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삼성전자 - 달라진 반도체 실적 체력 (KB)
요약
- [삼성전자] 달라진 반도체 실적 체력 (KB)
- [효성화학] 반등의 서막, 수소 밸류체인 구축도 척척 (SK)
- [SKC] 동박 호황 지속 (신한)
삼성전자(005930), KB증권 - 김동원, 황고운
1) 목표주가 8만원 유지, 4분기 D램 가격바닥 예상
-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2개월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
- 이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7%인 반도체 부문이 올 4분기 가격 바닥이 전망되고, 하반기 D램 가격하락 (3Q: -10%, 4Q20E: -7% QoQ)에도 1y 나노 (nm) 비중확대와 생산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으로 반도체 영업이익률 하락 폭이 과거와 달리 제한적 (2Q: 30.5% → 4Q20E: 25.9%)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특히 4분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가 6개월 만에 서버 D램 주문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화웨이 제재 이후 글로벌 스마트 폰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4분기 모바일 D램 수요가 기존 예상을 20%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D램 가격은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형성할 전망
2) 3분기 추정 영업이익 11.1조원, 컨센서스 9.9조원 상회
- 3분기 영업이익은 11.1조원 (+43% YoY, +36% QoQ)으로 추정되어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 (9.9조원)를 +12%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18년 3분기 (17.5조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
- 이는 3분기 IM (스마트 폰), CE (가전 / TV) 부문 영업이익이 출하 증가와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 (19년 15% → 20년 40%)로 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가 전망되고,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도 가격하락 (D램: -10%, 낸드: -8% QoQ)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4조원, IM 4.2조원, CE 1.1조원, DP 0.4조원으로 추정
3) 과거와 달라진 실적 체력, 내년 분기 평균 이익 11조원 예상
-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보험업법 개정안에 의한 오버행 이슈 우려 등으로 연초대비 +6% 상승 (55,200원 → 58,600원)에 그치고 있음
- 그러나 내년 삼성전자는 분기 평균 11조원의 영업이익 창출 (2021E 45조원, +30% YoY)이 예상되어 과거와 달라진 실적 체력을 나타낼 전망
- 이는 내년 IM, CE 영업이익이 각각 12.5조원, 3.1조원으로 과거 5년 평균 (10.4조원, 2.0조원)대비 증가하고, 내년 1분기 말부터 D램 가격의 상승 전환이 예상 (2Q +4%, 3Q20E +10% QoQ)되는 동시에 1z nm EUV 비중확대로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
효성화학(298000), SK - 나승두
1) 효성 그룹의 화학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
- 효성화학은 효성그룹의 화학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 효성화학은 PVC(폴리염화비닐) 파이프 등을 대체하는 고기능성 파이프 원재료로 사용되는 PP(Poly Propylene)·DH(De Hydrogenation),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TPA(Terephthalic Acid) 등을 생산
-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PP 공장가동이 시작된 베트남 법인을 포함하여 PP/DH 사업부문이 53%, TPA 15%, 기타 32%로 구성
2) 하반기 경제정상화와 함께 수요 회복 기대
- 상반기 PP/DH 사업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방수요 감소,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북미·유럽 지역 경제 정상화와 중국 판매량 회복세가 보여, 실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
-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공장은 DH 설비가 완전히 갖춰지기전까지는 원재료(PP) 수급에 대한 부담이 남아있겠지만, 상반기 중 국내 DH 정기보수를 모두 마치는 등 하반기 추가 비용 발생 부문은 없는 만큼 수요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을 기대
- 광학용 필름/NF3/TAC 필름 등 기타 부문의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과 판매량 회복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
3) 수소 밸류체인의 중심
- 효성화학이 보유한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는 프로판(C3H8)에서 수소(H2)를 분리하여 프로필렌(C3H6)을 만들어내는 설비. 여기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는 일부 자체 공정 내 열원 등으로 재사용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외부로 판매
- 하지만 최근 수소가 필요한 매개체(연료전지·수소차·충전소 등)가 늘어나면서 부생수소 판매 가격이 상승. 또한 부생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는 소수 기업에 불과해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증익 기대
- 특히 효성그룹은 수소 관련 핵심 밸류체인을 그룹사 내 보유. 효성화학은 부생수소,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탱크 생산 및 공급.또 글로벌 화학기업인 Linde그룹과의 JV(합작법인)를 통해 액화수소공장 건설을 추진 중
- 이를 감안할때 효성화학 울산 공장 부지가 활용될 예정.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약 1만 3000톤의 액화수소를 다룰 것으로 예상
SKC(011790), 신한 - 이진명
1) 3분기 영업이익 646억원(+23% QoQ)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 3분기 영업이익은 646억원(+23% 이하 QoQ)으로 컨센서스 631억원에 부합할 전망. 동박 4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으로 Mobility 소재의 외형과 이익은 각각 52%, 58% 성장이 예상
- 8월 정읍 동박 수출량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방 수요 강세에 따른 가동률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학 영업이익은 위생관련 PG 수요 호조로 전기대비 8% 증가가 예상
- Industry 소재는 전방 수요 증가와 원가 하락으로 분기대비 8%의 이익 성장이 기대. 반도체 소재는 전분기에 이어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
2) 20년 영업이익 +38%, 21년 영업이익 59% 성장 전망
- 2020년 영업이익은 Mobility 소재 및 Industry 소재 실적 개선으로 2,133억원(+38% 이하 YoY)을 예상. Mobility 소재는 1분기 파업 영향에도 4공장 가동 본격화로 하반기 이익률은 18%(+5%p HoH)가 기대
- Industry 소재는 원재료 하락과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며 4.9%(+1.6%p)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
- 2021년 영업이익은 동박과 반도체 소재 실적 호조세로 3,388억원 (+59%)을 전망.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 강세와 신규 5공장 가동(3Q21)으로 Mobility 소재 이익은 82%의 고성장이 예상
- 반도체 소재 역시 전방 수요 회복 및 CMP 패드/Wet chem의 증설 효과 등으로 75%의 이익 성장이 기대
3) 목표주가 11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 11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동사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동박 생산능력을 22년 5만톤까지 확대할 계획
- 말레이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증설도 계획중이며 연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음.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한 높은 수익성 유지도 가능하며 Mobility 소재 영업이익은 22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할 전망
- 반도체 소재도 증설 및 고객사 확대에 따라 연평균 42% 성장이 예상.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성장주로서 업사이드 여력은 충분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