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판은 짜여졌다.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은?
요약
- [유한양행]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 높아지는 렉라자 (키움)
- [엠씨넥스] 전장업체로의 도약 시작 (유진투자)
- [인텍플러스] 유리하게 짜여진 판 (한국투자)
유한양행(000100), 키움 - 허혜민, 김경환
1) 렉라자, 글로벌 Best-in-class 신약 기대
- 1/18일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변이가 있는 진행성 폐암 환자 중 이전에 표적 치료제 ‘EGFR-TKI’로 폐암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 대상 ‘렉라자(레이저티닙)’를 3상 수행 조건으로 승인
- 같은 기전의 약물인 타그리소 ‘20년 국내 매출 약 1,000억원(YoY +26%) 글로벌 매출 $4.3bn(약 4.7조원, YoY +35%), ‘25년에는 $8.4bn(약 9.2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 렉라자는 올해 출시 첫해로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되어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추후 1차 치료제 승인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성공(‘23E) 등을 감안하면 국내 매출 최대 천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에서 J&J는 자사 제품인 이중항체 신약 아미반타맙(Amivantamab, EGFR/cMet)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조합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음
- 국내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 획득하여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졌으며, 기술 이전한 국산 신약 중 최초로 Best-in-class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
2) 4분기 실적 대체로 부합 예상
- 4분기 매출액 4,452억원(YoY +13%), 영업이익 369억원(YoY +333%)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 4분기 일반 의약품 318억원(+10%), 전문의약품(ETC) 2,440억원(-4%), 생활건강 330억원 (+12%), 원료(API) 460억원(-22%)으로 전반적으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OTC, 생활건강 사업부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약 723억원 유입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9만원. 최선호주 추천
- ‘20년 마일스톤 유입(약 1,415억원) 대비 ‘21년 예상 가능한 마일스톤(653억 원) 감소로 영업이익이 ‘20년 수준에 못 미칠 수 있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인지 되어있음
- 다만, ‘21년 OTC(+32%), 생활건강(+45%)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 으로 예상되며, 올해 레이저티닙 국내 출시 및 기존 고마진의 개량신약 성장과 추가 출시 등으로 ETC(+11%)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
-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시너지 기대됨에 따라 레이저티닙 신약 가치 상향(기존 ‘30년 M/S 33% → 40%) 등을 반영하여 목표가 9.9만원으로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추천
엠씨넥스(097520), 유진투자 - 노경탁
1) 전장매출 본격 상승, 국내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로 시장 성장 향유
- 엠씨넥스는 전장카메라 글로벌 5위이며, 국내 자동차업체 내 전장카메라 공급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국내 고객사의 전장화 비중 증가 및 자율주행기술 채용 본격화에 따른 카메라 수요 증가하고 있으며, 전장카메라의 공급 경험이 많은 동사의 전장 사업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
- 또한, 상반기 전기차용 부품 공급과 하반기 자율주행관련 시스템 매출 가시화에 따른 고객사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 전장 매출 확대에 따라, 전장매출 비중은 2020년 12%에서 2021년 1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2) 2021년 실적 성장 모멘텀 가속
-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장세도 안정적임.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했었던 작년 대비 2021 년은 국내고객사의 적극적인 스마트폰 출하(+17%yoy)와 쿼드카메라 비중 증가 등 대당 탑재량 증가(+12%yoy)로 견조한 카메라모듈 수요(+30%yoy)가 전망
-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조 5,840억원(+18.5%yoy), 영업이익 1,087억(+7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전장매출 가시화에 따른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3) 목표주가 '7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유진리서치는 엠씨넥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3,000에서 '7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목표주가는 12M Fwd EPS(12개월 선행 주당 순이익 5,024원)에 Peer P/E Valuation(경쟁사 주가수익비율 평가수준) 13.9배를 적용
- 카메라모듈은 2021년 스마트폰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부품이며, 본격 개화하는 전장카메라 시장에서 자율주행 카메라 등 매출 가시화로 전장부문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인텍플러스(064290), 한국투자 - 임예림, 유종우
1) 목표주가 20% 상향, 구조적 성장 나타나는 중
-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20% 상향. 1분기 견조한 수주 상황에 따라 2021년 EPS를 10% 올렸고, 목표 PER을 기존 19배에서 21배(2021년 peer 평균)로 높였음
- Peer 그룹을 일부 조정(고영 제외, 후공정 장비업체들 추가)
- 파운드리 고객사 설비투자 확대와 chiplet 구조의 반도체 증가로 인텍플러스의 검사 장비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2%, 63% 증가해 성장이 지속될 것
2) 고객사의 파운드리 외주 정책은 새로운 기회
- 주요 고객사 I사의 T사 파운드리 외주가 유력하다. I사는 최종 패키징 외관검사 장비 업체 선정 및 변경에 굉장히 보수적. 이는 최종 외관 검사장비 업체를 일원화해 퀄리티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정책 때문
- 인텍플러스는 현재 I사의 독점 외관검사장비 공급업체이고, 이러한 I사의 정책을 감안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T 사 퀄 통과 가능성과 향후 수주 가시성이 커졌음. 더불어 T사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chiplet 구조가 시장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언급
- Chiplet 구조의 반도체 검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텍플러스의 장비 수요는 더욱 커질 것
3) 타이트한 기판 수급으로 고객사 증설 이어질 전망
- 올해도 substrate(반도체 기판)업체를 고객으로 하는 mid-end 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 작년이 글로벌 substrate업체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고객사 캐파 증설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가 기대
- 타이트한 HPC용 반도체 substrate 수급이 이어지며 기판 업체들의 증설이 예상. AMD 는 최근 CPU/GPU 공급 부족을 인지하고 있으며 substrate 공급 상황에 유의하 겠다고 언급
- 또한 인텔의 10nm 서버 CPU가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substrate 공급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올해 mid-end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하며 2020년에 이어 회사의 주력 성장동력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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