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반도체 업황 호조&정책 수혜주 체크!

2020/12/18 0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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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전력, 유니드
요약

삼성전자(005930), 한화투자 - 이순학

1) 4분기 실적, 재고조정으로 약간 부진

  •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1조 원, 영업이익 9.3조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5.5% 하회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폰 재고 조정, 디램과 낸드 가격 하락폭 확대,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량은 61백만 대로 전분기 대비 23.9% 감소하고, ASP도 9.4%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
  • 성수기 였던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출하량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LCD 적자폭은 축소되지 않았음. 다만, 디램과 낸드 빗그로쓰는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연말 재고가 정상 범위 내에 도달한다는 점은 긍정적

2) 이제 모든 시선은 1분기 메모리 가격으로

  • 투자자들은 이제 1분기 메모리 가격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공급 사들이 4분기에 빗그로쓰를 높여 건전한 재고 상황을 만들었음. 내년 상반기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대만 정전 사고로 인해 일부 공급 차질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
  • 여기에 화웨이가 매각한 아너 (Honor)가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어 중국 제조사들의 단기 구매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 또한,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낸드 컨트롤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낸드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
  • 우리는 1분기 디램 ASP는 3.0% 상승하고, 낸드 ASP는 6.0% 하락 에 그쳐 우호적인 가격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동사의 2021년 실적을 매출액 250조 원, 영업이익 47.6조 원으로 상향

3) 목표주가 92,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92,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BPS(주당순자산비율)에 2.1배를 적용한 것
  • 4분기 실적 둔화는 이미 주가에 선 반영되었고, 메모리 가격 반등이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파운드리 사업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
  • KOSPI 대비로도, 경쟁사인 TSMC 대비로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어 업사이드는 열려 있음

한국전력(015760), 유진 - 황성현

1) 목표주가 4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34.3% 상향한 43,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 목표주가는 예상 적정투자보수율과 시장 할인율을 가정한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현재 주가에서 상승여력은 65.4%.
  • 전기요금개편안 적용으로 중장기 안정적 실적이 전망되며 전력생산원가가 판가에 연동되는 해외 업체처럼 안정적인 투자 및 배당재원 확보가 가능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

2) 원가연계형 요금제 등 합리적 전기요금 체계개편안 확정

  • 지난 12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확정 및 발표. 기존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으로 구성되어 있던 전기요금 체계에 연료비 조정요금과 기후환경 요금을 별도로 구분해 원가와 외부비용이 반영되게 개편
  • 연료비는 지난 1년 기준 연료비와 비교해 차이를 분기별 요금에 반영하게 되며 상하한을 5.0원/kWh 범위에서 조정 가능
  • 기후환경 요금은 이번 개편에서는 석탄발전 감축비용(0.3원/kWh)만 신규로 반영하고 RPS(재생에너지 관련, 4.5원/kWh), ETS(탄소배출권 관련, 0.5원/kWh)은 전력량 요금에서 분리만 하는 것으로 결정

3) 전기요금 체계개편안은 긍정적일 전망

  • 향후 전기요금 총괄원가에 기후환경 비용 변동분도 포함해 조정 여부가 검토될 예정으로 환경비용의 내재화 시작은 긍정적. 그 외에 공급비용(단위마진, 적정투자보수/예상판매량) 변화는 3%을 상한으로 관리하는데 기존 요금조정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준이 생긴것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함
  • 2021년 상반기까지는 전기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하나, 하반기로 갈수록 최근 원가상승을 반영해 요금인상이 이루어질 전망
  • 또한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 축소 및 계절별 요금제 도입의 긍정적 영향 감안 시 상반기 전기요금 인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오히려 전력시장 제도 개편과 한국전력의 체질 변화에 주목

 

유니드(014830), 흥국 - 전우제, 강석오

1) 염소 가격, 2015~19년 대비 +542% 상승

  • 중국의 염소 가격은 189CNY/톤(2015~2019년 평균) => 1210CNY/톤(+542%)으로 급등
  • 염소는 가성소다/가성칼륨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원단위 0.6~0.7으로 생산되는데, 2018년부터 가성소다 가격 폭락 => 가성소다 가동률 하락 => 글로벌 염소 공급부족을 야기했기 때문
  • 반면 염소 수요는 최근 급등세다. 인프라/건설 수요가 회복되며 염소의 최대 전방인 PVC(에틸렌+염소) 수요가 급등했기 때문
  • 2021년 글로벌 건설 수요를 감안, 염소 강세는 최소 2Q21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 ‘19년 동사의 염소 생산량은 35만톤으로, 단순 계산(계약 가격 등 무시)할 경우, 연간 OP +500억원 추가 개선되는 수준

2) MDF 회복: 수입 감소 +공공임대주택

  • MDF(보드) 시황도 개선세. 2018~19년 공급과잉을 야기했던 수입산이 급감(7~11월 YoY -26%). 동남아시아 업체들이 유럽/중동향으로(가구 DIY 수요 증가) 수출을 늘리기 시작했기 때문
  • 국내에서도 구조조정 마 무리 되며, M/S가 21% => 25%로 상승. 국내 수요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공공임대주택 인테리어 수요를 대비해, 최근 가구/인테리어 업체들이 MDF 구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
  • 4분기 원가 하락에도 판가는 상승한 것 으로 파악된다. 2021년부터는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음

3) 성장성과 주주환원 정책

  • 동사는 3년째(2018~20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으나, 성장성이 부족해 시장에서 외면 당하고 있음. 안정적인 글로벌 1위(M/S 30%) 첨가제 업체 임에도, PBR 0.4~0.5배, PER 4~5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
  • 하지만, 20년 1월부터 3세인 이우일 전무(1981년생)가 전략/기획실장으로 경영 참여 시작되며 변화 중. 2~3분기에 리베스트(2차전지), 하이리움 (액화수소) 지분투자 진행했음. 향후 액화수소 기술을 사용, 연간 1.2~1.5 만톤(100~140억원) 규모의 수소를 고마진 판매할 수도 있어 보임
  • 주주환원 정책에도 힘쓰고 있음. 6월에는 자사주매입(2%)을 진행했으며, 배당도 ‘18년(1100원) =>‘19년(1200원) =>‘20년(1400원)으로 상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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