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삼성전자에 4분기에도 컨센서스 상회 전망
요약
- [삼성전자] 4분기에도 컨센서스 상회한다 (한국투자)
- [CJ ENM] 미디어의 반격, 매수 상향 (미래에셋)
- [디케이락] 수소와 반도체가 달린다 (하이투자)
삼성전자(005930), 한국투자 - 유종우, 임예림
1)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8% 상회한 서프라이즈
-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3조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프앤가이드 기준)를 18% 상회
- 실적이 좋으리라 예상했던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 세트사업의 실적이 더 좋았고, 스마트폰업체들의 부품 수요 회복 으로 반도체와 DP(디스플레이 패널)부문 실적도 소폭이지만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
-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5.6조원, DP 0.5조원, IM(모바일) 4.6조원, CE(가전) 1.5조원, Harman 0.1조원. 4분기에는 무선사업부 이익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DP부문의 이익 증가로 전사 영업이익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
2) 메모리반도체 bit growth 예상 상회
- 당초 3분기 디램과 낸드 bit growth(D램 생산량 증가율) 가이던스는 각각 flat, 9~10%였음. 하지만,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램 bit growth는 5%, 낸드 bit growth는 19%로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
- 3분기 메모리반도체 출하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디램 공급업체들의 보유 재고는 줄어들어 4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협상에서 공급업체 협상력이 높아지고 있음
- 4분기에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지속돼 디램 bit growth는 4.5%를 예상
3) 목표주가 81,000원, 반도체 업종 top pick
- 세트사업 수익성 개선, 디램 업황 회복, 파운드리 사업 성장으로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
- 목표 주가 81,000원은 2021년 추정 BPS(주당순자산)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1.8배를 적용. 4분기 영업이익은 12.0조원으로 현재 컨센서스 9.6조원을 다시 한번 크게 상회할 전망
- 반도체 수요 개선으로 메모리반도체 사업 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고,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이익도 증가할 것.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계절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하겠지만 높아진 중저가 모델 수익성으로 IM부문 영업이익률은 12.6%로 높게 유지될 전망
CJ ENM(035760), 미래에셋 - 박정엽
1) 광고 경기 반등 & 제작비 통제 효과로 미디어 수익성 회복 전망
- TV 포함 모든 매체의 KAI(광고 경기 전망 지수)가 6월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
- 주요 광고 관련 업체 매출액은 코로나 피해 극심했던 5월 저점으로부터 반등 이어질 것
- 특히 동사 방송 부문은 제작비 감소 효과(전년 6,100억원 대비 10%~15%)가 반영되며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1H20 3.9% 2H20 5.4%)
2) 디지털에 강한 CJ ENM은 국내 정상급 유튜버(구독자 3위, 조회 수 1위)
- 부진한 TV 광고 비중 감소, 성장하는 디지털 비중 확대에 따라 동사의 매체 믹스 개선
- 유튜브, 티빙 등 디지털 익스포저 확대로 미디어 부문은 다시 안정적인 이익 확보 가능
- 동영상 광고 강세 지속, 최근 물적 분할된 티빙의 협업 가능성 등 긍정적 변화 기대
3) 영업이익 642억원(+0.3% YoY)으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 미디어(QoQ 외형 회복, 제작비 감소) 수익성 회복으로 부문 OP 188억원 전망. 커머스(디지털 채널,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는 언택트 수혜로 부문 OP 429억원 예상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 5천원으로 28% 상향. 목표 시총 4.1조원 = 지분 가치 2.4조원 + 본업 가치 2.1조원 – 순차입금 0.4조원
- 본업 가치: 미디어/음악/영화 P/NOPLAT 15배, 커머스 부문 P/NOPLAT 10배 적용. 지분 가치: 50% 할인한 보수적인 접근, 추후 지분 활용에 따라 할인율 감소 가능. 디지털 비중 확대, TV 광고 바닥 탈출, 제작비 감축 통한 미디어 수익 구조 개선 및 지분 가치 보수적 접근에도 주가 상승 여력 발생하는 점 고려해 비중 확대 추천
디케이락(105740), 하이 - 이상헌
1)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 업체
- 계장용 피팅 및 밸브는 석유/정유/화학, CNG/NGV, 조선엔진,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300여개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7.2%는 수출
-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피팅 52.4%, 밸브 32.9%, 상품 10.7%, 기타 4.0%
- 주주는 노은식 외 특수관계인 40.7%를 비롯하여, 기타 59.3% 등으로 분포
2) 수소 관련 산업 성장 등으로 수혜 가능
- IHS에 따르면 수소차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22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와 현대차는 그에 맞는 수소차 및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 특히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
-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는 현대차 넥쏘 연료배급 모듈에 8가지 부품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관련 제품에도 피팅과 밸브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또한 동사는 수소 충전소용 핵심부품인 700bar급 초고압 밸브 국산화를 진행 중인데, 향후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하여 수혜가 예상
- 한편 수소산업에 사용되는 튜브피팅과 ORFS(O-Ring Face Seal)피팅에 대하여 유럽 수소 동력 자동차 형식승인인 EC79 인증을 지난해 동사가 획득함에 따라 향후 관련 시장규모 증가하면서 수혜 가능할 것
3) 반도체 관련 매출 성장 가시화
- 올해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 19로 수익성이 좋은 미국 및 유럽 등에서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상반기 대비 하락.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본격화 된다면 실적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
- 무엇보다 반도체 공정설비에 피팅 및 밸브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관련 매출은 43억원을 기록. 올해부터 반도체 관련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 이에 따라 수소와 반도체 관련 성장성 부각 등이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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