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반도체 최선호주 및 향후 전망은?
요약
-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상향하나 목표 주가 유지 (하나금융)
- [대덕전자] FC BGA 투자로 비메모리 시장 확대 수혜 (대신)
- [엘비세미콘] 4분기에 이어 1분기도 호실적 기대 (신한)
SK하이닉스(000660), 하나금융 - 김경민, 김주연
1) 2021년 영업이익 전망을 11.6조 원에서 12.4조 원으로 상향
-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이유는 2/22 자료 발간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DRAM 계약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NAND 계약 가격의 반등 전환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2/22 자료 기준 DRAM 계약 가격 (QoQ) 전망은 1분기 +7%, 2분기 +10%, 3분기 +10%, 4분기 +5%였고, 이번 자료 기준 전망은 1분기 +6%, 2분기 +13%, 3분기 +8%, 4분기 +8%
- NAND 계약 가격은 2분기부터 반등하는 것으로 예상. 종전 추정치는 3분기부터 반등하는 것.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고 축적 강도가 높음
- 아울러 서버 시장에서의 재고 축적 기간은 기존 대비 몇 주 늘어난 것으로 추정.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공급 부족 때문
2) 실적 전망을 상향하나 목표 주가 175,000원 유지
- 2/22 자료에서 제시했던 목표 주가 175,000원을 유지. 목표 주가는 향후 3년 (2021~2023) 사업부별 순이익 (DRAM 15.4조 원, NAND 및 기타 3,710억 원) 기준. 목표 PER은 DRAM 8배, NAND 및 기타 12배
- 이처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경우에 목표 주가를 유지하려면 사업부별 목표 PER을 하향 조정해야만 가능
- 목표 PER에 보수적 관점을 담아낸 이유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 리가 상승해 성장주 / 기술주 / 반도체 업종에 대해 보수적 투자 심리가 확산. 대만 노트북 서플라이 체인에서 Acer, Compal, Quanta의 월별 매출이 2020년 4분기에 정점 지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
3)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 유지
- 대만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을 촉발하는 듯한 정전 및 지진이 2020년 12월에 발생하고 PC DRAM 현물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SK하이닉스의 PBR은 12월부터 빠르게 상승. PBR(Trailing)은 1.36배에서 1.85배까지, PBR(FY1)은 1.35배에서 1.63배까지 상승
- 이와 같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원인은 업황 및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2012년 3분기 이후 SK하이닉스의 영업 손실을 경험하지 않았던 세대의 투자자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 영업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이익의 저점을 높여가며, 이익의 변동성이 줄어 드는 모습은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닮아갈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이러한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투자 심리와 PBR 재평가에 긍정적
-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미국 금리 상승과 노트북 공급사의 매출 지표는 단기적 경계 요인으로 판단. 이처럼 부정적, 긍정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했을 때 반도체 대형주 중에서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유지.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대규모 투자 발표나 오스틴 웨이퍼 아웃풋 정상화 등의 계기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대덕전자(353200), 대신 - 박강호
1)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8,000원 상향
- 대덕전자와 국내 NDR(Non Deal Roadshow : 기업설명회) 진행. 투자가는 FC BGA 투자로 비메모리 시장 진출 확대, 저수익 제품의 축소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변화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
-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8,000원 상향(2021년 P/B 1.6배 / 2022년 P/E 17.3배 적용) 유지. 선제적인 FC BGA 투자로 2022년 비메모리 매출 증가
-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 확대 유지
2) 영업이익은 2020년 148억원에서 2021년 490억원, 2022년 705억원 증가
- 2021년 3월 2일, FC BGA에 추가로 700억원 투자 결정(공시), 2020년 7월 신규 투자(900억원) 결정 이후, 1,600억원의 투자가 진행. FC BGA는 AI와 클라우드, 5G 서비스 확대로 서버/네트워크 중심으로 수요 증가
- 또한 자율주행 적용 및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통합솔루션 형태의 반도체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여 FC BGA 계열의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이 발생, 가격 상승 전망
- FC BGA는 메모리 계열대비 비메모리 기판이며, 주로 PC향 CPU, 서버/네트 워크 및 자율주행의 CPU 역할을 담당한 반도체용 기판에 적용. 공급업체는 일본 이비덴과 신꼬, 한국의 삼성전기에 국한된 PCB 부문에서 하이엔드 기술을 요구
3) 투자 이후 본격 실적 개선 전망
- 대덕전자가 1600억원 투자 결정 이후에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이후 FC BGA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본격적 진행 전망
- 전장향 포트폴리오는 범용의 MLB 형태보다 반도체(메모리+비메모리) 계열의 기판으로 매출 전환 추진. 카메라모듈향 연성PCB는 고배율 줌을 제공한 폴디드/고화소 카메라에 집중 및 5G용 안테나 패키징(AiP), SiP 분야로 매출 증가 예상
- FC BGA 투자를 감안한 전체 매출(연결 yoy) 증가는 2020년 -13.2%에서 2021년 5.9%, 2022년 16.7%, 2023년 11%로 추정. 영업이익은 2020년 148 억원에서 2021년 490억원, 2022년 705억원, 2023년 951억원으로 증가(yoy) 추정
엘비세미콘(061970), 신한 - 오강호, 이세웅
1) 4분기 매출액 +21% YoY, 영업이익 +75% YoY 기록
- 4분기 매출액 1,203억원(+21% YoY), 영업이익 159억원(+75% YoY) 을 기록. 신한 추정치 97억원을 크게 상회
- DDI 수요 확대에 따른 본사 매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 AU Bump, Test, 조립 등 주요 제품 가동률 증가로 본사 매출액은 656억원(+15% YoY)을 기록. 전체 영업이익률은 13.3%(+4.1%p YoY)를 기록
- 1분기 매출액 1,166억원(+19% YoY), 영업이익 110억원(+28% YoY) 이 예상. DDI 부문 수요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로 조립 부문 COG+자회사(COF) 매출 성장도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
2) 2021년 DDI 범프+COG 성장, 테스트 본격 시동
- 2021년 주요 제품인 DDI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 DDI는 디스플레이의 색을 구현해주는 구동칩.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가 매출 성장을 좌우
- OLED 패널 수요 증가, 탑재 어플 리케이션 확대, 어플리케이션內 DDI IC 칩 수 증가 등에 따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긍정적
- 설비 투자 효과도 2021년부터 반영될 전망.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증설을 진행. 기존 DDI, PMIC 위주의 테스트에서 CIS 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 2021년 본사 매출액은 3,059억원 (+31% YoY)이 예상. 2021년 전체 매출액 5,465억원(+23% YoY), 영업이익 624억원(+46% YoY)이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으로 유지
- 목표주가를 22,000원으로 유지. 202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989원에 Target P/E(주가수익비율) 22배(국내외 Peer 평균 대비 20% 할증)를 적용
- 할증 이유는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및 꾸준한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체이기 때문
- 2021년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 증설 효과 반영, OLED 확대에 따른 DDI 탑재 수량 증가 등 성장 모멘텀은 충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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