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테슬라&아이폰 수혜주는?
요약
- [SK하이닉스] 서버 D램, 수요 변화의 시작 (KB투자)
- [실리콘웍스] 3Q20 Preview: 아이폰12 특수 (한국투자)
- [앤씨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차 공개가 기다려진다 (IBK투자)
SK하이닉스(000660), KB증권 - 김동원, 황고운
1) 4분기 서버 D램 주문 증가세 전환
-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 105,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
-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자체 보유중인 서버 D램 재고가 4분기 말 정상화 (2Q20 13주 → 4Q20E 5주, 60% 감소) 진입이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에 서버 D램 주문을 6개월 만에 재개한 것으로 추정
-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예상보다 빠른 주문 재개는 4분기 수요 변화 (모바일 D램 수요증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OTT 서버 증설 요구)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
2) MS, 트래픽 급증은 서버 증설 요인
- 10월 13일 언론보도 (조선일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클라우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 (MS 클라우드 점유율: 18% vs. 아마존 33%)와 3조원 규모 (19년 매출액 대비 11%)의 서버용 반도체 공급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음
- 만약 언론보도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반도체 시장은 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클 전망. 이는 올해 서버 투자에 가장 보수적이었던 MS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래픽 급증 해소를 위해 내년 데이터센터 신규 증설을 시작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
- 또한 MS 주요 고객사인 디즈니 (Disney)가 넷플릭스 (AWS)와 본격 경쟁하기 위해 OTT 사업강화 (디즈니 +)의 구조 개편안 발표 (10월 13일)도 MS 데이터센터 증설 요인으로 일부 작용이 가능할 전망
3) 4분기 가격 바닥 예상
- 4분기 D램, 낸드 가격은 10% 하락한 후 내년 1분기 말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되어 반도체 가격은 4분기 바닥을 확인할 전망
-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가 4분기 말 정상화가 예상되고, 4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 폰 업체들이 화웨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모바일 D램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
- 따라서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되며 안정 추세에 진입하고 2분기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 (1분기 -2%, 2분기 +3%, 3분기 +8% QoQ)
실리콘웍스(108320), 한국투자 - 유종우, 임예림
1) 3분기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 3분기 매출액은 3,085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로 당초 예상과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 OLED 관련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돼 영업이익률이 12.3%로 높아졌음
- 오늘 새벽 공개된 아이폰12 수요가 전작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도 늘어나면서 실리콘웍스의 3분기 아이폰용 D-IC(Driver-IC) 공급량도 전분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
-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라인도 3분기에 본격 가동되면서 OLED TV용 D-IC 매출액도 큰 폭 증가
2) 2020년 매출액 1조원 넘는다
- 3분기 매출액이 3천억원을 상회하면서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을 전망. LG그룹에 편입된 2014년부터 6년 연속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같은 기 간 연평균 18%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 LG그룹 편입 이후 연구개발 인력 증 가로 수익성 악화를 겪었지만 작년에 인력 충원이 일단락되고 올해 OLED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익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중국 패널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 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대만 경쟁업체인 노바텍(Novatek)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줄어들 수 있음
3) 목표주가 74,000원으로 17% 상향 조정
-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74,000원으로 17%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예상 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2배를 적용. 과거 PER, PBR 밴드를 보더라도 아직 주가 상승의 여지가 많이 남았음
- 높은 이익 증가가 현실화되고 있어 목표 PER을 기존 15배에서 12배로 낮춰 적용. 목표주가는 2021년 추정 BPS 기준 PBR 1.9배 수준으로 과거 밴드 상단
- OLED 매출 비중이 2분기 30% 수준에서 3분기 40%으로 높아지고 내년에는 연간 45%까지 높아져 내년에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1% 증가할 전망
앤씨앤(092600), IBK - 이건재
1) 테슬라 자율주행의 핵심은 카메라 + 소프트웨어
- 테슬라는 오는 20일 완전자율주행차 베타 버전을 발표한다고 밝힘. 발표 이후 자율주행 관련주들의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라이다를 탑재한 경쟁사들과 달리 카메라 + 초음파 + 레이더 센서를 활용
- 이는 정보를 획득하고 AI알고리즘을 활요한 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이로 인해 이번 테슬라의 공개 이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
2) 앤씨앤이 보유한 ISP(영상처리 기술)
- ISP는 CMOS 이미지센서와 한 쌍으로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로 이미지센서로부터 받아들인 신호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화이트 밸런스 등을맞추는 기능을 수행
- ISP는 ADAS와 자율주행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로 카메라 모듈 한대당 하나의 ISP가 사용될 것으로 판단
- 동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ISP 기술 보유.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가 제작하는 일부 모델의 전,후방 HD급 화질 카메라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모델의 확대 가능 전망
3) 앤씨앤이 보유한 AHD(영상 전송 기술)
- AHD는 앤씨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해상도 영상 전송기술로 화질 손실 없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UHD급(4K Resolution) 영상 전송이 가능
- AHD 기술 또한 앤씨앤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현재는 Automotive향 기술도 개발 완료한 상태
- 앤씨앤은 전장용 카메라 시스템 체계에 사용되는 ISP 기술과 AHD 기술 모두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 자동차 시장 개화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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