이 높음
  • I사의 파운드리 라인 증설은 자사 후공정 라인 증설로 이어져 I사향 매출액도 매년 꾸준히 증가할 전망. 올해 I사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168억원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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