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내년 돋보일 산업 속 빛날 기업은?

2020/12/15 08: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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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알테오젠, 인텔리안테크
요약

 

이노션(214320), 현대차 - 황성진

 

1) 기대되는 4분기 실적

  • 4분기 실적 회복 속도 역시 예상보다 가파를 것으로 전망. 4분기 매출액은 3,481억원(-3.2% YoY), 매출총이익은 1,707억원(+11.7% YoY), 영업이익은 383억원(-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 국내의 경우 매체를 중심으로 광고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2~3분기 광고물량 이연에 따른 효과 또한 존재하는 것. 미주지역 GV80 출시와 GV70 공개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가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 
  • 기아차 CI(기업 이미지) 변경은 현재 디자인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으로 21년 상반기 중 브랜드 리런칭에 따른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보임

2) 21년에는 자체 브랜드 모멘텀으로 성장성 회복 전망

  • 21년 코로나19 종식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자체 브랜드 모멘텀만으로 높은 성장성 회복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 제네시스 풀 라인업의 구비에 따른 지속적인 마케팅 수요 촉발, 아이오닉 브랜드 마케팅과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 글로벌 광고수요 회복에 따른 웰컴그룹의 매출 성장세 회복 등이 전망되기 때문
  • Captive(그룹사)내 커버리지 확대는 물론,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역시 기대되는 국면. 추가적으로 비계열 광고주들에 대한 개발 확대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시키려는 노력 역시 수반될 것으로 전망

3) 향후 주주환원규모 확대 기대

  • 이익 성장세는 향후 주주환원규모 확대로도 연결될 전망. 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배당성향 40%보다는 다소 전향적인 방향으로 배당성향을 설정하여 DPS(주당배당금)를 19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
  • 여전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M&A 기회 또한 열려있는 상황
  • 이익회복속도와 우량한 재무상황 및 상대적으로 여전히 여유있는 주가 수준 등을 감안하면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 유지

 

 

알테오젠(196170), 신한 - 이동건, 원재희

 

1) 75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 결정 공시

  • 지난 14일 제3자 배정 75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 결정을 공시. 제3자 배정에는 국내 사모펀드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가 참여. 전환우선주의 가격은 주당 155,400원으로 10%의 할인율이 적용. 발행 후 1년간 보호예수가 될 예정
  • 11월 12일 발행한 3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와 더불어 총 1,050억원을 확보 함. 조달된 자금은 단독 개발 및 SC제형 변형 플랫폼 ‘Hybrozyme’의 원료 목적의 히알루로니다제 자체 생산을 위한 시설 자금 및 R&D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
  • 플랫폼 기술이전 당시 원료 매출은 미포함됐던 만큼 공장 확보를 통한 추가적인 매출 확보 기대

2) 조달 이후 기술이전 모멘텀 유효, 자회사 가치에도 주목할 시점

  • Hybrozyme의 기술이전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SC제형 변형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 중. 또한 경쟁사와는 달리 알테오젠은 비독점적 권리 부여를 통해 향후에도 꾸준한 신규 파트너사 확보가 가능할 전망
  • 물질 파이프라인들의 기술이전 가능성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음. Herceptin SC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논의는 본격화된 것으로 판단. 이는 앞선 두 차례의 플랫폼 기술이전과는 달리 물질 파이프라인에서 첫 유의미한 기술이전인 만큼 계약규모 이상의 가치가 있음
  •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10일 310억원의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알테오젠으로부터 Eylea 바이오시밀러(ALT-L9)의 권리를 이전 공시. 2021년 초까지 총 6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Eylea 임상 3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 추가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격화가 기대

3) 목표주가 20만원 유지

  • 향후 플랫폼 및 물질 파이프라인에서의 기술이전, 자회사 가치 부각, 자체 생산 시설 확보를 통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히알루로니다제 매출 본격화 감안 시 추가적인 목표주가 20만원 이상 상향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
  • 자금조달을 기점으로 기대했던 모멘텀들은 지금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 즉 매수 적기로 판단

 

 

인텔리안테크(189300), 유안타 - 박진형

 

1) 위성사업자 원웹과 공급계약 체결

  •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11/23 글로벌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원웹과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내역을 공시.공급계약 금액은 190억원으로 매출액대비 17.2% 수준. 이로써 인텔리안테크는 2021년부터 글로벌 저궤도 위성사업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
  • 인텔리안테크 입장에서 이번 계약 공시는 가시적 성과와 성장성 확대 측면에서 큰 의미. 인텔리안테크의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며 급격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원웹과의 계약이 확정되며 향후 카이퍼(아마존) 및 스페이스X와의 사업도 구체화될 가능성 높아짐
  • 원웹은 지난 11/20 미국정부의 파산보호(Chapter11) 절차에서 벗어났다고 밝혔으며 대주주 변경(영국 정부-인도 바르티 글로벌 컨소시엄 지분율 84.4%) 과정을 거쳐 정상화를 완료
  • 원웹은 위성 발사(12/17 네번째 위성 발사 계획)와 지상망 통신망 구축, 통신서비스 상용화의 과정을 거치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 2021년 하반기 북극에서, 2022년까지 인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 이르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2) 인텔리안테크 2021년 성장률 41%, 2022년엔 더욱 큰 폭 성장

  •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저궤도 위성사업자들의 상용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2021년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 202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1.2%, 272.5% 급증할 전망
  • 실적 추정의 가정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 약 20% 성장, 원웹향 매출 인식 본격화, 저궤도 위성통신용 주문 증가에 따른 연구개발비 인식 지속 등
  • 인텔리안테크의 2022년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향후 저궤도 위성사업자의 주문 수량에 따라 10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3) 원웹이 FCC에 신청한 인텔리안테크 물량은 2.4~5.6조원 규모

  • 원웹이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인증 신청한 안테나 물량(미국시장)은 총 40만대 규모
  •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나리오는 40만대 주문을 가정한 경우 2.4조원~5.6조원이며 20만대 주문을 가정한 경우 1.2조원~2.8조원 규모. 향후 신제품 출시에 따른 추가 수요도 존재
  • 이는 미국 시장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고 평판형 안테나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다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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