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반도체, 2차전지 업종 고성장주는?

2020/12/22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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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코윈테크, 한화솔루션
요약

한솔케미칼(014680), 신한금융 - 소현철, 김찬우

1) 4분기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 4분기 매출액 1,610억원(-2.2% QoQ, +12.5% YoY), 영업이익 306억 원(-40.4% QoQ, +77.2%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86억원)를 상회할 전망
  • 4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2와 삼성 QLED TV 호조로 인해 견조한 실적이 예상

2) 21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 주문 증가, 실적 개선

  • 2021년 삼성전자 DRAM P2 라인의 증설, SK하이닉스 DRAM M16 신규 가동, 삼성전자 NAND 시안 라인 증설로 메모리 반도체 소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동사는 과산화수소, 프리커서를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
  • 2021년 삼성전자는 OLED TV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니 LED TV를 포함한 QLED TV 판매 확대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 동사의 QD 시트 수요는 최소한 20% 이상 증가할 전망
  • 2021년 삼성SDI의 자동차용 2차전지 매출액은 5.4조원으로 40.2% YoY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2차전지 음극재 바인더, 2차전지 테이프 매출이 큰 폭 증가가 기대
  • 2021년 매출액 7,144억원(+15.0%, 이하 YoY), 영업이익 1,899억원 (+21.9%)으로 성장 스토리가 지속

3) 목표주가 22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2021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업황 호조, 2021년 영업이익 1,899억원(+21.9%), 21F(2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3.7배, ROE(자기자본이익률) 24%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목표주가 225,000원으로 12.5% 상향조정
  • 2020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 등 3각 편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
  • 향후 2차전지 실리콘 계열 음극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 2024년 삼성SDI의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매출액을 10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바, 2차전지 소재가 새로운 먹거리로 손색이 없을 것

코윈테크(282880), SK - 서충우

1) 세계 유일의 2 차전지 전(全)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가능 기업

  • 코윈테크는 2017 년 세계 최초로 LG 화학을 비롯한 2 차전지 셀 기업에 전(前)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
  • 전(前)공정 부문 매출이 2017 년 16 억원, 2018 년 320 억원, 2019년 약 400 억원으로의 빠른 증가 및 매출액 상승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영업이익률 상승(2017 년 7.9% → 2019 년 22.9%)의 주요 요인
  • 동사가 빠르게 진입하여 LG 화학, 삼성 SDI 등의 고객사를 선점한 전(前)공정 자동화 시스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이며, 현재 진입한 경쟁사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되므로 향후 수년 간은 동사의 독주(獨獨)가 가능한 상황

2) 2021E(예상) 매출액 1,150 억원, 영업이익 250 억원 전망

  • 올해 3분기(누적) 실적은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장비 발주 지연으로 매출액 262.7 억원, 영업이익 0.2 억원으로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 그러나, 지난 10 월부터는 지연된 장비 발주가 재개되고 있어 4분기부터는 가파른 실적 회복을 나타낼 것
  • 2021E 매출액 1,150 억원(+142% YoY), 영업이익 250 억원(+1,079% YoY) 전망. 동사의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2016 년 매출액 252 억원 → 2017년 319억원 → 2018 년 768 억원 → 2019 년 911 억원으로 2 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누려왔음
  • 2020 년도 실적이 부진하지만 2 차전지 시장 성장 및 주요 고객사의 CAPA 확대는 지속중이며, 동사의 주력 분야에서 마땅한 경쟁사도 보이지 않음
  • 코로나 19 영향을 받은 올해의 경우 동사의 장비들이 2 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보조역할(운송 등)이라는 점, 장비 인도 리드 타임이 짧은 특성 등이 발주 지연을 가능하게 했고, 지연된 발주가 지난 10 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것으로 판단

3) 세계 최고의 2 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 코윈테크는 2 차전지 등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 2012 년 삼성SDI 로 2 차전지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 납품을 시작으로 LG 화학, SK 이노베이션, MURATA 에너지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
  • 매출비중(3Q20 기준) 2 차전지 78%, 석유/화학 8%, 반도체/디스플레이 2% 등이며, 수출비중(3Q20 기준)은 53%

한화솔루션(009830), 삼성 - 조현렬

1) 12/21일 장 마감 후 유상증자 발표

  • 12/21일 장 종료 후 한화솔루션은 기존 주식수 대비 19.7%의 유상증자 발표. 예정발행가는 38,200원으로 총 1.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될 예정
  • 자금 사용목적은 기존에 발표됐던 태양광 1.0조원 및 수소 0.2조원의 투자집행 전망. 태양광 내에서도 차세대 제품 개발/생산(0.4조원), 태양광 발전자산 취득/역량 강화(0.3조원), 분산형 발전 기반에너지 사업(0.3조원)에 사용 예정
  • 수소 내에선 수전해 사업(0.1조원)과 저장/유통사업(0.1조원)에 투자될 계획

2) 금번 유상증자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 성장동력인 태양광 및 수소에 대한 재원을 확보 가능하단 측면에서 긍정적. 재무구조의 훼손 없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 또한 화학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을 화학에 재투자 가능
  • 하지만 증자규모가 크기에 주주가치 희석 불가피. 증자규모만으로 계산 시 16.7%의 주주가치 감소 발생. 또한 최근 증자 이후 주가가 오히려 상승했던 포스코케미칼 및 씨에스윈드는 조달자금을 통한 신규 고객사 확보 또는 증설 등 성장모멘텀이 새로이 부각받을 수 있었던 사례
  • 그렇지만 한화솔루션의 증자는 이미 공개된 전략의 실행이란 점에서 자금확보를 통한 신규 사업부각이 되기 어렵기에, 단기 주가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

3) 주가 조정 시 매수기회 포착 권유

  • 신규증자에 따른 발행주식 수 변화(1억5,986만주→ 1억9,128만주)를 감안하여, 16.7%의 희석효과 반영. 이에 따라 목표주가 60,000원에서 55,000원으로 8% 하향
  • 다만 예상치 못했던 증자가 단기 주가엔 부정적일 수 있겠으나, 최근 글로벌 태양광업체들의 재평가 지속과 중장기적으로 수소 사업가치 또한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
  • 따라서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조정기에 매수기회 포착을 권유.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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