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호재에 호재가 발생! 품절 임박
요약
- [한국가스공사] 내년엔 정상화된다! (키움)
- [티씨케이] 죄송하지만 품절 임박했습니다 (하나금융)
- [제이콘텐트리] 호재에 호재를 더하다 (흥국)
한국가스공사(036460), 키움 - 이종형
1)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 전망
- 4분기 영업이익은 3,913억원(-7%YoY)으로 기존 키움증권 추정치 5,050억 원 보다는 부진이 예상. 가스공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가스도 매사업은 연간으로 정해진 적정투자보수를 분기별로 정해진 비율로 회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분기실적의 큰 의미는 없음
- 다만 해외 광구손익은 유가가 2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해 3Q보다는 개선이 예상되지만 레벨이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호주 Prelude FLNG도 재가동이 예상보다 또 다시 지연되면서 당초 기대보다는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
- 한편, 원달러환율이 급락하면서 영업외 손익에서는 환율관련 일회성이익이 기대된다. 환율관련 민감도는 별도기준으로 원달러환율 10원 하락시 환평가 이익 약 200억원 유입으로 추정
2) 2021년엔 실적도, 배당도, 주가도 정상화 기대
- 2021년 영업이익은 1조 2,650억원(+23%YoY)으로 2018~19년 평균인 1.3조원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 국내 가스도매사업은 요금기저의 일부 하락에도 적정투보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020년과 유사한 약 1.2조원이 예상되고, 해외 광구손익은 유가 회복과 2021년 초 호주 Prelude 생산재개로 2020년대비 2,000억원이상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
- 호주 Prelude는 설비문제로 2020년 2월부터 가동이 중단되어 2020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2021년에는 재가동과 함께 해외사업의 실적개선 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 한편, 2분기 약 4,400억원의 해외광구 손상차손 반영으로 2020년에는 배당이 어려울 전망이지만 2021년에는 특별한 손상차손 또는 외화관련 일회성 평가손실이 없다면 주당 2,000원 이상의 고배당도 기대
3) 정책 계기로 주가 정상화 기대
- 2020년 12월 17일 전기요금체계 개편(연료비연동제+환경기후요금 분리)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한 한국전력을 비롯해 장기간 억눌렸던 유틸리티 기업들의 Valuation이 최근 빠르게 정상화
- 정책불확실성 해소와 실적개선으로 2021년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도 정상화가 기대되며 2021년 실적전망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0,000원(12mf PBR 0.45X)으로 11%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
티씨케이(064760), 하나 - 김경민
1) 12/21 이후 15.3% 상승하며 목표주가 돌파
- 티씨케이는 반도체 공정 소재 중에서 고단화 3D-NAND Flash 식각 공정에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 링(Solid SiC ring)을 공급. 주요 고객사는 미국의 식각 공정 장비 제조사이고, End user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 최근 12/21에 티씨케이 자료를 발간한 이후 주가는 108,600원에서 125,300원까지 15.3% 상승하며 목표주가 (12만 원)를 경신. 외국인 지분율이 69.3%까지 늘어나며 수급에 긍정적
- 투자심리의 견인차는 2가지로 추정. Conductor Etcher 고객사가 티씨케이를 Supplier Excellence Awards(우수공급업체수상) 기업으로 선정한 것과 티씨케이의 대표 이사 변경 공시(김영희 사장의 부임 예정)
2) 목표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 15만 원의 산정 기준은 2022년 실적. 2019년 신규 시설투자가 전개된 부지에 장비 입고가 마무리되어 풀가동하는 것으로 가정
- 현재 해당 부지의 장비입고는 아직 진행 중이고 설비가 늘어나는 상황. 중장기적으로 풀가동 가시성을 드러내는 지표는 종업원 수의 증가세. 최근 4개 분기 동안 348명, 353명, 373명, 396명
- 목표주가 15만원은 목표시총 1.8조원을 의미. 산정 기준은 2022년 추정 순이익 881억원, 목표 PER(주가순이익) 20배. 티씨케이가 리노공업처럼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기 때문. 리노공업의 PER은 컨센서스 EPS(주당순이익) 기준으로 2020년 31.9배, 2021년 27.6배, 2022년 24.8배
3) SiC 단결정 웨이퍼 사업에 투자자 관심 제고 기대
- 티씨케이와 리노공업의 주력 분야가 다름. 그러나 양사의 공통점은 명확.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기록할 정도의 체력을 지닌 Pure Player라는 점, 후공정 Pitch 미세화 또는 3D-NAND 고단화처럼 반도체 업종에서 구조 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점, 소재 가공 분야에서 Global 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
- 티씨케이의 주가에 날개를 달아줄 변수는 단결정 SiC 웨이퍼 연구개발. 이와 관련된 환경 변화와 투자자 인식 제고가 긍정적. SK실트론이 DuPont de Nemour의 자회사를 인수해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을 전개 중
- 특히 단결정 SiC 웨이퍼는 5G와 EV(전기차) 수요에 힘입어 실리콘 카바이드와 같은 탄소 소재 화합물에 관해 관심이 높아고 있음
제이콘텐트리(036420), 흥국 - 조태나
1) 스튜디오 가치 1.5조, 텐센트의 러브콜
- TBC 스튜디오, 3자배정 유증으로 4,000억원을 조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6,048원, 기업가치 약 1.4~1.5조원 수준
- 이번 유증의 첫번째 핵심은 JTBC 스튜디오가 기대하던 시장가치(1.0~1.2조)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것. 두번째 핵심은 텐센트의 러브콜이 포착되었다는 사실
- 유상증자에 참여한 Aceville Pte Ltd(약 1,000억원 규모)가 텐센트 출자 법인이기 때문. FI처럼 등장했으나 SI인 것을 들켜버렸음. 텐센트와 아이치이의 한국 본격진출 기대감, 호재 중의 호재
2) 퀄리티 높은 대작으로 편당 마진 확대 가능
- 제이콘텐트리가 경쟁사 대비 가장 아쉬웠던 요인은, 시원시원한 대작이 없다는 것, 그래서 편당 판매 이익이 적다는 것. 그런데 이제부터는 대작 얼마든 가능
- 유상증자로 자금은 마련했고, 캐파는 최근 인수한 제작사들을 활용하면 됨. 특히 눈에 띄는 것은, JTBC 스튜디오가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영화제작사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인수했다는 사실
- 그래서 ‘드라마의 영화화’를 예상. 영화화된 드라마의 대표적 예로는 <킹덤>등, 주로 OTT 흥행작들이 있는데, 일반적 드라마보다 완성도가 높고 연출이 뛰어남. JTBC 스튜디오의 퀄리티 높은 대작 제작 -> 마진 확대를 전망
3) 스튜디오 지분가치 고려한 리레이팅 필요
- 극장 사업 부진 지속되고 있으나, JTBC 스튜디오 지분가치(합병 후 68%,) 만으로도 제이콘텐트리 가치는 7,500억원에 가까워야 함
- 메가박스의 극장사업 ‘21년 상반기 적자(분기별 -100억원 ~ -150억 원 예상)를 고려하더라도 아직 업사이드는 충분
- 방송부문, 스튜디오에 집중한 주가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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