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이익 성장으로 더 높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화될 곳은?
요약
- [한온시스템] 기대치 상회, 전기차 모멘텀의 본격화 (유진투자)
- [삼성SDI] 흑자 시대에 임하는 중대형전지 (키움)
- [웹젠] 뉴트로 IP에 개발력을 더하면? (유안타)
한온시스템(018880), 유진 - 이재일
1)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기대치 상회 예상
- 동사의 3 분기 매출액은 1.8 조원(-2.0%yoy), 영업이익 1,220 억원(+14.2%yoy), 지배이익 940 억원(+24.9yoy)을 기록해 동사 기존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
- 동사는 2 분기 -578 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하였으나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으로 3분기에는 기대 이상의 영업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
2) 폭스바겐 I.D. 3 출고 개시, 4분기 EV 판매 본격화
- 수요 불확실성과 재고 부담으로 완성차 업체의 3 분기 생산 목표는 보수적으로 설정
-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올해 생산/판매의 최성수기는 오는 4 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함. 폭스바겐은 9월부터 MEB 기반 신형 전기차 I.D. 3의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음
- 유럽 자동차 메이커는 올해 EV 판매 목표치 달성을 위해 4분기 EV 판매를 집중할 계획으로 동사의 관련 수혜도 4 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임. 현대차 그룹의 E-GMP 신차가 출시되는 2021년에도 전기차 관련 매출액의 급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3) 목표주가 상향, 고객사 확대 가능성 높을 것
-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고객사의 전기차 출시 효과를 반영해 2020/2021 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8%, 24% 상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9,500 원에서 1.5 만원으로 57% 상향 조정함
- 목표주가 산정 기간을 기존 Fwd(선행) 12 개월에서 2021 년으로 조정하 였으며 적용 밸류에이션을 기존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중단 20배에서 상단 24배로 상향하였음
- 친환경 공조시스템 분야에 특화돼 있어 전기차 스타트업 등 글로벌 고객사로 수주 확대 가능성 높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임
삼성SDI(006400), 키움 - 김지산
1) 3분기 호실적 기대, 자동차전지, 폴리머전지, 편광필름 선전
- 3분기 영업이익은 2,179억원(QoQ 110%, YoY 31%)으로 시장 컨센서스 (2,012억원)를 상회할 전망
- 당초 예상보다 자동차전지, 소형 폴리머전지, 편광필름이 선전할 것
2) 부문별 전망
- 자동차전지는 유럽 PHEV 위주로 출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에 손익 분기점에 근접하고, 4분기에는 마침내 흑자전환할 것. 유럽 전기차 시장은 주요국 추가 부양책에 힘입어 7월과 8월에 각각 213%(YoY), 171%(YoY) 급증한 것으로 파악
- 소형 폴리머전지는 주고객뿐만 아니라 북미 및 중국 고객들의 신규 Flagship 모델 출시 효과가 긍정적이며, 판가와 출하량 모두 개선될 것. 원형전지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위주로 양호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형전지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재차 호황 사이클 수준을 회복할 것
- 편광필름은 대형 TV 수요 강세 속에 중화 고객 대상으로 재고 재축적 수요가 더해지고 있음. OLED소재는 Flagship 스마트폰과 OLED TV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실현할 것
3) 내년 관전 포인트, 중대형전지 경쟁력 향상
- 내년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서, 자동차전지는 High-Ni계 NCA 양극재를 적용한 5세대 배터리의 공급을 시작하며 차별적 경쟁력을 보여줄 것
- ESS는 코로나 환경에서 주요국이 그린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전력용 수요가 성장을 이끌며, 미국 중심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
- 소형 폴리머전지는 Huawei 제재로 인해 삼성전자와 중국 경쟁사들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상승하면 더욱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 될 것
- 중대형전지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며 높은 Valuation을 정당화해 줄 것.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웹젠(069080), 유안타 - 이창영
1) 올해 3분기 실적도 좋지만 4분기는 더 좋다
-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R2M’ 은 지난 8/25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5위를 꾸준히 유지. 평균 일매출액 약 4~5억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5/27 출시한 최대 IP ‘Mu’ 기반 게임 ‘뮤 아크엔젤’(중국 37게임즈 개발, 웹젠 퍼블리싱)도 10/5 현재 매출 순위 9위로 평균 일매출액 1~2억원을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
- 두 게임의 잇달은 흥행으로 웹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86억원(+87% yoy), 영업이익은 282억원(+52% yoy) 전망
- 올해 4분기는 자체 개발 게임이어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R2M’ 매출액의 온기 반영으로 3분기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시현이 될 것으로 전망
2) 다음 흥행은 중국에서
- 2014년 중국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월매출 2억 위안)를 기록했던 ‘Mu’ IP 기반의 ‘전민기적2’가 지난 7/1 중국판호가 발급되어 출시 대기중인 상황. 중국 ‘천마시공’ 개발, ‘텐센트’ 퍼블리싱 예정
- 또한, ‘Mu’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게임 2개 (중국 게임명 ‘진홍지인’, ‘영요대천사’ )와 HTML5 웹게임 수개 등이 출시 또는 대기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이외에 국내에서 현재 흥행 중인 ‘R2M’과 ‘뮤 아크엔젤’의 대만 등 해외진출을 준비 중에 있어 흥행 및 실적 개선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
3) 뉴트로 IP의 위대함과 여기에 추가된 개발력
- 웹젠은 20년이 넘는 newtro ‘Mu’ IP를 통해 엔씨소프트 리니지 IP처럼 세대를 잇는 수익의 무한 확장이 진행중에 있다는 판단
- 특히 ‘Mu’ IP가 ‘리니지’ IP와 다른 점은 IP 인지도가 국내보다는 중국에 있어 확장성이 더 큼
- 웹젠의 유명 뉴트로 IP는 ‘Mu’외에 ‘R2’, ‘Sun’ 등이 더 있으며, 이제까지는 주로 IP수수료만 수취하였으나, 자체개발 ‘R2M’의 국내 흥행을 깃점으로 향후 자체 보유 IP의 자체 개발이 이어진다면, 높은 영업이익률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2020년 예상 실적에 국내외 게임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25.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52,000을 제시. 장기적으로 중국에서의 실적이 본격 반영될 2021년의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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