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바이오, 2차전지 Big Cycle 도래 종목은?
요약
- [유한양행]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하나금융)
- [PI첨단소재] Big Cycle의 초입에서 그에 맞는 Value를 (유안타)
- [삼성SDI] 2021년 배터리는 고속으로 주행~ (대신)
유한양행(000100), 하나금융 - 선민정, 강승원
1)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4,6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9% 증가한 450 억원(OPM, 9.6%)으로 추정
-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11월 23일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임상 3상 진입으로 인해 얀센으로부터 수령받은 6,500만 달러(한화 기준 723억원)의 마일스톤 중 약 80%가 4분기 인식되었기 때문
- 이로 인해 유한양행은 2020년 연간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 6,277억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1,0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2) 본업도 확실한 턴어라운드
- 2020년 유한양행의 최대 실적 시현이 예상되는 이유는 얀센으로부 터 받은 대규모 마일스톤 덕분. 그러나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무려 5분기 내내 역성장하던 처방약 부문이 2 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기저효과와 신규도 입신약 효과로 올해 처방약 부분 성장률은 약 14% 두 자릿수 성장 을 구가하면서 본업도 확실하게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비록 해외 원료의약품의 경우 새롭게 추가될 상용화된 신약 원료가 부재한 까닭에 올해에도 크게 반등에 성공할 수는 없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2018년부터 3년간 지속된 역성장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매출 규모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은 비처방 약(OTC)와 생활건강사업의 고성장세를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8조원 이상으로 추정. 다만 영업이익은 2020년 2건의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2분기 3,500만 달러, 4분기 6,500만 달러)에 의 한 역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약 21% 감소한 800억원 규모로 추정
3) 2021년 R&D 모멘텀은?
- 2020년 유한양행은 R&D 부분에 있어서는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 었다. 레이저티닙이 얀센의 아미반타맙과의 병용투여 결과 Naïve 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객관적반응률(ORR) 100%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며, 대규모 임상 3상에 진입
- 당장 올해, 작년에 진행된 임상결과가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다만 유한양행은 국내 식약처에 작년 3분기 레이저티닙 단독투여 조건부허가 신청서를 제출, 올해 1분기 조건부허가 승인을 획득하게 된다면, 국내에서 레이저티닙의 매출 발생이 예상
- 더불어 2020년 4월 전임상이 완료된 베링거잉겔하임으로 기술이전된 YH25724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되는 바, 늦어도 2분기에는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유한양행의 중장기적 R&D 성과를 고려 시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할 수 있음
PI첨단소재(178920), 유안타 - 김광진
1) 20년 4분기 실적 정상화
-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95억원(-6.7% QoQ), 영업이익 167억원(+5.3% QoQ) 전망. 4분기는 통상 고객사 재고조정이 발생하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방시장의 PI필름 수요 강세 유지됨에 따라 높은 수준의 가동률 유지
- 아이폰12 판매호조로 방열시트향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첨단산업용(이차전지 Tape 포함) 필름 매출이 성장하며, FPCB용 필름 매출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추정
-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 예년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또한 20년 3분기 수익성을 일부 훼손시켰던 비용 이슈도 해소됨에 따라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
2) Big Cycle의 초입. P와 Q 동시 상승 수혜 가능
- 현 시점은 PI필름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의 초입. 이미 PI필름 거래액은 지난해 3 분기를 기점으로 과거 Big Cycle(2H17, 2H19) 수준을 회복. 그러나 이번 수요 증가 Cycle은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 내 대당 사용량 증가(MPI, 방열시트, COF 등), 2) EV시장(배터리 절연 Tape, 모터 권선코팅)으로 전방시장 확대됨에 따라 더욱 강하고 길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
- 특히, 수요 강세 지속이 예상됨에도 불구 글로벌 공급 Capa는 보수적 증설 기조로 제한되어 있어 점진적인 P 상승도 동반될 것으로 판단
-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3,229억원(+23.6% YoY), 영업이익 770억원(+28.6% YoY) 전망. P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 대비 매출 기준 약 5.2% 상향조정. 연초부터 수요 강세 지속됨에 따라 매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 재고레벨이 정상 수 준의 약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 당사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
3)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상향. 적정 Value 반영 필요
- 목표주가를 기존 45,000원에서 53,000원으로 +17.8% 상향조정. 올해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하고, Target P/E (목표 주가수익비율)를 25.X로 기존대비 약 5% 할증
- 17년 하반기 수요 증가 Cycle 당시 부여받 았던 Multiple 대비 여전히 30% 이상 할인된 수준으로 부담없는 Valuation 수준으로 판단
-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로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Big Cycle의 초입에서 적정 가치를 반영할 필요
삼성SDI(006400), 대신 - 박강호
1) 4분기 분기별 최고 실적 예상
-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연결)은 3,213억원(20.2% qoq/1497% yoy), 매출은 3조 6,260억원(17.5% qoq/28.5% yoy)으로 분기별 최고 예상
- 수익성 호조의 배경으로 EV향 중대형전지의 본격적인 매출이 반영 시작, ESS도 수출 물량 증가로 중대형전지 전체 매출(1.74조원)은 46.5% 증가 (yoy),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추정
- 원형전지는 전동공구 및 모빌리티 분야의 매출 증가, 높은 가동률 유지로 양호한 성장과 수익성을 예상. 전자재료는 우려대비 편광필름의 매출 감소 매미, 반도체와 OLED 향 소재 매출 증가는 지속 전망
2) 2021년 영업이익은 1조 2,300억원(64.8% yoy) 추정
- 2021년 영업이익은 65%(yoy) 증가로 추정. EV향 배터리 매출은 2021년 5.9조원, 2022년 8.6조원으로 각각 64%, 47% 증가 예상
-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전기자동차 신모델 출시로 중대형전지의 시장 확대, 고객의 다변화와 밀도 높은 고가의 제품 등 포트폴리오 변화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확대되는 시기로 판단. 전사 매출(14.7조원)은 26%(yoy)증가 추정
- 코로나19 이후, 모빌리티(이바이크, 무선 전동공구 등) 환경 구축으로 원 형전지(소형)의 성장도 높음. 2021년 11%~12% 영업이익률 추정
- 전자재료는 반도체와 OLED 중심으로 소재 매출 증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과 이익 성장도 지속
3)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850,000원 상향
- 2021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22.2% 상향, 목표주가도 850,000원 상향 (2021년 목표 P/B 59.5배)
-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2021년 성장의 견인은 EV향 중대형전지, 글로벌 피어(Peer)대비 낮은 평가, 업계 평균의 밸류에이션으로 상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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