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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올해 미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군 IPO 기업 - 스노우플레이크
2020/10/23 01:22PM
요약
-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시장의 판도를 바꾼 기업
- 70조 시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매출이 3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 데이터 관리 비용을 전기세처럼 사용하는 만큼 내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올해 사람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IPO 종목 중 하나가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SNOW-US) 입니다. 회사들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까지 클라우드가 보편화 되면서, 이제는 어느 클라우드를 쓰느냐를 떠나, 어떻게 효과적으로 클라우드 안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용할 것인가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큰 회사의 경우 기존의 내부 데이터 센터 뿐만 아니라,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형태의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초기 데이터를 프로세싱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고 통합해야 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이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해 준 회사가 스노우플레이크입니다. 이런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다 보니, 실리콘 밸리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유명한 회사였고, 많은 사람들이 IPO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시장의 큰 기대만큼 주가도 상장하자마자 2배로 $250까지 뛰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주가가 견고하게 유지중입니다.
IPO한 날짜가 9월 15일이므로, 첫 실적발표는 12월로 예상됩니다. 향후 3년간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매출은 매년 평균적으로 8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일단 투자를 하고, 고객을 유치하여 사용량에 따라 과금을 하는 유틸리티와 같은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매출총이익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계속 R&D 및 세일즈에 투자를 해야 하므로 영업이익단에서는 손실이 있겠지만, 현금흐름상으로는 2023년경에 흑자로 전환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쟁요소로서 기존의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레드시프트(Redshift),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냅스(Synapse), 구글의 빅쿼리(BigQuery)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력이 약 2년은 앞서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회사들과 경쟁하기도 하지만, 고객이며 서로 도와주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은 이 클라우드 사업자의 인프라 위에 제공되는 것이고, 따라서 고객이 원한다면 같이 마케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밸류에이션은 결코 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술을 선도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우리가 알아둬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자세한 분석을 더 보려면 아래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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