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업황 최호조!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곳은?
요약
- [오리온]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갓리온 (대신)
- [일진머티리얼즈] 동박 숏티지의 최대 수혜주 (신한)
- [LG이노텍] 다 계획이 있더라 (DB금융)
오리온(271560), 대신 - 한유정, 노희재
1)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0,000원으로 상향 조정(+6%)
-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2021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기인
- 강해진 역대급 펀더메탈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
- 2021년 인도 법인 가동 개시, 2022년 러시아 2공장 완공 등 추가 성장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유지
2) 기대치를 상회할 1분기
- 2021년 1분기 오리온 연결 매출액은 6,216억원(+15% yoy, +8% qoq), 영업 이익은 1,170억원(+21% yoy, +38% qoq)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치 1,082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1,048억원 상회 전망
- 전일(2/17) 발표된 2021년 1월 매출액은 러시아 루블 환율 22% 평가 절하 에도 중국, 베트남 매출액이 각각 +74%, +40% yoy로 크게 증가하여 2021년 1월 국가별 합산 매출액 2,818억원(+44%yoy), 영업이익 625억원(+144% yoy)기록
- 2020년 대비 2021년 춘절 연휴가 14일 가량 늦어진 영향을 감안해 춘절 연휴 시기가 유사했던 2019년 1월 실적과 비교해보아도 2019년 1 월 대비 2021년 1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매출액은 각각 +9%, +11%, +37%, +43% 성장해 국가별 합산 매출액은 14% 성장한 수준
3) 기존 제품도, 신제품도, 신규 런칭 카테고리도 잘되고 있다
- 한국(견과제품, 음료제품), 중국(양산빵), 베트남(쌀과자, 양산빵)에서의 신규 카테고리 런칭 효과 및 전체 국가에서의 공격적 신제품 출시로 2021년 매분기 전년비 성장 지속 기대
-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도 제품 경쟁력 상승으로 할인율, 판촉비 절감이 예상되며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 역시 연중 지속될 전망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신한 - 정용진, 정익현
1) 20년 4분기 영업이익 173억원(+771.4%)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전망
- 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547억원(+22.0%, 이하 YoY), 영업이익 173억원 (+771.4%)으로 전망. 영업이익 기대치(179억원)에 부합하는 수준. 성장 동력인 해외 법인 IMM(말레이시아) 매출이 503억원 (+342.7%)으로 성장세가 본격화
- 4분기 국내 수출 동박 가격은 kg당 13.4달러(+1.0% YoY, +6.2% QoQ)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났음
- 원료인 구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고, 원화 강세가 수출에 부정적 요인이었으나 4분기를 기점으로 올 해부터는 약세 반전에 성공
2) Capex 눈높이 상향의 시그널 확인 중
- 2차전지 소재 업체는 수요 증가의 속도와 Capex 상향의 눈높이가 주가를 견인
- 동박 사업은 높은 진입장벽을 통해 소재 업체 중 높은 수익성을 지속했으나 기술적 난이도로 Capa 증설 속도가 완만했고,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 가능성 등이 대두돼 상대적인 주가 약세를 기록. 최근 동박 숏티지 강화에 대한 시그널이 중첩되면서 관심도가 다시 쏠리고 있음
- 셀 업체의 동박 업체 지분 투자(LG-솔루스), 경쟁사의 공격적인 장기 Capex 발표(SKC 기존 25F Capa 13만톤 -> 신규 19만 톤)는 고객사인 셀 업체들의 동박 공급 확대 요구로 해석. IMM 램프업에 집중하고 있던 동사의 중장기 로드맵이 상향 조절될 가능성 이 큰 시점
3) 목표주가 9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58.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 2021년 EBITDA(1,569억원)에 목표 밸류에이션 26.3배를 적용
- 국내 주요 2차전지 소재 8개사의 평균(EV/EBITDA 29.2배)에 10% 할인율을 적용
LG이노텍(011070), DB금융 - 권성률
1) 광학솔루션 신규투자 발표
- LG이노텍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5,487억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
- 동사는 20년에 6.8조원의 광학솔루션 매출액을 올렸으며 이는 전사 매출의 70%
2)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예고
- 이번 투자는 광학솔루션 내 카메라모듈, 3D Sensing 모듈의 캐파 확장에 쓰일 것으로 전망
- 해외전략고객 스마트폰의 Sensor shift 채용 모델이 20년 1개 모델에서 21년에는 3개 이상이 예상되어 이에 대응이 필요하고, 전면 3D Sensing 모듈도 사업 영역이 확대 될 수 있겠음
- 통상 매년 연초에 진행되는 광학솔루션 신규 투자는 그 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가져옴. 또한 해외전략고객과 계속적인 사업관계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대규모 신규투자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진입장벽이 되고,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리는 계기가 될 것
3) 경쟁력은 글로벌, 주가는 로컬
- 당초 1분기 영업이익을 2,058억원(+17%YoY)으로 전망 했으나 광학솔루션 사업과 기판소재사업부 성과가 기대 이상이고 환율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어 실적 상향 조정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
- 고객 기반, 광학솔루션 실적, 기술력 등 동사의 경쟁력은 글로벌 Top tier 수준
- 하지만, Valuation지표와 시가총액은 유사 광학부품업체인 써니옵티컬, 오필름, 라간프리시젼에 비해 제 평가를 못 받고 있어 제대로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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