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곳은?
요약
- [세진중공업] 풍력, 최대 30조원의 국내 발주 대기中 (신한)
- [NICE평가정보] 데이터가 가치다 (하이)
- [비나텍] 저평가된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기업 (NH)
세진중공업(075580), 신한 - 황어연
1)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시 11.1조원 수주 가능
- 23일 울산시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급체계 구축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 울산시는 동해1 가스전, 울산을 포함한 동 남권에 6.0GW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할 계획. 세계 최대 규모. 200MW 규모의 동해1 가스전을 시작으로 울산 1.4GW, 동남권 4.6GW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
- 동해1 사업의 부유식 하부 구조물 생산을 담당할 예정.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LCOE는 65억원/MW. 하부 구조물 LCOE는 17억원/MW
- 동해1 사업에서 3,487억원, 울산 2.5조원, 동남권 8.2조원의 수주가 가능. 동해1 하부 구조물 수주는 2021년 말이 예상
2) 부유식 해상풍력은 이제 시작, GustoMSC와 협력
-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는 2017년 스코틀랜드 Hywind 프로젝트 (30MW)가 최초이며 현재까지 최대. 6MW 터빈 5개가 설치. 정부는 국내 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서남권(2.4GW), 신안(8.2GW)에도 국산 부유식 풍력 설비를 적극 활용할 예정
- 서남권, 신안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하부 구조물 규모는 각각 4.3조원, 14.6조원. 2022년에 개발이 완료되는 두산중공업의 8MW 터빈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세진중공업은 GustoMSC와 부유식 하부 구조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울산+동남권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세진중공업이 모두 수주 받는다면 2028년 예상 매출액은 1.5조원. 향후 울산+동남권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신안, 서남권, 해외 수주도 가능
3) 목표주가 1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28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신재생기기 업체들의 주가는 조정 받았음
- 세진중공업 야드는 20만평으로 국내 하부 구조물 제작 업체 중 가장 큼(삼강엠앤티 12만평). 국내 부유식 해상 풍력 사업 본격화에 따른 Valuation Re-rating을 전망
-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수정 BPS 13,297원(토지 재산 재평가를 가정한 BPS)에 Target PBR 0.8배(삼강엠앤티 2.6배)를 적용, 목표주가 1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NICE평가정보(030190), 하이투자 - 이상헌
1) Credit Bureau 에서 빅데이터까지 금융 인프라 전반의 사업을 영위
- 동사는 지난 1985 년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신용평가, 신용조회, 신용조사, 채권추심 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
- 현재는 개인신용정보(Credit Bureau), 기업정보, 자산관리, 빅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
-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CB 62.4%, 기업정보 22.3%, 자산관리 14.0%, 기타 1.3% 등
2)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수혜 가능할 듯
- 올해 1 월 가명정보 도입을 통한 데이터 이용 활성화, 개인정보 보호체계 일원화, 마이데이터 등 금융분야 데이터 신산업 도입, 전문기관을 통한 데이터 결합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데이터 3 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음
- 이 중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자산 정보, 신용정보 등의 데이터가 금융사에 산재해 있어 관리가 힘들었던 것을 개선시켜 개인이 관리주체가 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산관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
-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함.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가공하여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만큼 시장이 확장되는 것. 이에 따라 신규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장으로 동사의 개인신용정보(Credit Bureau)에 대한 활용 및 솔루션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수혜가 예상
3) 빅데이터 관련 사업 성장성 부각 될 듯
- 데이터거래소,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댐 등 데이터 경제를 위한 정보수집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이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통합 및 표준화 과정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
- 동사의 100% 자회사인 NICE 지니데이터의 경우 스크래이핑, 통신 정보, 임대, 소셜정보 및 여러 독립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비신용 및 비금융정보 등을 수집하여 데이터를 정제, 표준화하여 시장 트렌드 및 고객분석을 위한 마케팅 데이터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 이에 따라 데이터 정보 수집 기반이 확대되는 환경하에서 NICE 지니데이터 빅데이터 관련 사업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 되는 환경하에서 데이터 관련 사업의 성장도 가속화 될 것
비나텍(126340), NH - 강경근, 손세훈
1)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연료전지 소재∙부품 사업
- 수소연료전지 스택(STACK)의 핵심 소재∙부품인 지지체, 촉매, MEA(막전극접합체)를 일괄 제조하는 국내 유일 기업
- MEA 주요 매출처는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업체인 S사로 관련 매출의 80%이상이 건물용 연료전지에서 발생. 따라서 정부의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계획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예상
- 정부의 건물용 연료전지 확대 계획 2018년까지 누적보급 7MW(3,167개소) 수준의 건물용 연료전지를 2022년 50MW(7배), 2040년 2.1GW(300배, 94만 가구 대상) 규모로 대폭 확대할 예정
2) 수소차, 수소상용차 등 분야로 확대 추진 중
- 비나텍은 2차 벤더로서 지지체 일부 물량을 국내 완성차 부품 업체에 납품. 현재 MEA는 완성차 업체에 수소차용 연료전지로 납품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Bosch, TANAKA, Faurecia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건물용 연료전지 위주의 사업을 수소차 등 분야로 확대 추진 중
- MEA 생산능력을 2019년 연간 12만장에서 2020년 15만장, 2021년 30만장, 2024년 연간 400만장으로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 내년도 연료전지 관련 매출액은 108억원(+214.9% yoy)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국내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MEA CAPA(생산규모) 증설에 따른 연료전지 관련 매출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 본 사업은 동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
3) 기존 사업인 슈퍼커패시터 순항으로 인한 가격 메리트
- 기존 사업 아이템인 슈퍼커패시터는 국내외 그린 딜 정책에 따라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슈퍼커패시터는 친환경, 고용량, 장수명,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로 신재생, 언택트, 자동차 산업 등에서 주로 활용
- 중형 슈퍼커패시터(1,000F 이하) 시장 점유율 약 20%의 1위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그린 뉴딜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동사는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500만개/월 수준의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2,000만개/월로 확대할 계획
- 슈퍼커패시터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관련 매출이 급증하여 2021년 매출액 693억원(+40.4% yoy), 영업이익 139억원(+64.9% yoy, 영업이익률 20.1%)으로 예상. 2021E PER 18.3배로 타 국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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