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본격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요약
- [한올바이오파마]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한국투자)
- [코리아센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작 (NH)
- [웹젠] R2M 흥행으로 완전체 진화 (삼성)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국투자 - 진홍국, 정승윤
1) 글로벌 피어 대비 부담없는 현재 밸류
- 한올바이오파마(한올)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anti-FcRn 기반의 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 적응증이 확장되면 antiFcRn의 시장규모는 47억달러까지도 확대될 수 있어 HL-161이 희귀의약품임을 감안하면 포텐셜이 큼
- Argenx와 Momenta와 같은 경쟁사들은 anti-FcRn 외 다른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지만 각각 110억달러(13조원)와 60억달러(7조원) 에 거래되고 있어 한올의 시가총액도 크게 부담없는 수준
- Momenta는 최근 70%의 프리미엄으로 65억달러에 Johnson&Johnson에 인수되며 anti-FcRn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적응증을 확대하며 타겟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어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전망
2) HL-161 임상은 순항중
- 지난 8월 26일 한올의 임상 파트너 Immunovant는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 치료제 HL-161의 임상 2a상 중간결과를 발표
- 증상 개선정도 를 환자의 응답으로 점수화한 MG-ADL(Activities of Daily Living)이 HL-161 투여군의 60%에서 2점 이상 개선. 이는 경쟁업체 Argenx와 Momenta 약물과 유사한 효능이며 피하주사 제형으로 편리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음
- 지난 3월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 임상 2a상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 순차적으로 HL-161의 포텐셜을 임상결과를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음. 내년 상반기에는 MG 임상 3상 진입, TED 임상 2b상 결과발표가 예정
3) 포텐셜 큰 anti-FcRn시장
- Anti-FcRn시장은 2021년 Argenx의 efgartigimod의 시판을 기점으로 0.9억달러에서 2026년 47억달러로 급증할 전망
- 전체 환자수는 미국과 유럽을 합쳐 약 63만명 정도로 추산
- 한올이 개발하고 있는 MG와 TED 적응증으로는 36 만명을 커버할 수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적응증 3개를 추가할 계획.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는 타깃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긍정적
코리아센터(290510), NH - 백준기, 강경근
1) 대부분의 사업 영역이 호조세
- 2분기 매출액 772억원(+25.9% yoy), 영업이익 71억원(+203.3% yoy)으로 영업이익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주력 비즈니스의 전방 산업 관련 우호적인 환경
- 2020년 2분기 메이크샵 매출액은 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 글로벌 소싱은 처리 상품 카테고리 확대, 물동량 증가에 따른 볼륨 디스카운트 확대, 그리고 고마진율의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가.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분기 대비 5.5%p 개선
- 메이크샵은 거래금액 기준 국내 3위의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제공 플랫폼으로 4조원에 근접하는 국내 GMV를 보유. 메이크샵은 구독자 기반의 수수료와 PG수수료에서 수취하는 수수료 매출로 구성되어 있어 매출액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비즈니스
- 하반기에도 생활용품, 식품, 가전 등의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이 전망
2) 써머스플랫폼과 플레이오토의 실적 개선
-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은 2020년 2분기 매출액 79억원(+27.4% yoy),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 특히 데이터 매출의 고성장에 주목. 이는 보유 빅데이터를 재가공해 판매하는 사업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큰 사업
- 에누리닷컴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해당 매출의 고성장이 기대. 최근 일부 지분을 1,250억원에 매각했으며 2023년 상장을 준비 중
- 또한 올해 초에 인수한 링크프라이스는 플레이오토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3월부터 동사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 플레이오토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억원(전년 상반기 대비 484%)을 기록. 또한 순이익률은 20%에 달해 모회사 코리아센터의 지배주주순이익에도 의미 있는 기여 중
3)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 2020년 매출액 3,221억원(+28.1% yoy), 영업이익 239억원(+122.1% yoy)으로 영업이익 추정 상향 조정. 코로나19로 동사 주요 비즈니스의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소싱 가동률 증가와 볼륨 디스카운트 확대를 반영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메이크샵재팬(GMO Makeshop), 써머스플랫폼, 팟빵 3개 자회사가 상장 예상
- 써머스플랫폼이 최근 1,250억원 가치로 평가 받고 있고 메이크샵재팬(GMO Makeshop)의 2022년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2,000~2,500억원대로 예상. 팟빵은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할 경우 약 1,5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예상
- PER(주가수익비율) 측면에서도 12개월 Forward PER(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27배로 비교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웹젠(069080), 삼성 - 오동환
1) R2M,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 지난 8월 25읷 국내에 출시된 웹젠의 모바일 MMORPG 신작 R2M이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
- 매출 순위를 기준 으로 추정한 일매출 규모는 5~6억원 수준으로, 당사의 기존 기대치 2억원을 크게 넘어섬
- R2M은 중국에서 출시되는 MU IP 라이선스 게임 대비 매출 인식률과 수익성이 높아 3분기 이후 회사의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
2) 4분기 중국 전민기적2 흥행도 기대
-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MU IP 기반 젂민기적2도 4분기 중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
- 현지 게임 뉴스에서는 전민기적2의 출시 를 10~11월 중으로 예상. 아워팜이 8월 5일 계정 미삭제 테스트로 출시한 진홍지인은 현재 중국 iOS 매출 순위가 100위 정도로 하락하여 기대보다 부진한 모습
- 그러나, 진홍지인과는 다르게 전민기적2는 텐센트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전작 수준의 흥 행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
3) IP+퍼블리싱+개발 완전체
- 고마진 자체 개발작 R2M의 흥행을 반영하여 20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16.0% 상향하며, 이를 반영하여 웹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48,000원에서 55,000 원(12개월 forward EPS에 국내 게임사 평균 P/E 17.4배 적용)으로 14.6% 상향
- 웹젞은 R2M 흥행으로 기존 IP 라이선싱과 국내 퍼블리싱 중심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체 개발도 가능한 종합 게임 개발사로 진화,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등 국내 정상급 게임사와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갖춤
- R2M 흥행에 따른 이익 성장과 연말 대작 전민기적2 출시 모멘텀을 감안하면 추가적읶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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