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셀트리온 어닝서프라이즈! 향후 전망은?
요약
- [셀트리온]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 (신한금융)
- [삼양패키징] 3Q20 Review: 안정적 성장에 주목 (한국투자)
- [HMM] 배가 없다. 운임 초강세 국면 (대신)
셀트리온(068270), 신한 - 이동건, 원재희
1)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88억원(+89.9% YoY,이하 YoY 생략), 2,453억원(+137.8%, OPM 44.7%)을 시현
- 매출액은 컨센서스(4,611억원)를 19%,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903억원)를 29%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한 원인 수익성 높은 램시마 SC 매출 비중 확대(3Q20 38% vs. 2Q20 21%),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 매출 반영(465억원), 1공장 증설 시설 가동 본격화에 따른 생산 효율 개선
2) 4분기에도 영업이익 성장 전망
-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545억원(+44.9% YoY, 이하 YoY 생략), 2,260억원(+97.9%, OPM 40.8%)으로 추정
- 4분기부터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샘피뉴트(Sampinute)’ 매출과 다케다 Primary Care 사업부 영업양수(11월 말 인수 완료 후 12월부터 매출 인식 예정)에 따른 신규 매출 반영이 예상
- 다만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3상 연구개발비 반영 및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좋은 램시마 SC 매출 비중 하락에 기인
3) 램시마 SC가 내년 실적의 비결. 바이오시밀러 라인업 확대도 긍정적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 셀트리온은 이번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큰 비중을 램시마SC 매출이 큰 폭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에서의 램시마 SC 판매 성과가 2021년 셀트리온의 실적의 핵심이 될 전망
- 한편, 셀트리온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CT-P41(Prolia 바이오시밀러)를 공개. 이로써 상업화된 4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더불어 5개의 허가 심사 또는 임상 단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
- Prolia 바이오시밀러 추가로 Xolair 바이오시밀러(CT-P39), Stelara 바이오시밀러(CT-P43)와 더불어 3개의 First-inClass 바이오시밀러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
HMM(011200), 대신 - 양지환
1)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0원으로 30.8% 상향
- 목표주가 상향은 최근의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반영하여 2020년~2021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영업이익 기준 각각 12.2%, 21.9%)했기 때문. 전일 HMM을 포함한 대한해운, 팬오션 등 해운기업의 주가 강세 시현
- 주가 강세는 지난 주말 SCFI(상하이컨테인운임지수)의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
- 11월 6일 SCFI는 1,664.56pt로 전주말 대비 +8.8%(+134.57p) 급등. 남아프 리카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운임 강세. HMM의 주력 노선인 미주 노선 USWC $3,871/FEU(+0.6% wow), USEC $4,665/FEU(+0.5% wow), 그리고 Europe $1,246/TEU(+9.3% wow)로 유럽항로 운임 급등세 시현
-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은 미주 및 유럽의 컨테이너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부족 때문으로 판단
2) 컨테이너 공급량 부족. 용선시장에도 배가 없다
- 컨테이너시황의 강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항로에서의 견조한 물동량 증가세가 3분기초부터 나타나고 있기 때문. ‘20년 컨테이너 공급 증가율은 2% 내외인데 반해, 수요증가율은 3분기부터 이를 상회 추정
- 컨테이너 용선시황도 초 강세 국면 진입. 컨테이너 용선료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
- VLCS(7,500~11,000TEU), NO LCS(5,300TEU~7,499TEU), LCS(4,300TEU~ 5,499TEU) 등 거의 모든 선형에서 배를 용선할 수 없는 상황. 선사와 선주사들이 보유한 선박 대부분(Dry-docking 제외)이 현재 운항중인 것으로 추정
3) 컨테이너 수급 Balance 2022년까지 Tight한 국면 연출 가능성 높아
- Alphaliner 자료 기준 Inactive Fleet은 전체의 1.6%에 불과한 상황임에도 운임 초강세 국면으로 신조컨테이너선의 인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 15KTEU이상 수주잔고 57척, 1,073.9천TEU 불과하여, 호황 장기화 예상
- HMM의 2020~21년 영업이익 9,452억원, 1조 4,036억원으로 상향 조정
삼양패키징(272550), 한국투자 - 이도연
1) Earnings surprise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전분기대비 51%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20% 이상 상회한 견조한 실적. COVID-19에도 불구하고 아셉틱은 물론 PET병 판매량도 증가하며 당사 매출액 추정치를 7% 상회
- 영업마진 또한 추정치 대비 3.2%p 높은 23%를 기록했고 전년동기 16% 대비 큰 폭으로 개선
- 이는 주력제품이 빈병인 PET병 위주에서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아셉틱 음료로 제품믹스 개선되고 있기 때문
2) 2021년에는 채산성이 더 높은 신규설비 가동 예정
- 아셉틱 음료 매출액 비중은 2분기 40% 중반 수준에서 이제는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 3분기 아셉틱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
- 이는 작년 4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아셉틱 4호기 덕분으로 COVID-19 영향과 무관하게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중요한 점은 4호기에 이어 신규 아 셉틱 5호기가 내년 6월에 완공되며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제품믹스 개선도 지속될 것이란 점
- 신규 아셉틱 설비는 기존 설비들 대비 투자금액은 50% 가까이 절감될 전망인 반면, 생산제품은 건강기능성음료 등 고가 제품 위주이기에 채산성 은 기존 아셉틱 설비 대비 높을 전망
3) 안정적 성장과 함께할 배당 증가도 주목
-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25% 올린다. 적정주가 산출 기준을 올해에서 내년으로 옮겼기 때문
- 목표주가는 2021년 SotP 기준이며 목표 EV/EBITDA는 6.2배 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기. 내수경제는 물론 COVID-19와도 무관하게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
- 이제는 빈병인 PET병 생산에서 음료수인 아셉틱 음료업체로 전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증가할 배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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