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놀라운 임상결과에 바이오 최선호주 제시

2020/09/21 08: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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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RFHIC, 오스코텍
요약

피에스케이(319660), 키움 - 한동희 

1) 반도체 PR Strip, Dry cleaning 등 전공정 장비업체

  •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로 PR Strip(Asher; 감광액 제거), Dry cleaning(산화막 제거) 장비가 주력. 글로벌 PR Strip 시장 1위 업체로 국내 반도체 양사를 비롯한 다변화 된 고객사를 보유
  • 수입창출원인 PR Strip 장비는 DRAM, NAND, 비메모리 등 반도체 전공정 모두에 적용되는 아이템으로 매출액은 60% 수준 내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49억원(-15% QoQ), 영업이익 79억원(-54% QoQ)으로 부진했는데, 이는 Dry cleaning, Bevel etch(웨이퍼 경사면 금속 및 비금속 식각) 장비 등의 거래선 다변화 및 런칭을 위한 데모에 따른 연구개발비 상승 때문인 것으로 추정

2) 3분기 영업이익 34억원(-56% QoQ)으로 분기 저점 예상

  •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1억원(-34% QoQ), 영업이익 34억원(-56% QoQ)으로 분기별 실적의 우하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2020년 국내 반도체 전공정 투자가 상고하저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존 장비 거래선 다변화  및 신규장비 데모 작업들에 따른 비용 반영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 삼성전자 시안 2차 및 SK하이닉스 M16 투자를 2021년으로 반영한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01억원(+16% QoQ), 영업이익 45억원(+31% QoQ)으로 예상. 3분기 실적이 2020년 분기 실적의 저점이 될 것

3) 2021년 리레이팅 전망 및 커버리지 개시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목표주가는 2021년 이익 전망치에 Target PER 13배 적용. 연구개발비용 증가에 가려진 회사의 펀더멘털 레벨업(기존 및 신규장비)을 고려한다면 주가의 방향성은 이익 트렌드와 상이할 것으로 판단
  • NAND 시장 내 활성화 된 Bevel etch의 경우 중장기 국산화 수혜, 이미 진행되고 있는 PR Strip 및 Dry cleaning 거래선 다변화는 2021년 이익과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의 동반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
  • 점유율이 어느정도 고착화 된 PR Strip 시장 1등이라는 점이 리레이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지만, 이제부터는 중장기 성장성에 집중할 것을 권고

 

RFHIC(218410), 메리츠 - 정지수

1) 4분기 부터 발생하는 해외 5G 매출

  • COVID-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국내 통신 3사가 5G 투자를 축소하면서 동사를 포함한 국내 통신장비 업체 대부분 3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
  • 해외 통신사들의 5G 투자 지연으로 RFHIC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4억원(-1.1% YoY), 영업적자 -11억원(적전 YoY)을 전망. 다만, 최근 삼성전자와 Verizon의 5G 공급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미주향 5G 매출은 4분기부터 발생할 전망
  • 202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2억원(-23.7% YoY), 40억원(-77.8% YoY)을 전망

2) 2021년 연결 영업이익 506억원(+1,172.4% YoY) 전망

  • 2021년 연결 매출액 2,406억원(+192.8% YoY), 영업이익 506억원(+1,172.4% YoY)을 전망
  • 한때 500억원에 가까운 화웨이 매출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200억원 대로 축소되는 점은 아쉬우나, 삼성전자의 해외 수주 성과와 GaN 트랜지스터 채택을 결정한 노키아향 물량 증가로 높은 외형 성장이 나타날 전망
  • GaN 트랜 지스터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이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해 글로벌 5G 투자 사이클의 장기 수혜가 가능하다는 판단

3)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 50,000원으로 상향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기존 44,000원에서 50,000원으로 +13.6% 상향
  • 2021년 추정 EPS(주당순이익)를 기존 2,200원에서 1,991원으로 -9.5% 하향했으나, Target Multiple(목표 주가수익비율 배수)은 해외 5G 투자 사이클 도래에 따른 시장 기대감을 반영해 무선 통신장비 업체 평균 PER 상단을 20배에서 25배로 상향 적용

 

오스코텍(039200), 하나 - 선민정, 강승원

1) ESMO에서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1b상 결과

  • 미국 동부시각 기준 9월 20일 8:25분 얀센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으로 EGFR/c-Met 이중항체인 아미반타맙 (Amivantamab)과 레이저티닙(TK inhibitor)의 병용 임상 1b상 연구(CHRYSALIS, NCT02609776) 결과를 발표
  • CHRYSALIS 임상은 EGFR의 Exon19 결손(deletion) 또는 L858R 돌연변이를 보유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아미반타맙 단독과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PK)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EGFR의 Exon19 결손(deletion) 또는 L858R 돌연변이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85~90%에서 나타 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변이
  • 91명의 환자는 크게 세 분류로 나뉘어서 임상이 진행되었는데, 26명은 dose escalation(용량 상승) 연구로, 용량별 안전성과 최적의 병용투여 용량(recommended phase 2 combination dose, RP2CD)을 결정하기 위해 모집, 20명 은 Naïve 환자, 즉 기존에 항암제를 투여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로 이 들은 1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내약성을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집. 마지막 45명의 환자는 기존 1차 치료제인 타그리소(Osimertinib)에 내성을 보여 더 이상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병용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집

2) 병용투여의 놀라운 결과 발표

  • 26명 대상 dose escalation(용량상승시험) 결과 아미반타맙은 1,050mg (<80kg), 1,400mg(≥80kg)으로 한 그룹은 일주일에 한번, 다른 한 그룹은 2주에 한번 간격의 정맥주사 방식으로, 레이저티닙은 240mg 으로 매일 경구투여 방식으로 RP2CD가 결정
  • 20명의 Naïve 환자들의 경우 약물치료 시작 후 7개월(중앙값) 시점에서 병용투여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100%(모두 PR)로 매우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음. 45명의 타그리소 내성 환자들의 경우 ORR은 36%, CBR(Clinical benefit rate, ORR+SD)은 60%로 1명은 완전관해 (CR), 15명은 부분관해(PR)를 보여주었음
  • 91명 투여 환자 중 투여관련 부작용(treatment-related adverse events, AE)을 보인 환자들 대다수는 Grade 1~2에 해당하는 경미한 부작용이었고, Grade 3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10%(11명)에 불과. 심각한 부작용으로 투여를 중단한 환자 비율은 5%(6명)에 그쳤음

3) 목표주가 61,000원으로 상향

  • 이번 ESMO에서의 발표는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투여 임상으로는 처음 발표된 케이스로 초기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병용투여의 유효성을 입증
  • 특히 기존 항암제 투여 경험이 없는 Naïve 환자들에게서 100%의 ORR을 보였다는 점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투여의 1차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 할 수 있음. 얀센은 10월부터 병용투여 1차 치료제 임상 3상 연구(MARIPOSA)를 기존 1차 치료제인 타그리소와 비교하는 head to head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
  • 레이저티닙의 가치를 제고, 오스코텍의 목표주가를 61,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바이오텍 최선호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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