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당신이 알던 현대차가 아니다 (미래에셋)
요약
- [현대차] 당신이 알던 현대차가 아니다 (미래에셋)
- [LG전자] 코로나19가 유발한 신 풍속도 (DB)
- [씨젠] 3분기 실적은 2분기를 능가할 것으로 추정 (하나)
현대차(005380), 미래에셋 - 김민경
1)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3만원으로 10% 상향
- 유럽 전기차 점유율 확대로 증명된 전기차 성장성 반영, 전기차 부문 밸류에이션 상향
- 21년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점유율 12% 예상, 대형 OEM 중 2위
- 전기차 판매 확대하는 가운데 전사 영업이익 6.1조(+57% YoY)로 턴어라운드 예상
2) 7월 유럽 전기차 점유율 11% 기록, 글로벌 점유율 9.6% 기록 (중국 제외)
- 유럽은 환경 규제 시행이 가장 앞서 있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선행 지표로 판단. 다소 노후화된 모델로 유럽 본토 브랜드를 앞섰다는 점 감안 시 21년은 더욱 기대
- 중국 시장은 글로벌 경쟁구도와 다소 분리, 또한 현대차의 중국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
- 20년 YTD(연초부터 현재까지) 유럽 전기차 판매는 Renault, Tesla, VW, 현대차, Nissan 순. 21년 플랫폼 기반 신차가 준비된 곳은 Tesla(Model Y), VW(ID.4), 현대차(Ioniq5) 뿐. 21년 글로벌 EV 판매 +100% YoY 성장 예상 (20F 9.7만대 → 21F 19만대)
3) 달라진 기업, 달라질 주가
- 기존 사업의 이익 수준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은 전기차 전환 국면에서 가장 큰 장점
- P/B 0.6배의 가치주이자 + 전기차 100% YoY(전년동기대비) 성장주이자 +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주
- 추가 상승 모멘텀은 이익 창출 정도와 전기차 점유율 확대 여부가 될 전망
LG전자(066570), DB - 권성률
1) 하반기 실적 상향
-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을 제외한 수치)을 종전 6,220억원에서 7,791억원으로, 4분기는 1,410억원에서 2,046억원으로 상향 조정.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실적을 상향
- MC(Mobile Communication), VS(Vehicle component Solution), BS(Business Solution) 실적은 그대로 유지
- H&A는 신가전,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로 3분기 매출액이 14.8%YoY(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을 것. TV는 유통매장 정상화 이후로 TV 출하량이 크게 증가
2) 가전, TV 업그레이드
-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통상적인 결혼행사,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지면서 가전, TV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가 나타나고 있음
- 결혼, 여행에 대한 지출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가전 예산이 증가하게 되고 소비가 프리미엄, 신가전 제품에 집중되고 있음. LG전자 H&A 매출 중 7대 신가전 매출 비중은 19년 15%에서 20년 17%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
- TV도 대형인치, OLED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서 OLED TV 매출 비중은 19년 28%에서 20년 35%로 증가 할 것으로 기대
3) 실적과 주가가 오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 LG전자는 또 다른 언택트 수혜주
- 최근 시장에서 실적 컨센서스와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이미 지난 9월 4일 목표주가를 115,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음
- 실적의 상향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고 Valuation 매력(주가수준)도 여전히 높아 최근 주가 상승에 만족할 때가 아닐 때
씨젠(096530), 하나 - 선민정
1) 3분기 관세청 통관데이터가 심상치 않다
- 8월 진단키트 통관데이터에 따르면, 씨젠의 소재지인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출항일 기준으로 6,580만달러(한화 약 778억원)로 7월 대비 36.0% 증가. 이러한 8월 수출금액은 5,405만달러로 고점이었던 4월과 비교했을 때에도 약 22% 증가한 수치
- 더불어 9월 11일 발표된 10일 누적 잠정치 데이터도 8월 같은 기간 대비 약 92.4% 증가하면서 9월달 수출금액도 8월 대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4월 진단키트 수출이 고점을 찍었기 때문에 3분기 탑라인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되었으나, 이번 8월 통관데이터와 9월의 성장세 유지는 이러한 추정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음.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씨젠의 3분기 탑라인은 2분기 대비 약 16% 증가한 31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
2) 3분기 수출데이터가 증가한 요인은?
- 이번 8월 데이터가 고점인 4월 수치를 뛰어넘을 수 있던 배경은 유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씨젠의 COVID19 진단키트의 주요 수출지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전월대비 각각 205%와 143%나 증가가 첫 번째 이유
-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곧 도래할 것으로 예상. 이에 씨젠의 셋트 제품(COVID19 진단키트 + 기존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키트)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것이 두 번째 이유
- 씨젠은 9월 8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등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B 독감 바이러스, RSV 바이러스 A,B형) 총 5종의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9월은 물론 4분기 트윈데믹 시즌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
3) 2020년 연간 1조원 매출 가능
-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씨젠의 매출액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 그리고 전 세계 총 확진자 수는 2,920만명이고 이중 사망자가 92.6만명으로 곧 확진자 수는 3,000만명을, 그리고 사망자 수는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
- 여름 휴가나 명절 등 방역이 느슨해지면 바로 유행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까닭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은 이제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
- 2021년도에도 씨젠의 매출액은 7% 이상 증가 1.1조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의 장기전 돌입과 3분기와 4분기 어닝 증가로 씨젠의 벨류에이션을 리레이팅 시킬 필요가 있음.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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