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정부 정책 수혜주는?

2020/11/17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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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동화기업, 동국제강
요약

세진중공업(075580), 하이투자 - 최광식, 정지훈

1)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의 도래와 한국 첫 제작 학습

  • 정부의 3020 정책에 발맞춰 한국의 12GW 풍력사업이 막 출발하려 하고, 그 중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6GW 로 계획. 사업성 평가, FID 등에서 일정 차질로 2030 년까지로 계획된 상업운전이 지연될 수도 있음
  • 이에 석유공사가 직접 진행하는 동해 1(200MW)가 2025 년 다음은, 6GW 의 계획 중 2GW 가 2030 년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가정[GWEC 는 1GW 예상)
  • 동사는 일단 동해 1(200MW)의 부유식 구조물 제작사로 선정. 이 200MW 와 그 다음 1GW 가 동사 탑라인을 두 배, 이익은 그 이상 바꿔놓을 것이다. 장기 투자해야 함

2) 동해 1 의 0.4 조원 Floater 담당해 ‘24 년 매출 0.5 조원: TP 1.0 만원 상향

  • 동해 1 200MW 실증단지에 부유식 구조물만 0.4 조원. 첫 수주는 2022 년이고, 2023 년~2024 년 동사의 매출은 기존 사업 0.3 조원에 0.2 조원이 추가. 사업 마진도 좋을 것
  • 일단 이를 반영한 2024 년 EPS(주당순이익) 571 원과 타겟 PER(주가수익비율) 30 배에서 적정가치는 무려 16,000 원. 풍력이 없는 2021 년의 적정가치와 2024 년의 평균으로 동사 목표주가를 10,000 원으로 상향
  • 첫 Floater 프로젝트를 마치는 2024 년을 향한 적정 주가는 16,000 원이 되고 1GW Floater 를 담당하는 2020 년 후반의 적정가치는 무려 3 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

3) 동해 1 을 마칠 때 TP 1.6 만원, 그 다음 GW 급으로 갈 때 3 만원대 보임

  • 울산시와 5 개 디벨로퍼가 최근 제시한 계획은 2030 년까지 6GW 이지만, GWEC 는 보수적으로 2030 년까지 1.2GW 를 예상. 이에 동사의 실적 추정을 위해, 본 연구원은 2025 년 0.2GW(동해 1), 2028 년까지 1GW, 2030 년 1GW 의 COD 를 가정했고 동해 1 다음부터는 동사 M/S를 50% 가정
  • 2025-2030 2GW 에서 4 조원 Floater 시장이 생기고 동사의 몫은 2 조원에 달함. 2027-2030 동사는 매년 풍력 매출 0.5 조원을 더해지고 본 연구원은 2028 년 동사 매출이 0.86 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상치를 제시
  • M/S 도 보수적. 울산시 사업들이어서 Floater 제작을 동사가 과점할 가능성이 가장 높음. 동사는 이미 Floater 제작을 위한 생산 라인 구성, 년 캐파 등의 공부를 모두 끝냈다고 ‘울산시 해상풍력 포럼 2020’에서 밝혔으며, 현재 울산시에 이 정도 캐파의 야드가 없음.
  • 한국조선해양이 동해 1을 통해 학습을 마치고 Floater 시장에 들어오더라도, GustoMSC-세진중공업처럼 한국조선해양-세진중공업 관계가 될 것. 동사는 한국조선해양의 최대 기자재업체. 조선기자재로써 기존 D/F 시장 확산에 따른 LNG 연료 탱커 수혜도 여전. LNG 더하기 풍력으로 미래 지향적인 투자. 장기 강력 추천

 

동화기업(028900), 현대차증권 - 성정환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10억원으로 YoY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YoY 32% 증가하여 시장 컨센서스 상회
  • 실적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 원인은 VRG동화의 실적 회복. 베트남발 수출물량 회복과 원가하락 영향으로 정상 수준 영업이익률로 회귀
  • 투자의견 BUY 유지, QoQ로 개선되기 시작한 동화일렉 실적 개선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9,000원으로 상향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810억원(YoY +3%, QoQ +32%), 영업이익 190억원(YoY 32%, QoQ +30%)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상회. - 실적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 원인은 VRG동화의 실적 회복. 베트남발 수출물량 회복과 원가 하락 영향으로 20% 대의 정상 수준 영업이익률로 회귀
  • 동화일렉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조했던 2분기 실적에서 QoQ(분기대비) 개선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약 9%까지 회복.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예상되며 중장기 성장성 유지. 핀란드, 호주 법인이 글로벌 거시경제 부진한 상황 속에도 마진율이 개선되며 연결 실적 방어에 크게 기여. 베트남, 동화일렉을 제외한 연결 자회사들 실적 역시 20년을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 될 전망
  • 코로나19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유럽 건자재/2차전지 증설은 지속 진행 중. 21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완공 및 가동률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20년 이후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 동화일렉은 전해액뿐 아니라 NMP 등 신규 사업 아이템을 지속 확대하고 있음.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최근 업종 센티멘트 악화되며 주가 조정 받았지만 베트남/유럽 법인의 증설이 지속 추진되고 있 으며 코로나19의 점진적인 완화와 더불어 21년 단기 실적 개선 및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점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
  • 해외 법인 증설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판단하여 타겟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상향. 동사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던 14~16년 Multiple(배수)을 적용한 P/B(주가순자산비율) 1.7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49,000원으로 상향

 

동국제강(001230), 키움 - 이종형

1) 3분기 실적도 기대이상

  •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57억원(-14%QoQ, +51%YoY)으로 컨센서스 567억원을 50% 이상 상회하며 3개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 별도 영업이익도 693억원(-23%QoQ, +58%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443억원을 크게 상회.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견조했고, 재고관련해 일부 일회성이익 환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 올해 국내 봉형강 수요는 과거와 비교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임에도 봉형강을 중심으로 수익성은 확실히 한단계 올라건 것으로 판단

2) 2021년에도 철근 업황 호조는 지속

  • 2020년 국내 아파트 분양물량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만에 40만호 돌파가 전망. 이에 따라 2021년 국내 철근수요는 올해보다 5~10% 증가가 예상
  • 한편 올해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로 국내 철근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강화되었고 YK스틸이 2023년까지 당진으로 공장이전을 결정하면서 내년 및 내후년 철근 공급차질이 불가피할 전망 
  • 따라서 2021년 및 2022년 국내 철근수급 상황은 올해보다 개선이 예상되며 봉형강 수익성도 올해 못지않은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3) 수익성 역시 개선될 전망

  •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뻬셍철강주식회사)는 2분기를 저점으로 슬라브(Slab) 판 매량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슬라브가격도 상승반전해 영업적자 폭이 2분기 -179억원에서 3분기 -138억원으로 축소
  • 글로벌 철강업황 개선에 따라 4분기 및 내년에도 추가적인 수익성개선이 기대됨. 즉 동국제강이 3분기 누계로 인식한 -1,267억원의 지분법 손실이 2021년에는 손실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
  • 올해 3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2020년 및 2021년 실적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0,000원(12mf PBR 0.5X적용)으로 32% 상향,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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