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삼성전자, 체크해야 할 요인은?
요약
- [삼성전자] 내가 바로 조선의 4번 타자 (DB금융)
- [쌍용양회] 환경에 기여하는 시멘트 (NH투자)
- [엘오티베큠] 이제 내가 반도체 Big Cycle에 올라탈 차례 (신한금융)
삼성전자(005930), DB금융 - 어규진
1) 좋은 건 반도체, 안 좋은 건 세트와 환율
- 삼성전자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8조원 (+8.4%, YoY/ -9.2%, QoQ), 영업이익 9.5조원(+32.5%, YoY/ -23.2%, QoQ)으로 시장 기대치(10 조원)에 소폭 미달할 전망
- 중국 OVX를 포함한 모바일용 중심으로 메모리 출하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3분기 급등한 세트 부분의 판매가 4분기 다소 둔화(스마트폰(6,200만대) 및 TV(1,420만대))되며 IM과 CE사업부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 하기 때문
- 또한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부품 사업부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
2) 그래도 반도체가 있기에
- 코로나 19 재 유행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동사의 단기 실적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 하지만 현재 동사의 DRAM 및 NAND 재고는 과거 평균 이하로 타이트한 상황
- 2020년 코로나 19 이슈에 따른 메모리 업황 전반적인 투자 감소 속에서 단기 적으로 마이크론 정전 및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부분 인수 등은 공급 증가를 제한하는 요소
- 또한 2021년에는 서버 중심의 메모리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기대. 메모리 업황 반등은 이제 시작 단계에 진입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0원으로 상향
- 동사의 사업부별 목표 EV/EBITDA를 2021년 예상치로 변경하여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상향
- 동사는 최근 메모리 업황 호조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에 성공하였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동사의 실적 호조는 2022년까지 지속될 전망
- 이에 동사에 대해 여전히 매수 추천
쌍용양회(003410), NH - 이민재
1) 시멘트 업황 개선 전망
- 2019년 하반기부터 민간 주거용 수주 금액은 50%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음. 2020년 9월 기준 12개월 이동합계 국내 건설수주액은 190조원. 부문별로는 토목 45조원, 건축 145조원(공공 51조원, 민간 139조원)으로 주택 중심으로 증가
- 2020년 9월 기준 12개월 이동합계 국내 분양물량도 37.5만 세대로, 국내 주거용 건설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멘트 출하량 증가가 예상
- 50만 세대 분양이 완료된 2015년으로부터 2년이 지난 2017년 시멘트 출하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5,500만톤 이상을 기록. 2020년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이연된 물량 200만톤은 2021년 시멘트 출하량에 반영될 전망
2)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 중
- 2020년 완공된 순환자원 처리시설 4기는 유연탄 사용 비중 축소 전망. 유연탄 사용량은 연간 100만톤 이상에서 70만톤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
- 이에 따라 유연탄 사용 감소로 인한 비용 350억원 절감, 순환자원 처리수수료 수입 200억원 증가, 감가상각비 100억원 절감 등으로 2021년 총 6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발생 예상
-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폐기물의 처리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 시멘트 업계에서 처리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은 연간 200만톤(순환자원 처리비율 30% 가정)이며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 확대 시 그 이상도 가능할 전망
3) 배당금 상향 기회
- 쌍용양회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8,500원(기존 7,000원)으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배당할인모형을 통해 산출했으며, 2021년 주당배당금을 480원(기존 460원)으로 상향, 신사업과 순환자원 처리시설 추가 투자로 영구성장률을 -0.8%(기존 -1.8%)로 조정했기 때문
- 2020년 추정치까지 고려하면 쌍용양회는 본격적으로 배당이 확대된 2018년부터 3년 동안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의 51.2% 수준에 해당하는 배당을 지급. 2020년 EBITDA 4,433억원으로 배당금 2,245억원 추정. 2021년 EBITDA 4,991억원으로 배당성향 48.5%를 가정하면, 주당배당금은 480원(분기 120원)으로 전망
- 2021년부터 시멘트 출하량 증가(+7% yy), 시멘트 가격 인상(+1.5%p y-y), 순환자원 처리시설 효과의 온기 반영(600억원 이상) 등 영업이익은 2,868억원(+16.9% y-y)으로 추정
엘오티베큠(083310), 신한금융 - 나성준, 최도연
1) 2021년 메모리 반도체 Big Cycle 수혜
- 최근 DRAM 현물가격이 상승 출발. DRAM 업황 회복이 기존 시장 예상 대비 빠름. 21년 1분기부터 DRAM 고정가가 지속 상승할 전망
- 가격 상승 폭도 시장 예상을 상회할 전망. DRAM 업황 회복은 후행적으로 증설을 발생. 21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DRAM 투자가 재개될 전망
- NAND는 21년 하반기부터 강한 반등이 예상. Double Stack 적용에 따른 공급제약이 예상. NAND 캐파 증설 요구량이 상승한다는 의미. 이때 인텔 NAND 사업부 인수로 SK하이닉스의 투자가 제한적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2021년 DRAM/NAND 증설을 주도할 전망. 삼성전자는 동사의 주력 고객
2) 2021년 영업이익 375억원(+258.5% 이하 YoY) 전망
- 2021년 실적은 매출액 2,517억원(+38.9%), 영업이익 375억원 (+258.5%)으로 올해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주력 고객향 M/S 상승 때문
- 진공펌프는 범용성 장비로 메모리 뿐 아니라 비메모리향으로도 납품 되고 있어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의 수혜가 기대
- 고객사 입장에서 진공펌프는 국산화 성과를 내기에 가장 수월한 품목 중 하나. 국내 유일의 건식 진공펌프 제조업체로 엘오티베큠 말고는 국산화 대안이 없음. 현재 동사의 국내 진공펌프 시장 시장점유율은 12%에 불과해 뺏어올 수 있는 시장규모가 상당히 큼
3) 목표주가 25,000원 유지. 저평가 매력 부각
-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하며 매수 추천. 21F PER(21년 예상 PER)이 9.0배로 글로벌 Peer 평균 25.1배, 국내 장비업체 평균 12.4배 대비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
- 투자 포인트는 반도체 기술 변화로 시장규모 성장, 국산화 수혜로 시장점유율 확대, 반도체 Big Cycle 재현으로 2021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CAPEX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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