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전장 부품 확대는 실적 성장에 필연적!
요약
- [LG전자] 리레이팅은 전장부품에 달렸다 (메리츠)
- [호텔신라] 서울 본점의 턴어라운드를 중심으로 기대치 상회 (IBK)
-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또 호황? (대신)
LG전자(066570), 메리츠 - 주민우
1) 판매증가와 비용통제가 만들어낸 3분기 실적
- 올해 LG전자의 생활가전 매출액은 6.1조원(+15% YoY)을 달성. 온라인 판매&마케팅 확대로 수익성은 10.9%로 역대 3분기 최고 수익성을 기록
- TV는 판매량과 판가 모두 성장하며 매출액은 3.6조원(+14% YoY), 수익성은 8.9%를 기록. 스마트폰은 글로벌 수요 개선. 특히 북미, 중남미 지역에서의 판매 증가로 매출액 1.5조원(+0.2% YoY), 수익성은 -9.7%를 기록
-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온라인 판매 +ODM(제조자개발생산) 확대로 비용은 통제. 전장부품은 팬데믹 이후 완성차 공장 생산재개 및 친환경차 판매 증가로 매출액 1.6조원(+23% YoY), 수익성은 -4.0% 달성
2)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올해 4분기
-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5817억원 예상. 통상적인 LG전자 4분기는 생활가전 비수기 + 유통재고 관리를 위한 마케팅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둔화되는 분기
- 그럼에도 재고수준이 양호하고, 온라인 마케팅 확대로 영업이익 둔화폭이 최소 화될 전망. 4분기 치고는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
3) 리레이팅은 전장부품에 달렸다
- 2017년 영업이익 2.4조원(+84% YoY)기록, ROE(자기자본이익률, 13.7%)는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 며 주가는 PBR 1.5배까지 리레이팅 됐음. 생활가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스마트 폰과 전장부품 두 적자 사업부의 적자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
- 2021년 영업이익은 4.1조원(+31% YoY), ROE 15.5%를 예상. 생활가전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가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전장부품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
- 2021년 Non-Tesla 진영의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는 만큼 흑자전환 가능성은 높음. 2017년 이상의 ROE 달성이 유력시 되는 것. 이에 적정주가를 12만원(21E BPS X 과거 10년 high 평균 1.24배)으로 상향
호텔신라(008770), IBK - 안지영, 황병준
1) 연결 영업이익(억원) 1분기 -668, 2분기 -634, 3분기 -198 회복 가시화
- 2020년 3분기(yoy) 매출액은 8,795억원(-40.4%), 영업이익 -198억원(적자전환), 순 이익은 -285억(적자전환)로 컨센서스와 IBK추정치 대비 상회
- 별도(yoy), 면세점 매출액 -34.2%, 영업적자 223억원, 호텔&레저 매출액 -29.2%, 영업적자 74억원으로 2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 특히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 34%(yoy)로 시장(-35%)에 부합하는 수준. 3분기 인천공항의 임대료는 2개월(월평균 약 140억원) 감면이 있었으며 9월부터 요율제가 적용
- 연결, 홍콩과 싱가폴은 임대료 면제에 창이 공항 터미널의 일부 오픈 및 인건비 지원이 이어졌음. 3분기는 홍콩과 싱가폴의 합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며 연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음.
- 호텔&레저는 호텔 투숙률이 서울(43%, -43%p yoy, +15%p qoq), 제주(75%, -16%p yoy, +3% qoq), 신라스테이(67%, -19%p yoy, +9% qoq) 모두 10~40%대 하락하며 영업적자 56억원으로 2분기 대비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줄였음
2) 서울 면세점의 두 자리 수 성장, 고마진의 소형 다이고 증가
- 2020년 IBK의 추정치는 매출액 32,450억원(기존 28,033억원), 영업이익 -1,670억원 (기존 -1,909억원)으로 상향. 주된 이유는 연결 기준 영업적자가 1분기 668억원, 2분기 634억원에서 3분기 198억원으로 급격하게 감소되었으며 4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
- 국내외 공항 영업은 비정상 단계지만 추가적인 악재도 제한적인 시점에 있는 것으로 판단
- 특히 서울 본점 면세점은 3분기 매출액이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시현했는데, 대형 다이고에 이어 고마진의 소형 다이고 비중이 20% 이상 증가하며 거래선 확대에서 우위를 나타냈기 때문. 제3자 해외 반송도 월평균 약 1,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3) 솽스이(광군절) 모멘텀과 함께 저점 탈피 가시화 TP 10만원 상향
- 추정치 변화를 반영 목표주가는 100,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는 2020년 면세점 영업의 비정상 운영으로 목표주가 적용은 2021년 Forward EPS(선행 주당순이익)는 3,618원에 기준. 비록 국내외 여객 운항의 불확실성과 중국 국영 면세점의 공격적인 횡보 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 그럼에도 2020년 하반기엔 국내외 전사업에서 저 점 탈피를 가시화 하고 있음. 특히 금번 솽스이(광군절) 특수를 앞두고 화장품 수요 회복이 가시적인 상황으로 추정치 상향과 매수 의견을 유지
효성티앤씨(298020), 대신 - 한상원
1) 3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 3분기 영업이익은 66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 시장 기대치(456억원)를 약 45% 상회하는 호실적
- 스판덱스의 영업이익은 701억원,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 이는 전사 영 업이익이 9백억원을 상회했던 2019년 2~4분기의 수준(평균 17.3%)과 유사
- 전사 영업이익은 아직 당시 규모에 미치지 못하지만 스판덱스 자체는 이미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의미
2) 섬유 내 스판데스 수요 주목
- 섬유 내에서도 스판덱스 수요는 견조: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요 증가, 홈-트레이닝 확대에 따른 요가복, 운동복 수요 증가 등 때문
- 전분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하여 가동률을 하향(재고 소진) 했으나 3분기에는 90% 이상의 가동률을 회복하며 비용 구조 정상화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0,000원으로 22% 상향
- 목표주가는 12MF(12개월) 예상 BPS(순자산비율)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1.4배를 적용하여 산출 vs. 2021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6.0배에 해당
- 스판덱스 수급 여건이 개선되며 가격은 이미 반등을 시작. 코로나19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신증설이 없는 가운데 수요 반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 특히 중국의 소비 경기 개선 국면에서 수혜를 기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의류 소비 성장(8월 소매판매+7% YoY)이 다시 시작되면서 스판덱스를 포함한 화섬 체인 전반의 시황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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