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된다
요약
- [SK하이닉스] 1분기부터 DRAM 반등 (IBK)
- [효성티앤씨] 분사 이후, 최고 실적 달성 (신영)
- [호텔신라] 면세 매출 회복세 유지 (신한)
SK하이닉스(000660), IBK투자 - 김운호
1)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7조 9,660억원, 영업이익은 9,660억원
- SK하이닉스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2020년 3분기 대비 2.0% 감소한 7조 9,660 억원. 이전 전망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 DRAM, NAND B/G가 예상치를 상회
-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대비 25.7% 감소한 9,660억원. DRAM, NAND 모두 가격이 3분기 대비 하락해서 수익성이 하락. NAND는 제품믹스 악화도 동반
- DRAM, NAND 모두 공정 개선으로 비용 구조는 개선된 것으로 추정. 가격 하락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2) 1분기 기상도는 DRAM은 맑음. NAND는 흐림
-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나쁘지 않은 상황일 것으로 예상. 이전 전망대로 DRAM은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NAND는 아직 반등을 기다리기에는 이른 시점인 것으로 전망
- DRAM의 가격 반등도 주변 제품 중심이고, Mobile과 Server는 2분기는 되어야 반등할 것으로 예상
- 공급 부족 상황은 장기화될 개연성이 높으나 공급업체간 전략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5,000원 유지
- 4분기를 끝으로 실적 감소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 PC, Consumer를 중심으로 1분기부터 가격 반등은 시작 할 것으로 기대
- 또한, 모바일 DRAM 가격은 이미 횡보하기 시작했고, 서버 DRAM도 조만간 반등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Intel의 NAND 인수도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 목표주가는 175,000원을 유지. 다만 최근 주가의 움직임이 이익에 선행하고 있고, 당장에 실적 개선모멘텀이 크지 않은 구간이어서 기간 조정에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
효성티앤씨(298020), 신영 - 이지연
1) 4분기 영업이익 1,301억원(QOQ +97%, YOY +56%)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 4분기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QOQ 97%, YOY 56% 증가하며 컨센 1,114억을 16% 상회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 중국 스판덱스 수요 회복에 따라 섬유부문의 영업이익이 분기대비 104% 증가한 1,234억을 기록한 영향 컸음. 특히 섬유부문 영업이익율은 3분기 9.9%에서 4분기 17.4%로 급등
- 이는 스판덱스의 공급과 수요쪽 이슈가 판가에 모 두 유리하였기 때문. 공급측면에서는 코로나로 주요 업체들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공급 물량이 전무하였고, 수요측면에서는 재택활동이 늘어나며 요가복 등의 이지웨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
- 이로 인해 최근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는 8일을 기록하며 부족한 물량에 대한 시그널을 주고 있음. 또한 동사의 19년에 증설한 1.8만톤의 인도 설비의 수율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
2) 21년 낮아지는 원가 BDO는 스프레드에 우호적
- 원료 BD가 12월 $$1,275에서 최근 $770까지 급락하였음. 이로 인해 스판덱스의 원료가 되는 BDO제품가격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반면, 공급측면에서는 동사 증설 1.5만톤을 포함하여 21년 글로벌 스판덱스 증설물량은 12.5만톤이 예정되어 있음
- 20년 증설이 모두 연기된 것을 고려하면 다소 부담되는 수치는 맞음. 그러나 17년 업황 호조를 보였던 시기 수요 증분이 약 11만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낮은 재고물량 속에 21년 증설물량은 시장에서 소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 당분간 업황 호조가 지속될 전망
3) 21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
- 원가 하락 속에 낮은 재고에 수요 호조로 스프레드는 당분간 상승 국면을 이러나갈 전망
- 21년 영업이익은 5,266억원으로 YOY(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할 전망. 동사는 꾸준한 증설과 수 율 향상을 통해 글로벌 스판덱스 1위 업체로써 시장점유율을 견고히 다지고 있음. 최근 재생섬유로의 사업 확대도 긍정적
- 다만, 22년 증설물량이 다소 부담되긴 하나, 최근 부족한 재고와 수요 호조로 21년 실적은 당분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 매수 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호텔신라(008770), 신한 - 성준원, 이해니
1) 4분기 연결 영업이익 -352억원(적자전환) 기록
-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419억원(-45.5% YoY), 영업이익은 -352억원 (적자전환 YoY)을 기록. 당사 추정치는 -296억원. 시내면 세점 매출액은 6,858억원(+4.3% QoQ)으로 회복세를 유지. 중국인 보따리상 덕분에 서울 시내면세점의 매출이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
- 국내 공항면세점은 인건비 및 각종 판관비 등으로 적자를 지속. 인천공항점은 21년 1분기에 터미널1에 서 철수하기로 되어서 적자가 크게 줄어들 전망
-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서울시내점 150억원, 제주시내점 -90억원, 인천 공항점 -230억원, 해외공항점 10억원, 호텔/생활레저 -185억원 등으로 각각 추정
2) 향후 연결 영업이익 2021년 255억원, 2022년 1,970억원 전망
- 2021년 1월에도 서울 시내점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 하이난 매출 성장 및 중국 도매상 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보따리상의 매출 성장 흐름은 2021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 한국 면세점과 중국 리테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보따리상의 이익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또한 중요
-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2021년 255억원, 2022년 1,970억원으로 전망. 2022년 출입국자 증가 흐름이 예상을 넘어선다면 이익 개선폭은 더 커질 것
3) 목표주가 10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BITDA로 계산. 예상 기업가치는 3.9 조원
- 면세점은 multiple 16배(최근 6년 중국 고객 고성장기 평균 에서 30% 할인)를 적용. 실적의 바닥 구간은 2020년 2분기에 이미 지나갔음. 3분기부터 시작된 면세점 매출의 리바운드는 4분기에도 이어진 것을 확인
- 2021년 상반기부터 공항점 적자가 줄어들기 시작. 2022년 출입국자의 회복을 기대하며 점진적인 매수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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