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카카오 - 믿고보는 실적 (하나금융)
요약
- [카카오] 믿고 보는 실적 (하나금융)
- [대한항공] 장기전도 무리 없다 (유진투자)
- [원익IPS] 1,183억원, 매출이 아니에요 (DB금융)
카카오(035720), 하나금융 - 황승택
1) 3분기에도 전 부문 실적 성장
- 카카오가 시장의 예상치를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1조원이상의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최초로 달성. 긍정적인 부분은 포털비즈를 제외한 톡비즈, 신사업, 컨텐츠 전 부문에 걸쳐 예상 상회
- 3분기 실적의 최대 견인차는 2분기에 이어 톡비즈 부문. 톡비즈 매출은 28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1%, 전분기대비 14.5% 증가했으며 이는 커머스와 광고 매출 모두 견조하게 성장
- 특히 광고 부문 내 톡보드 광고의 경우 연간 목표인 10,000개의 광고주 목표를 훌쩍 상회하는 12,000개의 광고주를 확보. 일 매출 기준으로도 12월에는 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연간 평균 일 매출 5억원이라는 연초목표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
- 커머스부문도전체 거래액 기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으며 유료컨텐츠 부문도 일본 픽코마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4분기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성장 지속
2) 신규 비즈니스 턴어라운드에 주목
-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할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모빌리티가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했고, 카카오뱅크 역시 수수료수익 41억원으로 비이자부문에서 흑자전환을 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것
-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비송금부문 거래액이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이 38% 증가. 특히 증권계좌 프로모션을 통해 25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펀드, 대출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수익을 확대 중
- 향후 카카오페이지의 중국 알리페이와의 제휴 강화 및 거래 금액별수수료 차별화 등을 통해 서비스 확대 및 최적화, 증권계좌 추가 확보를 위한 연말프로모션 등을 계획하고 있어 공격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
3) 우월한 성장성에 적정주가 상향조정
- 카카오는 최근 1년간 분기 평균 전분기대비 8.9% 라는 매출 성장을 지속. 향후 1년의 성장률도 분기 평균 6%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
- 3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전 부문에 걸쳐 매출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였으며 적정주가도 480,000원으로 상향. 경쟁사 성장률에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2021년 기준PSR(주가매출비율) 7.5배적용
- 기존 서비스의 고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고, 신규비즈니스의 이익 기여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2021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연결가치재평가도 기대
대한항공(003490), 유진투자 - 방민진
1) 3분기 별도 영업이익 76억원(-94.9%qoq, -93.6%yoy) 기록
- 별도 매출은 1.55조원(-8.3%qoq, -52.8%yoy), 영업이익은 76억원(-94.9%qoq, - 93.6%yoy)을 기록. 연결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나 2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함
- 여객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87.1%을 기록함. 국제선 수요 회복은 아직 미미한 수준임. 화물 매출은 전년동기비 58.8% 증가함.
- 화물 구성이 긴급 방역용품에서 일반 화물(IT, 기 계류 등)로 확대되면서 운임 상승폭(+32.2%yoy)은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하였으나 물동량(+20.1%yoy)이 이를 상당부분 커버함
2) 고정비 절감 노력 있었지만 아쉬운 영익
- 변동비뿐 아니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 절감 노력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영업비용은 전분 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함
-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외형 감소 폭만큼 감소함. 기말 환율 하락으로 1,342억원의 영업외 환관련이익이 있었지만 HIC(LA 호텔 소유 법인) 손상 차손을 반영하여 당기 세전손실 3,695억원을 기록함
3) 투자의견 BUY로 상향
- 동사는 COVID-19 사태를 겪는 동안에도 순금융부채(별도 기준 14.9조원) 증가가 제한적으로 경쟁사들과 뚜렷이 차별화된 모습임. 화물이 지지하는 현금 유입으로 운영 비용을 충분히 커버하면서 여전히 1.2 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
- 또한 자산 및 사업부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로 유동성 포지션이 강화될 것으로 보임
- 여객 모멘텀 회복까지는 아직 시일이 필요하나 사태가 장기화 되더라도 동사는 견조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음.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함. 목표가는 2017~19 년 평균 BPS(신종자본증권 감안)에 Target PBR 1.0(목표 주가순자산비율) 배를 적용하여 25,000원으로 제시
원익IPS(240810), DB금융 - 어규진
1) 3분기 영업이익 1,183억원
- 원익IPS의 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350억원(YoY +268%, QoQ +43.4%), 영업이익 1,183억원(QoQ +131%)으로 시장 기대치 7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 삼성전자 평택 P2 DRAM 신규 장비를 포함하여, 시안 3D NAND, 화성 시스템 LSI 등 반도체 장비 수주가 골고루 발생
- 2분기 지연되었던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이 집행되며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장비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27.2% 기록
2) 2021년은 더 좋다
- 2020년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789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
- 또한 2021년에는 삼성전자 P2 및 시안 2기 메모리 신규 장비 투자와 비메모리 투자 및 SK하이닉스 M16, M15 메모리 투자가 재개되며 반도체 장비 성장이 지속
-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TV 장비 매출도 인식되며 2021년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2,013억원의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0원 상향
- 2021년 실적 추정치 상향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 46,000원으로 상향
- 2021년 2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지연된 신규 투자가 재개되며 동사의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
- 그럼에도 동사의 현재 주가 PER(주가수익비율)은 12.7배, 2021년 예상 10.6배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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