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LG전자의 증권가 전망은?
요약
- [LG전자] 우려가 가장 큰 기대로 (한국투자)
- [F&F] 기대 이상의 중국 실적 (NH투자)
- [진성티이씨] 4 분기부터 빠른 턴어라운드 시작 (유진투자)
LG전자(066570), 한국투자 - 조철희
1) 글로벌 3위 부품업체 Magna와 전기차 구동모터 생산 JV 설립
- LG전자는 금일 공시를 통해 VS(전장사업)의 모터/PE(Power Electronics), 배터리 히터 등 일부 전기차 부품 및 배터리/배터리팩 부품 사업을 물적분할한다고 밝힘
- 향후 신설회사(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지분의 49%를 5,016억원에 캐나다 Magana의 계열사인 오스트리아 Magna Metalforming GmbH사에 처분해 JV를 설립할 계획
- 상기 회사는 2021년 7월 2일 물적분할로 설립될 예정
2) 기술력 검증, 고객사 확장 기대감(애플카 포함) 충만
- LG전자 VS(자동차 전장)사업부 매출액은 지난해 5.5조원(ZKW 포함), 올해 추 정은 5.4조원. 이중 EPT(구동 모터/인버터) 매출액은 지난해 1,433억원, 올 해 추정은 2,500억원이
-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목표는 5,000억원이고, 이후 약 50%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힘. LG전자, Magna JV 설립의 시너지는 직관적으로는 LG전자의 모터/인버터 제조 경쟁력과 Magna의 전기차 구동계 system integration 능력 및 영업력(유럽 OEM향)의 결합
- 특히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 EMS(위탁생산)를 영위하는 Magna는 애플의 전기차 사업 파트너(과거 자동차 관련 협력 사례 있음)로 거론되고 있기도 함. 향후 신설될 JV 를 통해 기존 자동차 전장 사업부(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전기차 부품 등)와 간접적인 영업 시너지도 기대
3) 목표주가 140,000원으로 상향 조정. VS사업부 multiple 리레이팅
-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40,000원으로 32% 상향. VS사업부에 부여한 2021년 EV/EBITDA multiple을 기존 2배(peer 그룹 평 균의 50% 할인)에서 10.5배(구동모터 peer Nidec을 포함한 평균)로 상향
- LG전자 VS사업부는 2021년 사업부 영업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고 2022년부터는 뚜렷한 흑자전환이 예상
- 실적 개선으로 peer대비 할인했던 근거가 사라지고,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빠르게 형성됨. 목표주가 140,000원의 내재 PBR은 1.3배, PER은 9.4배로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음
F&F(007700), NH - 이지영
1)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할 4분기 실적
-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264억원(-1% yoy), 영업이익 490억원(-30% yoy)으로 매출은 양호하나, 이익단에서 시장 기대치(585억원)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
-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6.4%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국내 매출이 저조하여 할인율 등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2) 4분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은 아쉽지만 중국은 기대 이상
- MLB 한국의 경우, 매출 1,007억원(-23% yoy)을 추정.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중. 단, 면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고 있는데 개인 리셀러들의 활동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기 때문
- MLB 중국은 매출 295억원(+321% yoy)을 추정함. 2020년 12월 현재 누적 대리상 점포수는 50개점을 넘어섰으며, 올해 광군제 관련 매출도 100억원 전후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
- 디스커버리는 매출 1,717억원(9% yoy)을 추정. 코로나19로 인한 아웃도어 활동 증가와 트렌드에 적중한 겨울 신상품 출시, 신발 라인업 확대 등의 수혜를 보는 중
3) 내년 중국, 라인업 확대, 코로나 역기저의 세가지 모멘텀
- 내년 F&F의 중국 매출은 약 1,819억원으로 올해 605억원 대비 +201% 증가할 전망. 대리상 점포수가 올해 50개점에서 내년 200개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며, Tmall 트래픽도 우상향 추세라 온라인 일매출도 꾸준히 상승할 것. 신발 등 라인업 확장도 지속될 것
-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발 판매 족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중. 내년에는 디스커버리 등에서 신제품 출시가 더욱 많아질 전망
- 이에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진성티이씨(036890), 유진투자 - 한병화
1) 4분기 매출 6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 예상
- 진성티이씨는 2019 년 3 분기부터 매출 역성장이 시작. 역성장세는 올 3 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 4분기 매출액은 85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도 7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
- 3분기 영업이익 43억원 대비해서는 74% 급증하는 수치. 건설기계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임
2) 2021년 실적전망 상향
- 4분기의 매출액 개선세는 일회성이 아닌 것으로 판단. 동사의 국내, 중국, 미국 공장 모두에서 고객사들로부터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내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낮아지고, 그린산업 육성 등 인프라 투자확대로 건설기계 수요가 글로벌 전체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를 반영해 건설기계업체들이 부품의 재고축적 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 예상보다 빠른 건설기계 수요확대를 반영해 진성티이씨에 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0% 상향 .202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7억원, 314 억원으로 올해 대비 23%, 39% 증가가 예상
3) 밸류에이션 매력도 더 높아져, 목표주가 상향
- 본업인 건설기계 부품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으나, 주가는 조정세. 고객사들인 글로벌 건설기계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기록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동사의 펀더멘탈 개선을 예감
- 또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부품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도 가치 평가에 감안되어야 함.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매출과 이익의 개선폭이 더 커지기 때문에 현 시점이 매수적기라고 판단
- 진성티이씨에 대한 목표주가를 실적추정치 상향을 근거로 기존의 14,000원에서 15,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 기준 PER 은 2021 년 실적기준 9.3 배에 불과. 해외 건설기계업체들 평균 PER 은18.8 배. 과다한 저평가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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