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SK하이닉스, 3년 만에 최대 실적 전망 (KB)

2020/11/03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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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티씨케이
요약

SK하이닉스(000660), KB증권 - 김동원

1)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 내년 18년 이후 최대 실적 전망

  • SK하이닉스 12개월 목표주가를 11만원 (12M forward BVPS X Target P/B 1.47배)으로 4.8% 상향하고 Buy를 유지. 목표주가 상향은 2020년, 2021년 지배주주 순이익의 1.4%, 7.1% 상향에 따른 ROE 변화 (8.5% → 8.6%)와 COE 하락 (6.61% → 6.57%)을 반영했기 때문
  • 특히 SK하이닉스는 2021년 영업이익이 8.5조원 (+76% YoY)으로 추정되어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인텔 NAND 인수로 NAND 점유율 5위에서 글로벌 1~2위 도약 (엔터프라이즈 SSD: 1위, NAND: 2위)이 가능할 전망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SK하이닉스 주가는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사 중 연초대비 유일한 마이너스 (-15.9%)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주가 매력이 한층 돋보일 전망

2) 인텔 NAND 인수는 분명한 호재, 엔터프라이즈 SSD 글로벌 1위 도약

  •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사업부 인수는 인수금액 (10.3조원) 부담 논란을 떠나 수익성 개선과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분명한 호재로 판단
  • 이는 SK하이닉스 NAND 사업의 영업적자를 탈피할 수 있는 계기 (NAND 영업이익률: SK하이닉스 -13% vs. 인텔 +20%)를 마련하게 될 것
  • 또한, 고수익의 엔터프라이즈 SSD (eSSD) 점유율이 5위 (7%)에서 글로벌 1위 (37% vs. 삼성 34%)로 도약하며, NAND 제품 구성이 단품 위주에서 인텔 NAND 솔루션 (S/W), 컨트롤러 등 특허 활용을 통한 다변화가 가능해지기 때문

3) 코스피 상위 중 유일한 마이너스 -15.9%, 호재 민감한 주가 영역 진입 예상

  • SK하이닉스 주가 (11월 2일 79,600원)는 반도체 가격하락과 인텔 NAND 인수 우려 등으로 연초대비 (1월 2일 94,700원) -15.9% (vs. SK하이닉스 제외 시가총액 상위 9개사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 평균 +57.1%)를 나타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연초대비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 그러나 DRAM, NAND 가격은 서버용 반도체 재고 정상화 (2Q 13주 → 4Q20E 5주)로 내년 3~4월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되고, 인텔 NAND 인수는 분명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어 향후 SK하이닉스 주가는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주가 영역 진입이 예상
  • 따라서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가격 매력이 크게 부각될 전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한국투자 - 김진우

1) 12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2천억원대 회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타’)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50%, 57%로 크게 상회. 영업이익은 2,247억원(+24.6% YoY, 11.9% OPM, +2.1%p YoY)을 기록
  • 이는 경제활동 재개로 판매가 회복되는 가운데 믹스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신차용 타이어(OE)는 여전히 코로나19 영향 하에 있으나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강한 반등을 보였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주도 꾸준히 늘어나며 경쟁력을 입증
  • 3분기 지역별 매출은 국 내 -2%(2Q20은 -7%), 중국 +14%(2Q20은 +9%), 유럽 +6%(2Q20은 - 27%), 북미 flat(2Q20은 -33%)으로 모든 지역에서 회복

2) 4분기 전망도 밝다

  • 영업의 세부지표들이 펀더멘털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유럽/북미에서는 시장 대비 더 크게 판매량이 증가하며 점유율도 상승
  • 중저가 타이어 브랜드인 라우펜(Laufenn)도 판매가 크게 증가 중. 유럽(+13%), 북미 (+57%), 국내(올해 출시)에서의 판매 호조로 2020년 판매량이 580만개로 늘어날 전망(+30%, 판매 비중 6.7%). 동계용 타이어 신제품도 반응이 좋음
  • 유통채널 확대도 진행 중. 판매 개선으로 재고자산도 감소세로 전환. 원재료 투입원가도 하락 중(3분기 투입원가 1,360달러, -8.5% QoQ, -16.9% YoY)

3) 리스크 완화와 실적 정상화, 목표주가 4.2만원으로 상향 조정

  • 한타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2만원으로 27% 상향 조정(12개월 선행 EPS에 목표 PER 9배 적용)
  • 이는 2021년 순이익 추정치를 33% 높였기 때문이 한타는 12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대를 회복
  • 이는 유통망, 현대차 OE, 내수 점유율 등 악재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판매 정상화와 전기차 경쟁력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 중

 

티씨케이(064760), 삼성 - 배현기

1) 고성장 시장 내 압도적 점유율

  • 티씨케이는 2014년 본격 SiC링 시장에 진입하여 반도체 고객사의 내구성 강한 링에 대한 니즈를 처음으로 충족시켜준 업체. 현재 SIC링 시장에서 80%이상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
  • SiC링 시장은 식각공정 부품으로, 하부 포커스링에 주로 쓰이는 부품. 디램, 로직의 미세화 그리고 낸드의 고단화 등 기술의 변화에 따른 성장이 가장 큼
  • 현재 하부 포커스링 내 침투율은 20% 수준으로 파악되며, 어려워지는 기술전환과 빨라지는 교체주기 감안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

2)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에 발 맞춰 성장할 전망

  • 티씨케이의 생산능력, 수율, 수익성 등은 타 경쟁사 대비 큰 폭으로 높음. 향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로 타사와의 기술격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
  • SiC 웨이퍼시장은 5G, 전장향 시장 확대와 궤도를 같이 함. 실리콘 웨이퍼 대비 열전도성, 내구성 등이 뛰어나 발열이 많은 5G나 전장 시장에서 지속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 
  • 현재는 더미 웨이퍼 위주 일부 대응을 하고 있으나 향후 국산화 Theme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성공적 진입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3) 투자의견 매수 커버리지 개시

  • 2021년 EPS(주당순이익) 7,091원에 PER(주가수익비율) 18배(글로벌 소재, 부품업체 평균 20% 프리미엄 반영) 적용하여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과거 PER은 8배~20배 수준에서 움직였음. SiC링이라는 고성장 시장 내 1등 업체로, 글로벌 소재, 부품 업체대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기술력 감안하면 티씨케이의 피어 대비 프리미엄 구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
  • 다만 과거 10년간 평균 프리미엄은 60% 수준이었다면, 향후 전반적인 국내 부품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고객사 확대를 통한 리레이팅 속 프리미엄은 20%수준으로 안정화 될 것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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