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지금 사면 내년에 편안할 종목들 모음
요약
- [SKC] 21년 기대해도 좋을 화학 (신영)
- [오리온] 지금 사면 내년에 편안하다 (하나)
- [팬오션] 다가올 추세적 운임 상승기 (신한)
SKC(011790), 신영 - 이지연
1) 3분기 영업이익 553억원(QOQ +11%, YOY +36%)으로 컨센 15% 하회
- 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1개월 컨센서스 620억원을 15% 하회. 모빌리티 소재는 4공장 풀가동에 도달함에 따라 매출액 1,031억원으로 QOQ 35% 증가한 점 긍정적
- 다만,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QOQ 16%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기존 공장의 정기보수 및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일회성비용 반영에 따른 것으로 파악.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QOQ 12%(분기대비) 증가하며 영업이익율 13%로 전분기 수익성을 유지. 래깅 효과로 8월 중순부터 급등한 PO가격은 3분기에 미처 반영되지 못함
- 인더스트리소재는 포장 및 가전기기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 169억원 기록하며 QOQ 18% 개선됨. 반도체소재도 세라믹파츠와 CMP패드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63억원 기록하며 우상향 중
2) 21년 타이트한 PO수급으로 화학부문 실적 빛날 것
- 코로나 영향으로 글로벌 PO제품 메이커들의 설비 증설이 지연된 상황에 전방산업인 가 구/가전, 자동차 소재 수요가 살아나면서 PO-프로필렌 스프레드는 3분기 $1,058/톤에서 4분기 $1,800/ 톤으로 70% 급등
- 동사는 4분기 4년만에 한달간 정기보수를 진행함에 따라 스프레드 급등 효과가 다소 상쇄 되겠으나 타이트한 수급으로 21년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300 억원으로 QOQ 42% 증가할 전망
- 화학부문은 동사 영업이익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21년 실적 개선 두드러질 전망
3) 화학 외에도 동박, 반도체 소재, 친환경소재 등 성장성 충분
- 모빌리티 소재부문은 동박 5,6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5공장 연산 9천톤은 22년 1분기, 6공장 연산 9천톤은 22년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 현재 3만톤 규모에서 6 공장 완공 후 4.8만톤으로 60% 확대 예정. 커져가는 이차전지 시장으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 지속될 것
- 반도체소재부문도 CMP패드와 세라믹파츠의 고객사 인증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꾸준한 매출 성장 가능할 것. 또한 친환경필름(PLA, 에코라벨)도 필름 부문 매출 비중은 15%에 불과하나 연간 최소 15% 이상의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사용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
- 충분한 성장성으로 매수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20~21년 평균EBITDA에서 21년 추정치로 변경하였기 때문
오리온(271560), 하나금융 - 심은주
1) 내년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 전망
- 2021년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조4360억원(YoY8.4%), 4415억원(YoY 12.4%)으로 추정
- 올해 높은 실적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 및 4분기 춘절 효과, 중국에서의 점유율 상승 및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 베트남에서의 쌀과자/제빵 시장 안착 기인해 견조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
- 제품 믹스 개선 및 판관비(물류, 인건 등)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핵심 사업부인 중국 법인의 내년 매출 성장률은 8.6%(로컬 통화 기준, yoy)로 예상
- 중국 음식료 동종업계의 내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6.5%로 예상되는 만큼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
2) 21년 중국 생수 사업 본격화
- 오리온은 내년 중국 생수시장에 진출할 계획. 중국 생수시장은 34조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5년 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 오리온은 병당 4~5위안의 준프리미엄 미네럴 시장을 타깃
- 현재 편의점 및 대형마트, 자동판매기 등에 입점을 시작. ‘제주 용암수’라는 제품 차별성 및 오리온의 중국 사업 노하우 감안시 시장 안착 가능성을 긍정적로 판단
- 국내에서 농심 ‘백산수’ 매출 추이 감안시, 보수적으로도 350억원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 다만 첫 해는 적자가 불가피 하겠지만 매출 1천억 시현 이후 유의미 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
3)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 현 주가는 최근 조정으로 202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6배에 거래 중. 오리온 중국 동종업계는 12개월 선행 PER 22배에 중
- 내년 중국 동종업계 대비 견조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현 주가는 바닥으로 판단
- 생수시장 조기 안착시 매출 성장 추정치는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음
팬오션(028670), 신한 - 황어연
1) 3분기 영업이익 629억원(-2.1%, 이하 QoQ), 컨센서스 부합
-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344억원(-7.2%), 영업이익 629억원(-2.1%)을 달성. 컨센서스 영업이익 626억원에 부합하는 실적. 벌크선 영업이익은 561억원(+26.7%)으로 추산
- Vale向 CVC 계약 4건 추가, BDI(평균) 상승(+96.9%)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 3분기 일시적인 시황 회복에도 용선 선대를 능동적으로 늘리지 못해 벌크부문 매출액 성장 폭(+1.3%)은 운임 상승률 대비 저조
-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컨테이너선, 탱커선은 유가 상승으로 각각 영업이익이 62.3%, 84.2% 감소. 탱커선은 전분기 유류 저장 수요 증가에 따른 운임 급등으로 기저가 높았음
2) 중국 턴어라운드만으로는 부족, 2021년 하반기 신흥국 회복 기대
- 2020년 BDI(평균)은 1,054.6p(-21.7%, 이하 YoY)가 예상. 코로 나19로 상반기 일시적인 업황 침체를 경험했지만 중국의 지방부채 발행, 유동성 공급을 통한 재정정책 집행으로 하반기 반등. 중국 고정자산 투자 증감률은 5월 +0.9%로 반등
- 중국 경기 회복만으로는 추세적인 BDI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움. 2021 년 BDI(평균)는 1,219.1p(+15.6%)로 상승이 전망
- 하반기 중국 외 신흥국의 경기 회복이 추세적인 운임 상승을 야기. 상반기에 는 선진국 재정정책집행이 예상. 선진국 경기 회복시 신흥국향 수입, 투자 증가에 따른 원자재 수요, 벌크 물동량 증가가 예상
3) 목표주가 4,8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를 4,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BPS 6,245(주당순자산)원에 Target PBR(목표 주당순자산비율) 0.8배(2016년 경기 회복기 직전 평균 PBR)를 적용
- 2016~17년과 달리 2018~20년에는 계절적 BDI 상승 구간에서 주가와 운임간 괴리가 나타났음
- 2021년 하반기 신흥국 경기 회복이 견인하는 추세적인 BDI 상승구간에서는 BDI 상승에 따른 운임 상승, 실적 성장, 주가 상승이 예상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