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튼튼한 기초체력에 성장 모멘텀까지 장착한 곳은?
요약
- [삼성SDI] EV 배터리 흑자전환의 원년 (KB)
- [만도] 전기차향 매출비중 확대 전망 (IBK투자)
- [하나머티리얼즈]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케이프)
삼성SDI(006400), KB증권 - 이창민
1) 목표주가 950,000원으로 70%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유럽 전기차 시장이 2020년 하반기 들어 시장 예상 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SDI의 2020년~2029년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및 영업이익 추정치 CAGR을 기존 18%/17%에서 25%/25%로 상향 조정
- 국고채 30년물 수익률의 3개월 평균치가 1.6%에서 1.77%로 상승함에 따라 영구성장률도 동일한 수치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함
-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E적용된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는 62.6배, P/B(주가순자산비율)는 4.73배
2)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원화 강세와 고객사 리콜 관련 충당금 때문
-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3조원 (+15% YoY), 영업이익 2,462억원 (+1,123% YoY, 영업이익률 7.6%)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 분기 평균 환율이 3분기 대비 5.8% 하락해 외형 성장이 제한적이었고, 해상 물동량 폭증에 따라 EV 배터리 수출 물량이 일부 이월
- 고객사의 EV 배터리 발화 우려에 따른 리콜로 관련 충당금이 설정되었기 때문.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4분기 EV 배터리 수익성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
3) 2021년 EV 배터리 흑자전환 전망, 이익 비중 20년 -15% → 25년 50%
- 2021년은 삼성SDI EV 배터리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전망
- 삼성SDI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3.9조원 (+23% YoY), 영업이익 1.1조원 (+61% YoY, 영업이익률 7.8%)으로 추정
- 특히 EV 배터리 사업부는 연간 기준 최초로 흑자전환 달성이 예상되며, 향후 EV 배터리의 영업이익 비중도 2020년 -15%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될 전망
만도(204320), IBK투자 - 이상헌
1) 만도헬라(MHE) 지분 인수로 해외수주 확대 기대
- 만도헬라 지분 100%(한라홀딩스 50%: 헬라 50%)를 1,65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 이번 인수로 만도헬라의 역량과 거점을 활용해 개발, 생산, 영업에서의 시너지 확대 기대. 특히 MHE 기반 기술의 수출지역 제약 해소로 해외수주 확대 기대. 2019년 기준 만도헬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십억원, 34십억 원,
- 영업이익률은 5.2% 수준. 내부거래 90%를 제외하고 연결매 출에 반영되며, 이익률은 0.2~0.3p 개선 기여 전망
2) 2021년 전기차향 매출 확대 기대
- 2021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6.04조원(+8.5%), 영업이익률 4.6%(+3.0%p) 제시
- 만도헬라 인수효과 반영시는 6.1조원, 영업이익률 4.8~4.9% 수준. 전기차향 수주 및 납품 확대로 의미있는 매출기여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0원
- 2020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4조원/804억원으로 전 년동기비 6%/2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6%로 0.7%p 개선. 컨센서스 영업이익 914억원 대비 12% 하회
- 21년 전기차향 매출 기반 실적 개선 기대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5,000원으로 상향. 2021년 예상실 적 대비 과거 5개년(Outlier 제외) PER, PBR, EV/EBITDA 배수 15,000 최고치 평균에 20% 할증 반영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케이프 - 박성순
1) 20년 4분기 매출액 544억원(+11.2% QoQ), 영업이익 165억원(+32.3% QoQ) 기록
- 하나머티리얼즈의 20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
- 견조한 국내 반도체 업체의 수요에 더해 주요 장비 고객사를 통한 해외 반도체 업체향 실리콘 부품 수요가 증가
- 이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실리콘 잉곳 가동률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함과 함께 합리적인 분기 비용 분배로 30.3% 영업이익률 달성
2) 반가운 해외 고객 매출액 증가
- 기존 동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CAPA 투자와 SiC 신규 제품의 매출 확대. 당사는 2021년 DRAM 투자는 2020년 대비 소폭 증가, NAND는 공격적인 투자를 예상
- 따라서 견조한 Parts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다만 1분기는 고객사의 통상적인 재고조정이 발생하여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매출액 527억원(-3.0% QoQ), 영업이익 159억원(-3.5% QoQ)를 전망
- SiC의 경우 2020년 약 6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Hybrid Ring은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전망. 동사의 주요 장비 고객사가 DRAM 유전체 식각 공정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해당 공정에서 처음 사용되는 부품인 만큼 퀄 통과시 향후 동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3) 실적 증가에 목표주가도 상향
- 해외 반도체향 매출액 증가는 추가적인 실적 증가 요인으로 판단. 해외 경쟁사들 대비 동사는 선제적인 CAPA(설비) 투자를 단행
- 추가적인 CAPA를 확대할 공간도 충분하여 장비 투자만으로 고객사 수요 증가에 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한 점이 해외 고객사향 매출 확대의 요인. 수율과 직결되는 부품인 만큼 Before Market 제품의 중요성은 유지될 것
-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2021F EPS(21년 예상 주당순이익) 2,699원에 Target PER은 Historical PER 상단 수준인 15.0x를 적용하여 산정. 튼튼한 기초체력에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SiC, 해외고객)을 주목해야할 필요 있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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