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호실적 기록한 LG그룹주와 휠라, 향후 전망은?
요약
- [LG디스플레이]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의 싸움 (하나금융)
- [LG생활건강] 두말할 필요도 없는 건강한 체력 폭발 (DB금융)
- [휠라홀딩스] 미국 회복속도 기대 이상 (NH투자)
LG디스플레이(034220), 하나금융 - 김현수
1) 3분기 리뷰 : TV, 모바일, IT 모두 호조
- 3분기 실적은 매출 6.7조원(YoY +16%, QoQ +27%), 영업이익 1,644억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으로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매출 역시 6개 분기만에 YoY(전년동기대비) 증가
- TV 패널(매출 비중 28%)의 경우 국내 LCD 라인 Downsizing(축소) 불구 글로벌 TV 수요 강세(3분기 글로벌 TV 판매량 YoY +21% 증가 추정) 속 패널 가격 상승 및 OLED 신규 라인 가동 본격화 되며 TV 부문 매출은 YoY +2%, QoQ +57% 증가. 패널 가격이 LCD 주력 업체 AUO, Innolux의 영업 흑자 시기인 2019년 초 수준까지 상승하며 LG디스플레이 LCD TV 부문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
- 모바일 부문(매출 비중 23%)의 경우 북미 고객사향 신규 OLED 패널 출하 본격화 되며 모바일 패널 매출은 YoY +43%, QoQ +78% 증가했으며, 적자폭 역시 대폭 축소된 것으로 추정.
- IT 패널(매출 비중 43%)의 경우 글로벌 노트북 및 태블릿 수요 강세 지속되며 부문 매출은 YoY +27%, QoQ +5% 증가했음
2) 2020년 적자 대폭 축소, 2021년 흑자 전환 전망
- 4분기 실적은 매출 6.8조원(YoY +6%, QoQ +1%), 영업이익 1,815억원(YoY 흑자전환, QoQ +10%)이 전망
- TV 패널 가격 상승 및 IT 수요 호조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출하가 전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이익 기여도 확대될 전망. 2020년 실적은 매출 23.6조원(YoY +1%), 영업적자 5,330억원(YoY 적자유지)으로 전년 대비 약 8,200억원 규모 적자 축소가 전망
- 2019년 대규모 적자 발생했던 OLED 부문에서 TV 및 모바일 부문 출하대수 증가(각각 YoY +26%, +86%)로 큰 폭 의 적자 축소가 가능할 전망
3) 2021년 상반기 소폭 적자 불구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 확대
-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 분기 영업이익 추이는 3,4분기 연속 흑자 이후 2021년 1분기 TV 및 IT 수요 계절적 비수기 감안 소폭 적자 전환 불가피할 전망
- 2021년을 pricing(주가산정)하는 현 시점에 서 주가는 2020년 4분기 증익 및 2021년 연간 흑전 가능성이 높다면 2021년 상반기 실적 우려 불구 P/B(주가순자산비율) 밴드 평균 0.64배(2만원) 수준 진입 가능하다고 판단
- 2021년 하반기 중국 LCD 증설 구 조적 감소에 따른 패널 가격 안정화 및 OLED 출하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감안 2021년 연간 흑전 가능하다고 판단
LG생활건강(051900), DB금융 - 박현진
1) 면세 실적 서프라이즈, 전 부문 고르게 성장
- 3분기 연결매출 20,706억원(+5.4%YoY), 영업이익 3,277억원(+5.1%YoY)으로 당사 추정 영업이익 3,268억원에 부합
- 생활용품 영업이익이 제품 및 채널 믹스 변화의 영향으로 67.4%YoY(전년동기대비) 개선되었고, 음료도 코카콜라의 온라인 채널 성장과 라인업이 강화된 에너지 음료의 선전으로 음료 영업이익률이 1.5%pt 개선된 15.1%를 달성
-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화장품 면세 실적이 2%YoY 감소하는데 그쳐 실적 개선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점. 전분기 대비로도 면세 매출이 103.5% 증가했는데 국내 외에도 중국 하이난 면세 실적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면세 외 중국 내 온라인 매출 성장세도 강함
2) 4분기 화장품 실적 개선 부각 예상
- 마진 기여가 높은 제품 위주의 매출 재편이 부각되면서 생활용품과 음료의 평균 마진 상한선이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
- 특히 브랜드 파워가 강한 코카콜라를 비롯해 대표 브랜드들이 온라인 채널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강하며, 위생용품 관련 수요도 꾸준한 게 호실적의 주요인. 최근 인수한 미국 에이본이 턴어라운드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이익 개선의 긍정 효과로서 미래의 실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
- 4분기로 갈수록 중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져 보일 수 있어 긍정적
3) 업종 최선호주 관점 유지
- 당분간 중국향 화장품 실적 개선 속도와 개선폭이 상당히 부각되면서 실적 기대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
- 위기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켜줌으로써 업종 대표주로서의 매력은 갈수록 커질 전망으로 최선호 관점을 유지
휠라홀딩스(081660), NH - 이지영
1) 골프, 뉴노멀시대의 인기 스포츠
- 휠라홀딩스는 세계 1위 골프 브랜드인 아쿠쉬네트(Acushnet) 지분 100% 보유
- Acushnet는 현재 코로나19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골프 산업이 호황을 맞으며, 이에 따른 수혜를 누리는 중. 실제로 Golf.com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라운딩 횟수는 전년대비 6월 14%, 7월 20%, 8월 21% 증가골프 인구 증가가 그 이유
- 한국에서도 신규 골프 인구의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음. 야외에서 사람들간에 적절한 거리를 두고 즐길 수 있는 골프가 뉴노멀 시대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음에 따라 당분간 Acushnet의 실적 호조 지속 예상
2) FILA,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
- FILA 글로벌 사업, 소비 회복과 재고 보충 수요가 맞물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이어질 것으로 예상
- 히트아이템이 없는 점은 아쉬우나, 적극적인 온라인 채널 확장 전략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
- 올 상반기 기준 FILA Korea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15% 전후이며, FILA USA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7% 전후로 파악. 이는 전년의 FILA Korea 7% 전후, FILA USA 2%에 비해 크게 신장한 수치
3) 올해 3분기 기대 이상 실적 전망
-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050억원(-7%, yoy), 영업이익 982억원(-21%, yoy)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기대치(843억원)를 상회하는 실적 예상
- 중국의 가파른 온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20~25% y-y 신장, 미국 소비 회복과 도매상들의 재고보충 수요 증가 등이 맞물렸기 때문. 기타 글로벌 로열티도 유럽 소비 회복에 힘입어 하락폭이 축소될 전망
- 실적 호조를 감안하여 2020, 202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13%, +9%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1,000원에서 50,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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