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차려진 잔치상, 수저만 들면 되는 것은?

2020/09/10 0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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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LG이노텍, 현대홈쇼핑
요약

진성티이씨(036890), 유진 - 한병화

1) 신성장동력인 수소연료전지부품 매출 연평균 54% 증가 예상

  • 진성티이씨는 두산퓨얼셀향 압력판, 매니폴더를 독점 공급하고 있음. 이 부품들은 연료 전지 스텍을 보호하고 고압과 고온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2~3년마다 교체하는 소모품
  • 따라서 관련 매출액은 두산퓨얼셀의 실적에 비례해서 누적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동사의 수소관련매출은 2017년 32억원에서 2019년에는 134억원으로 급증
  • 두산퓨얼셀이 향후 수주의 증가를 감안해 국내의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63MW 에서 310MW로 증설을 시작. 동사의 수소연료전지향 부품 매출도 2020년 168억원에 서 2023년에는 7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2019~2023년 수소관련 매출은 연 평균 54% 급증하면서, 비중이 17.8%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

2) 본업인 건설기계 부품도 주고객인 캐터필러 효과로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 동사의 본업은 건설기계의 하부주행체용 부품인 롤러, 아이들러 등. 주고객은 매출 비중의 60%를 상회하는 글로벌 1위업체인 캐터필러. 코로나 경기부양책으로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재개하고 있고, 미국은 대선이 종료되면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
  • 최근 트럼프뿐만 아니라 바이든도 당선 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바 있음.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에서 캐터필러, 히타치, 두산인프라향 공장을 운영중인 동사에게 20201년은 코로나 부진에서 회복되는 해가 될 것
  • 또한 동사는 기존 부품 이외에 하부주행체내의 다른 부품들에 대해서도 캐터필러에게 공급하는 절차를 진행 중. 2021년 건설기계 부품 매출액 3,320 억원으로 올해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 2020년 17% 역성장에서 턴어라운드 하는 것

3) 안정적인 본업에 수소로 성장모멘텀, 투자 매력도 높아

  • 건설기계 산업이 구시대산업으로 인식되어 진성티이씨는 오랜기간 저평가
  • 주 고객인 캐터필러가 견조한 주가에 28배의 PER에 거래되는 것과 상반. 이제부터 만년 저평가가 해소될 시점이 왔다고 판단. 신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부품 매출액이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 2023년 761억원으로 예상되는 동사의 수소 연료전지 부품 매출액에 대해서 시장은 높은 평가를 줄 것
  • 내년부터 본업까지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적기라고 판단. 캐터필러 대비 지나치게 할인되던 동사의 가치 평가는 수소를 타고 오히려 프리미엄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

 

LG이노텍(011070), 키움 - 김지산

1)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할 것. 전장부품, 전자부품 양호

  •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970억원(QoQ 126%, YoY -48%)을 유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
  • 4분기는 아이폰 12 시리즈 모멘텀과 함께 역대 최고 영업이익(2,930억원)이 예측. 컨센서스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BUY로 재차 상향
  • 전장부품이 완성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손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고, 주고객 TV 및 가전 사업 호조와 더불어 전자부품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 기판소재 중에서는 역시 반도체기판의 선전이 인상적인데, 5G용 RF-SiP와 mmWave 안테나모듈 기판 매출이 확대될 것

2) P와 Q가 모두 증가하는 사이클

  • 광학솔루션은 전략 고객 신모델향으로 9월부터 출하를 시작할 것이고, 상위 2개(Pro/Pro Max) 모델에 장착되는 트리플 카메라와 ToF 센싱 모듈의 공급 을 주도할 것
  • 전작 시리즈에 비해 P(가격)와 Q(출하량)가 모두 증가하는 사이클이 기대. 판가 측면에서는 최상위 트리플 카메라 사양 향상, 신규 ToF 모듈 추가로 인해 대당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
  • 출하량 측면에서는 5G 교체 수요, 매력적인 가격 정책, 모델 수 증가 등을 바탕으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올해 7,500만대 이상 판매될 전망.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예측하는 근거

3) 신규 디바이스 사업 영역 확장 기대

  • 내년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ToF 모듈의 확대 채용이 예상
  • 5G 환경에서는 동영상 기능 등 카메라 성능이 더욱 강화되도록 요구. 향후 AR 글래스 등 신규 디바이스로의 사업 영역 확장 여부도 관심사
  • 미국 정부의 Ofilm 제재 가능성에 따라 광학솔루션의 경쟁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

 

현대홈쇼핑(057050), 신한 - 박희진

1) 3분기 연결 취급고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성장 

  • 3분기 연결 취급고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52.3%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 기존 추정 대비 취급고액 증감률은 +1%p, 영업이익은 48억원 가량 상향된 수치
  • 양호한 실적 흐름의 주된 요인은 홈쇼핑 부문의 양호한 8월~9월 동향과 L&C(리빙·인테리어) 부문의 손익 개선
  • 호주와 렌탈케어 부문 손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흐름이 예상. 호주법인 영업적자는 50억원(YoY 6억원 적자 확대)으로 전분기(-56억원, YoY 33억원 적자 확대) 대비 개선된 흐름이 예상

2) 손익 개선 추세는 2021년에도 계속, 주가 저점에 대한 고민 필요

  • L&C와 렌탈 부문은 각각 원가율 개선과 계정 수 증가로 2021년까지 손익 개선세 지속. L&C 부문은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통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도 계획 중. 성장 매력이 다소 낮은 홈쇼핑 부문도 안정적 이익 창출에 대한 방향성 우려는 없음
  • 코로나19 에도 상반기 홈쇼핑 영업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3분기 동향 등 안정적 실적 개선 동향 감안 시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락보다 상승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임
  •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명절 이동 수요 감소에의 상대적 수혜도 가능. 재택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TV 시청 시간 증가와 재핑(zapping) 효과 때문. 실적 우려는 없는 상황

3) 20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3.6배, 더 이상 소외될 이유 없음

  • 주요 지분법 반영 회사인 한섬의 시가총액은 7,475억원(9월 9일, 이하 동일 기준)으로 지분율(34.64%) 감안 가치는 2,589억원. 할인율(30%) 추가 적용 시 가치는 1,813억원으로 동사의 시총(8,028억원) 대비 22.6% 비중
  • CAPEX(설비투자) 집행이 많지 않은 업태 특성 상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000억원을 상회. 시총 38% 비중(1H20 기준 3,030억원)을 차지하는 현금성 자산에 고민이 필요한 이유. 지분 가치와 할인율(30%)을 적용한 현금 자산에 합산 가치는 3,934억원. 지분법 이익을 제거한 수정 산출 순이익 기준 PER은 20년과 21년 추정 기준 각각 3.6배, 3.1배에 불과
  • 2010년 상장 이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음. 성장 모멘텀은 다소 부족하나 최소한의 성장은 진행 중.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음. 올해와 내년, 연결 손익 개선에의 방향성도 양호.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96,000원으로 6.7%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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