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모멘텀과 실적 모두 잡은 종목은?
요약
- [SK머티리얼즈] 가볍게 사상 최대 이익 (한국투자)
- [LG이노텍] 다음 분기, 내년 실적 모두 최대치 (하나금융)
- [GS홈쇼핑] 3Q20 리뷰 : 서프라이즈한 성장률 (유안타)
SK머티리얼즈(036490), 한국투자 - 유종우, 임예림
1) 거의 모든 제품 매출액 및 이익 증가
- NF3 중심의 특수가스, 산업가스, 전구체 등 주요 제품 매출액이 모두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증가. 제품 가격이 안정화된 상태에서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증가
- 2019년 NF3 가격이 하락하면서 특수가스 및 전사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NF3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고 수익성 높은 자회사들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음
- 특히, 3분기에는 원화 강세로 매출과 이익에서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지만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 4분기와 내년에도 자회사들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 전환할 전망
2)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지속된다
-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매출액은 1조 318억원으로 10% 증가, 영업이익은 2,755억원으로 16% 증가할 전망
- 내년에는 NF3 수급 개선으로 가격 안정화를 예상. 1위 업체인 SK머티리얼즈가 단기적으로 증설 계획이 없는 반면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의 증설은 내년에도 지속되기 때문
- 특히, 3D 낸드 증설 가시성이 높아 NF3, WF6 등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 자회사 중에서는 SK에어가스의 SK하이닉스 M16 공장 공급이 본격화되고, SK트리켐의 Hf계 전구체 점유율이 기존 제품보다 더 높아지고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
3) 조정 받을 만큼 받았다. 다시 매수 기회
-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 2021년 추정 EPS에 목표 PER (주가수익비율)17배를 적용
- 자회사의 고성장에 더불어 내년에는 NF3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 주가는 고점 대비 14% 하락해 내년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 12.4배까지 하락
- 3월 저점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많고 연말 주식 수급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실적과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 주가 매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
LG이노텍(011070), 하나금융 - 김록호, 김정현
1) 영업이익 894억원으로 추정치 하회
- LG이노텍의 20년 3분기 매출액은 2조 2,298억원(YoY - 9%, QoQ +45%), 영업이익은 894억원(YoY -52%, QoQ +108%)을 기록. 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15% 상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6% 하회. 추정치대비 기판소재와 전장부품에서 매출액이 소폭 상회한 것도 있지만, 결국 광학솔루션이 주요인
- iPhone 11 시리즈의 호조와 SE 판매량이 견조했기 때문에 신모델 출시 지연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 다만, 역으로 신모델을 대비한 설비 및 인력을 준비한 것보다 가동률은 적었기 때문에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
- 기판소재 부문은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되어 회사 전체적인 이익 밸런스 기여도가 높아졌음
2)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 LG이노텍의 20년 4분기 매출액은 3조 7,342억원(YoY +26%, QoQ +68%), 영업이익은 3,324억원(YoY +59%, QoQ +272%)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전망
- 조삼모사 격일 수도 있지만,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인해 예년보다 4분기 신모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 특히 LG이노텍 입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최상위 모델향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는 분기
- 센서시프트가 적용된 트리플카메라 채택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ToF모듈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1대당 발생시킬 수 있는 매출액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추정
3) 최대 실적이 코 앞인데 먼 미래를 걱정
-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0,000원을 유지. 북미 고객사의 카메라모듈 내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카메라 스펙 상향과 신규 센싱모듈 탑재의 수혜를 최전선에서 누릴 것
- 분기 최대 실적과 2021년 연간 최대 실적 갱신과 신모델 판매 호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기판 소재 부문의 이익이 레벨업되었고, 20년 하반기에 전장부품의 적자규모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2021년부터는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LED사업 중단을 결정해 적자 사업 부도 사라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이후 공급처 다변화 우려가 주가를 누르고 있음. 불확실한 장기 우려보다 눈에 보이는 단기 실적을 보면 매매 기회를 포착할 것으로 판단
GS홈쇼핑(028150), 유안타 - 이진협
1) 서프라이즈한 3분기 실적 성장률
- 올해 3분기 별도 취급고 10,890억원(+10.2% YoY), 영업이익 383억원(+94.4% YoY)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279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
- 코로나19 재확산 및 긴 장마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TV 시청 시간이 늘어난 것과 함께 비수기인 추석이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4분기에 있었던 것이 동사의 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
- 3분기에도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0.7%p 개선되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음. 저마진 카테고리인 무형상품의 편성을 줄이고, 고마진 상품카테고리인 유형상품의 편성을 늘린 것에 따른 것
- IPTV 송출수수료 인상에 따라 송출수수료가 전년대비 +80억원 증가(기존 예상 +50억원 YoY)하며 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탑라인의 고성장에 따른 레버지리 효과로 판관비율은 오히려 전년대비 -0.9%p 낮아짐
2) 라이브커머스로 다시 한번 도약 기대
- 지금까지 홈쇼핑 사업자는 TV 시청 인구 감소, IPTV 송출수수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부담 등으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De-rating)을 경험했음. 결국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라이브커머스로 TV 채널을 넘어서야 함
- 중요한 것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라이브커머스의 가치 사슬 내의 CP(콘텐츠 제공업체)의 역할은 해야한다는 것
- 라이브커머스의 대응을 유연하게 할 경우, TV라는 채널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음
3) 21년, 리레이팅 여부를 결정지을 한 해가 될 것
-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개화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2021년 홈쇼핑 사업자의 라이브커머스 대응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2021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4.9% 성장한 1조2576억원, 영업이익은 2.9% 성장한 1526억원 전망, 이는 2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6.6배
- 12MF EPS(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은 1,410원, Target P/E(주가수익비율) 8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18.9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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