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악재는 끝났다. 이제는 턴어라운드다.
요약
- [두산밥캣] 올 상반기 성장 확실시,향후 2 년 선진시장 호황 시그널 (하이투자)
-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와 함께 레벨업! (한국투자)
- [롯데쇼핑] 이제는 좋아질 부분들만 남았다 (유진투자)
두산밥캣(241560), 하이투자 - 최광식, 정지훈
1) 20년 4분기 영업단 20%, 순이익단 (일회성 빼고도) +50% 컨센서스 상회
- 동사는 달러로 매출 1,036 백만$(YoY 8%, QoQ 14%)로 전기대비 모두 성장했는데, PP 는 58 백만$(YoY -25%, QoQ 9%)로 부진을 이어갔지만, 컴팩트가 978 백만$(YoY 11%, QoQ 14%)로 성장을 견인
- 원화로는 4 분기 매출 1 조 1,691 억원(YoY 4%, QoQ 8%), 영업이익 1,315 억원(37%, 18%), 지배주주순이익 1,038 억원(149%, 50%)로 컨센서스를 영업이익단에서 20%, 순이익단에서 75% 상회
- OPM(영업이익률) 이 두 개 분기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QoQ(분기대비) +1.0%p 개선되었는데, 리테일 판매가 좋아 판촉비가 작고, 팬데믹 이후 비용 통제도 이어지고 있음
2) 2021 년 성장 가이던스: GME 완만, 컴팩트 급성장
- 동사는 올해 매출 4,130 백만$로 +13.8% 성장, 영업이익 401 백만$로 +20% 성장하는 가이던스를 제시
- 영업이익률은 9.7%로 2H20(20년 하반기) 보다는 낮지만, 전년대비 0.5%p 더 좋아진다는 안내
- 이는 첫해 +98%나 성장한 GME(소형건설기계)는 더블디짓(두자릿수)으로 완만해지지만, 컴팩트는 북미와 유럽이 19.2%, 9.5%나 성장한다는 계획. 당사 예상치는 가이던스보다 낮추어 잡았지만 2021 년에도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가능성이 존재
3) 배당 아쉽지만, 타겟 PER 15 배에서 목표주가 42,000 원으로 상향
- 동사는 주주들과 두산인프라코어(현대중공업 지주에게 매각)로의 배당을 생략
- 배당주로서의 신뢰성에 손상이 가는 것은 아쉬움. 다만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2021 년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타겟 15 배을 유지하면서도 동사 목표주가를 42,000 원으로 20%
- 글로벌 피어그룹의 PER(주가수익비율) 은 20~30 배. 배당도 두산중공업 아래에서는 다시 재개될 것으로 기대. 세계 1 등 로드 회사가 PRS 오버행 이슈 등으로 저평가가 심각. 팬데믹 이후 선진시장의 2 년여 호황 지표가 감지되기에, 오버행을 뚫을 수 있다고 기대
종근당(185750), 한국투자 - 진홍국
1) R&D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
- 별도기준 4분기 매출은 3,371억원(+13% YoY)으로 컨센서스를 5% 하회. 케이캡, 프리베나 등 기존제품, 큐시미아, 네비도 등 신규제품의 매출이 고루 증가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
- 매출증가에 따라 매출총이익도 17% 증가. 반면 R&D비용이 전년 329억원에서 583억원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56억원(-26% YoY, 영업이익률 5%)을 기록
- 이는 컨센 서스를 48% 하회하는 수치.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분기까지 크게 집행되지 않았던 R&D비용이 4분기에 일시적으로 대거 반영
2)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 기대, 코로나19 치료제 출시도 임박
- 별도기준 2021년 매출은 1.45조원으로 12% 증가할 전망. 강한 영업력과 탄 탄한 시장내 입지로 코로나19 영향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매출상승을 기대
- 영업이익은 1,348억원(+7% YoY, 영업이익률 9%)으로 추정. 전임상 파이프 라인 연구확대로 R&D비용은 1,743억원으로 전년 1,465억원보다 늘지만 매출확 대로 수익성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 한편 러시아에서 중증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의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2월 중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
- 판매허가를 획득하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이후 국내 두번째 코로나 국산 치료제가 됨. 경증 고위험군 환자를 타겟하는 렉키로나와 달리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해 환자군이 중첩되지 않음
3) R&D능력 향상과 함께 valuation도 re-rating되고 있다
-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무상증자 전 기준)에서 20만원으로 25% 상향
-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은 기존 23배를 유지하나 적용 EPS를 전년에서 올해(8,819원)로 변경함에 기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R&D능력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음
- 이에 따라 과거의 저평가 영역에서 탈피하며 valuation 도 재평가되고 있음. 회사는 나파벨탄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해외에서의 긴급 사용 승인신청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가의 추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롯데쇼핑(023530), 유진투자 - 주영훈
1) 영업이익 1,815억원(+316.8%yoy) 기록
- 롯데쇼핑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 8,477억원(-10.8%yoy), 1,815억원(+316.8%yoy)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
- 물론 이번 분기에도 손상차손 5,502 억원(자산손상: 2,913 억원, 영업권: 2,447 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손실 상태가 지속된 점은 아쉬우나, 오랜만에 영업이익 개선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긍정적
- Covid-19 및 구조조정 여파로 대부분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좋지 못했음. 다만, 그 이상의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손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모습들이 포착
- 특히, 본업인 백화점 부문 기존점신장률(-9.9%)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마감된 점이 인상적. 할인점 역시 영업이익 240 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과거와는 분명 다른 흐름을 보여주었음. 2020년 Covid-19에 따른 자산손상을 반영한 결과 올해에도 판관비 절감 효과가 총 1,650억원이 예상
3) 어려움은 끝났다. 턴어라운드 전망
- 중국 사업 철수, 일본 불매운동 여파, Covid-19 사태, 구조조정 등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롯데쇼핑은 지난 몇 년간 그 누구보다도 큰 어려움을 겪었음
- 부진점포 구조조정 및 판관비 효율화에 따른 손익 개선이라는 Turnaround 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2021년에 대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
3) 목표주가 145,000원으로 상향
- 롯데쇼핑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0,000 원 대비 +20.8% 상향한 145,000 원으로 수정 제시
- 2021년 주요 사업부문들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
- 동사의 현재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30배이며 목표주가는 PBR 0.37배 수준에 불과한 만큼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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