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악조건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보여준 곳은?
요약
- [만도] 고객 다변화와 ADAS 확대 재확인 (IBK투자)
- [천보] 매출액 매년 더블 (대신)
- [JYP Ent.] 악조건 속에 보여준 성장 모멘텀 (키움)
만도(204320), IBK투자 - 이상현
1) 고객 다변화/ADAS 효과로 3분기 실질 수익성 개선
- 만도의 2020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원(+2.3% yoy), 656억원(- 6.8% yoy), 영업이익률은 4.4%(-0.4%p yoy)를 기록.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로는 16% 상회한 실적
- 특히 전년동기 일회성 요인(통상임금 환입 및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178억원 증가분)을 제외하면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3.0%, 영업이익률은 +0.8%p로 실질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이는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세로 고정비가 절감되었고, SUV 및 신차 판매 호조로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 매출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
2) ADAS 증가추세 지속, 차세대 제품군 성장도 기대
- 3분기 ADAS 매출액은 2,118억원으로 매출비중 14%를 기록. 2019년 ADAS 매출비중이 12%를 차지했던 것으로 감안하면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확장도 기대
- IDB 부품은 기존의 브레이크 부품 4개를 통합해 하나의 박스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경박단소, 빠른 응답성과 소음절감, 주행거리 15% 향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부품으로 글로벌 4개 부품사 정도만 대응이 가능
- IDB 수주잔고 2.1조원으로 전체 수주잔고 40조원 중 5%를 차지하고 있는데 고객사를 현재 2개사에서 8개사로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음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000원
-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9,000원으로 상향
- 2021년 예상 실적에 과거 5개년 PER, PBR, EV/EBITDA 평균 배수를 적용. 2분기 코로나 및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 특히 SUV 및 신차의 ADAS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매출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성장 동력도 기대
천보(278280), 대신 - 한상원
1) 기대치 부합한 3분기 실적
-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오른 71억원으로 컨센서스 76억원원에 부합.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30억원을 기록
- 가장 공격적으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인 LiPO2F2(P)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0%나 증가. 반면 LiFSI(F)의 경우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제품 출하가 8월 들어서야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액 20% 감소
- 수익성도 소폭 하락(-2.2%p QoQ). 증설 이후 물량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
2) 2021년 2차전지 소재 사업 더블 증가 전망
- 2차전지 소재 사업부는 지속적인 물량 확대가 예정됨에 따라 2021년 관련 매출액은 1638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급증할 전망
-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은 2019년 말 연산 기준 563톤에서 20년 2분기 1,560톤, 21년 2분기 4,000톤, 2022~23년 12,000톤으로 공격적으로 확대 계획
- 전해액 핵심 소재인 리튬염은 첨가제를 통한 배터리 안정성 향상, 수명 연장, 충전시간 단축 등이 요구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도 고성장을 기대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 유지
- 천보의 2021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62.5% 증가한 2470억원, 영업이익은 82.1% 증가한 510억원 전망
-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4배에 이르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 요인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이 이를 합리화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 유지. 목표주가는 SOTPs(사업부별 가치 합산) 방식으로 산출함. 이는 RIM Valuation(잔여이익모델 밸류에이션) 기준 영구 성장률 3%를 적용한 경우와 동일한 수준
JYP Ent.(035900), 키움 - 이남수, 이한결
1) 3분기 영업이익 111억원(yoy -24.6%)
- 3분기 매출액 346억원(yoy -24.1%), 영업이익 111억원(yoy -24.6%, OPM 32.2%)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
- 2분기 대비 앨범 판매량 하락이 발생하며 음반/음원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컨텐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아티스트 인세 및 컨텐츠 제작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 또한 레이블 체제하에서 적극적인 책임경영으로 운영 비용 통제 효과가 발생하여 비용 효율성 제고도 동시에 발생해 높은 이익률 시현에 기여
- 작년 트와이스 돔공연, GOT7 월드투어 등의 콘서트 미개최로 인한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정상적인 개선을 예상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은 실적 성장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
2) 기존 Top 아티스트 견고함과 신인의 급성장 모멘텀
- 4분기에 앨범을 발표하는 트와이스와 GOT7은 로열티 높은 팬덤 효과가 실적 으로 반영되며 기존 Top 아티스트의 견고한 실적 안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
- 또한 12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 예정인 NiziU는 현지화에 따른 콘텐츠 매출 성장을 한단계 레벨업 시킬 것으로 보여 팬덤 규모의 확대에 따른 구조적 개선 추세를 전망
- 2021년 중국 현지 데뷔가 진행될 아티스트는 신인 그룹이 갖고 있는 팬 결집 및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NiziU의 로컬라이제이션 스토리를 기반으로 빠르게 해결할 것으로 보여 중국 시장 재개방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8,000원으로 상향
- 2021년 이후에도 신인 그룹인 Stray Kids, ITZY, BOY STORY, NiziU 등에 대해 우호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 동사의 가장 큰 장점인 수익화 모델은 현재 구조상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수익화의 강력한 지속력과, 글로벌로 확장되는 동사의 아티스트 라인업 및 포스트 코로나에 개최될 오프라인 콘서트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이 매우 높은 시점
- 목표주가를 2021E 지배주주분순이익 EPS(주당순이익)에 Target P/E(목표 주가수익비율) 35배를 적용 하여 4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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