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역대 최고 주가 상승률이지만 추가 상승 가능한 종목은?
요약
- [오스템임플란트] 중국 매출 성장이 밸류 상승 원동력 (하이투자)
- [아나패스] 2021년: 턴어라운드 임박 (신한)
-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대한 단상 (한화)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하이투자 - 이상헌
1) 지속 증가 중인 중국 지역 매출
- 중국향 매출 추이는 2017년 737억원, 2018년 890억원, 2019년 1,26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 올해의 경우는 중국지역에서 매출이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29억원(YoY -51.7%)에 불과했지만, 2분기부터 정상화 되면서 410억원(YoY +29.7%)을 기록. 올해 3분기에도 434억원(YoY +28.4%)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 유지
- 이는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환경하에서 직판 중심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 재개에 나섰기 때문. 올해 전체적으로 중국지역에서의 매출은 1,453억원(YoY +15.3%)으로 예상되며 내년의 경우는 20%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
- 수익성 역시 상승 중. 중국에서의 영업이익의 경우 2018년 -44억원, 2019년 9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 향후 직판 중심의 유통망 활용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2)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 강화 예상
- 지난 8월 치과용 구강스캐너 리딩 기업인 3Shape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구강스캐너 TRIOS(트라이오스)와 CAD SW(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
- 이와 더불어 동사는 현재 디지털 치과를 구성하는 장비 및 재료, SW(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 구축을 준비 중
- 향후에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다양한 제품군 등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
3) 밸류에이션 레벨업 본격화 기대
-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70,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1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3,744원에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 18.7배(국내외 Peer 2021년 예상 평균 PER에 20% 할인)를 적용
- 중국에서의 매출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을 한단계 레벨얼 시킬 수 있을 것
- 또한 올해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 확충을 통한 성장의 기반의 마련될 것으로 기대
아나패스(123860), 신한 - 박형우, 고영민
1) 디스플레이용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
- 디스플레이용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기업. 기존의 주 력 매출은 대형 LCD TV에 들어가는 T-Con(Timing Controller, 디스플레이 구동칩
- 3분기 기준 어플리케이션별 제품 매출비중은 LCD용 48%, OLED용 50%(태블릿용 & TED), 기타 2%
- 향후에는 모바일 및 OLED에 채용가능한 TED(TCON Embedded Dirver, TCON+DDIC+메모리) IC 칩셋의 매출 확대를 목표. 독자적인 기술로 메모리 외장방식의 TED 신제품을 개발 중
2) 2021년, TED 매출 성장 시작
-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744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전망된다. TED를 주목. 2020년 TED의 매출성장률은 약 300%로 추산
- 파운드리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아나패스의 TED 생산성이 정상화되고 있음. 반도체의 다양화와 고부가화로 시스템반도체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 선두업체의 생산능력 및 개발인력 부족으로 아나패스에 낙수효과가 예상
- 아나패스 고객사들(스마트폰 제조사)의 부품 수요 증가가 예상. 화웨이 생산차질의 반사수혜 영향. 모바일 산업 내 OLED 채택률 상승으로 아나패스는 2021년 고객사(스마트폰 제조사) 다변화가 기대
3) 비메모리 팹리스 강자의 비상
- 2021년은 실적 반등의 원년. 3년을 기다려 온 신제품(TED) 매출 확대가 예상
- 산업 환경과 고객사 상황, 신제품 개발 동향 모두 우호적. 2021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시기. 2022년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여가 가능
- 팹리스 기업의 수익성 구조(높은 고정비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주목. 지분법 자회사(GCT)의 상장이 임박
삼성전자(005930), 한화 - 이순학
1) 삼성전자 상대적 밸류에이션 비교도 중요해
-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음
- 기업 밸류에이션은 절대적인 지표도 봐야 하지만, 상대적인 비교도 중요하다고 판단
- KOSPI 시장, 경쟁사인 TSMC 와 비교해서 본다면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이 절대 비싼 것이 아니라고 판단
2) 삼성전자 주가 상승, 너무 빠른 것인가?
- 이번 주가 상승이 다소 빠르게 진행된다는 얘기가 많음. 우리는 최근 5년 여간의 주가와 디램 고정 가격을 비교
- 2017~18년 고정 가격 급등기에 디램 가격 하락은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지만, 삼성전자 주가 고점은 2017년 11월이었음. 무려 12개월 차이를 두고 선행해서 주가 하락이 시작됐던 것
- 디램 가격이 멈춘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7개월 차이라고 볼 수 있음. 우리는 현재 내년 4월부터 디램 가격 상승이 시작된다고 보고 있으므로 5개월의 시차를 두고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는 것. 지난 사이클과 비교해 보면, 주가가 그렇게 빨리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음
3) 그렇다면 너무 많이 올랐나?
-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은 KOSPI보다 비쌀 때도 있고, 쌀 때도 있었음. 현재 둘 간의 밸류에이션 격차(Spread)는 거의 제로(0)에 가까운 수준. 스프레드가 20%까지 벌어질 때도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현재 삼성전자만 유독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미
-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로 가장 많이 꼽히는 부분은 바로 파운드리 경쟁력 확대
- TSMC 역시 PER이 과거 평균 12~15배 수준을 벗어나 현재 24배 수준에 육박. 그만큼 투자자들의 파운드리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
- 삼성전자와의 PER 스프레드는 90%까지 벌어졌음. 과거에 이보다 더 벌어진 적이 있었지만, 이제 삼성전자가 TSMC를 열심히 추격하는 상황에서 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것이 맞겠음. 그렇게 본다면,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싸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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