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반도체, 항공, 모바일 부품 업종 주목주는?

2020/12/02 08: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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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한항공, 동운아나텍
요약

SK하이닉스(000660), NH - 도현우

1) 2021년 초 DRAM 가격 상승 본격화

  •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5,000원에서 140,000원으로 상향. 2021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9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 2021년 초부터 메모리 수급이 개선될 전망. 2020년 하반기 하이퍼스케 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로 메모리 업체의 신규 Capa(생산규모) 투자 조정이 시작
  • 생산 기준 메모리 공급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시점이 내년 1분기. 2020년 하반기 수요는 개선 중. 비대면 수요로 PC 판매가 10년 내 최고 수준. 샤오미,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일부 개선

2) 2021년 말 인텔 NAND 인수 효과 시작

  • 인텔 NAND 비즈니스 인수는 장기적으로 긍정적. 인텔의 데이터센터 SSD 기술이 업계 수위. 인텔은 PC와 서버 아키텍처 설계와 표준을 주도하는 회사. 내재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펌웨어 컨트롤러 기술 수준이 높음
  • SK하이닉스가 인텔 NAND 비즈니스 인수로 기존에 부족했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원천 특허, 다양한 고객 기반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음. 인텔 대련 팹 인수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내년 4분기부터 본격화. 2022년 NAND 부문 매출액이 12.6조원으로 2020년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
  • SK하이닉스 자체 NAND 공정 기술력도 경쟁사와 격차가 축소 중. 76단부터 진행한 더블 스태킹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다수. 싱글 스태킹에 주력한 경쟁사 대비 향후 공정에 유리

3) IT 수요를 이끌어갈 신제품 다수 등장

  • 2021년 이후 IT 수요를 드라이브할 신제품도 여럿 등장하고 있음. 가장 주목되는 제품이 ARM 아키텍처를 적용한 PC와 서버 프로세서. 향후 2년간 애플이 PC 제품 전체에 ARM 아키텍처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
  • 서버에서도 인텔과 AMD의 X86 아키텍처에서 ARM 아키텍처로 변화가 가속화. 가장 영향력 높은 하이퍼스케일러인 AWS(아마존웹서비스)가 2020년 5월 자체 개발한 Graviton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m6g 인스턴스를 시작
  • 인텔과 AMD 프로세서 기반 인스턴스 대비 40% 이상 높은 효율이 가능하다고 업계가 평가 중. 이러한 혁신적인 프로세서들의 등장이 향후 IT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대한항공(003490), 미래에셋 - 류제현

1)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22,000원에서 32,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는 연결 BPS 2만원에 PBR 1.5배(고점 밸류에이션 대비 25% 할인) 적용
  • PBR 1.5배는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성, 화물 경기 호조 감안시 달성 가능한 밸류에이션
  • 백신 출시와 그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을 감안,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 48% 상향

2) 산업은행의 한진칼에 대한 3자 배정 유상증자 승인

  • 12월 1일 법원은 산업은행의 3자 배정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 대한항공은 유상증자(2.5조원)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출자(1.5조원) 가능
  • 2021년 6월 아시아나항공 증자 완료 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63.9%

3)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 국제 여객 아시아 3위

  • 양사 합산 항공기 규모는 현재 164대에서 245대로 증가하며 초대형 항공사 탄생 예고
  • 2019년 실적 기준 국제 화물 세계 3위, 국제 여객 11위(아시아 3위)로 급상승 전망
  • 구매자 협상력 증대, 노선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 기대
  • 한편, 동사는 유상증자 이외에도 기내식 사업부,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계획 중. 모두 시현될 경우 유동성 보강, 화물 부문의 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회복 기대

동운아나텍(094170), DS투자 - 양형모

1) 팹리스 아날로그 반도체 회사 ­ 팹리스라 영업레버리지 大

  • 동사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회로 설계, 개발 및 일괄 외주생산 상용화하여 고객사에 공급하는 팹리스 아날로그 반도체 회사
  • 주요 제품으로는 AF Driver IC(Open, Closed), OIS Driver IC가 있음. OIS는 미중 무역분쟁과 이원화 움직임으로 온세미사가 현재 아이폰향만 납품하면서 기회가 생겼음
  • 동사의 M/S는 AF Open 70%, Closed 50%, OIS 80%(중국 포함). OIS Folded용(애플까지 진입 가능)은 내년 초 확대계획을 가지고 있음. 제품 경쟁력은 글로벌 No.1

2) 2021년 영업이익 230억원(Bear)~330억원(Bull) 추정

  • 4분기는 매출액 26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추정. 2021년 매출액 1,492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호실적 원인은 OIS(500원) 1.5억 개 이상 납품= 750억원, AF Driver IC는 Closed Loop 2억개 이상(120원)=250억 원, Open Loop 7억개(50원)=350억원이 기대되기 때문
  • GPM은 OIS 50%, Closed 30%, Open 15% 이상으로 추정. 원가 및 판관비에서 원재료 매입과 지급수수료 비중이 70~80%를 차지
  • 2021년 OIS 및 Closed Loop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평균 제품가격 상승과 매출 증가로 그 비중은 Bear case 80%, Bull case 73%를 예상. 영업이익률은 Bear 16%, Bull 23%가 가능할 전망

3) 2022년 ToF 5억개 납품 목표 - ToF 매출액만 1,500억원 상회 가능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 목표주가는 내년 EPS (주당순이익) 대비 Target PER(목표 주가순이익비율) 10.5배를 적용
  • 내년 ROE가 50%를 넘어가고, 2022년에도 46%를 추정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멀티플 적용
  • 내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ToF 탑재가 본격화된다면 동사의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 2022년 ToF 5억개 납품이 목표. 실현되면 ToF 매출만 1,500억원 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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