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성장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곳은?
요약
- [SK텔레콤] 탈통신이 끌고 자사주가 민다 (이베스트)
- [대림산업] 주가 급등, 분할 기대감? (유안타)
- [아이에스동서] NDR후기 (신영)
SK텔레콤(017670), 이베스트 - 김현용
1) 5년만의 5천억원 자사주 매입 발표
- 동사는 전주 금요일인 8월 28일 공시를 통해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
- 정확한 매입주식수는 미정이지만, 최근 평균종가를 준용하면 약 200만주(2.48%)로 예상되며 취득 후 동사 자사주 보유비율은 11.90%로 전망
- 2015년 9월 이후 약 5년만의 자사주 취득으로 현재 시가총액 20조원 레벨에서 주가 부양의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
2) WAVVE 투자작품 앨리스 첫 주 시청률 8% 기록
- 동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웨이브(WAVVE 플랫폼 운영사업자)는 상반기말 200만 유료가입자를 유치하며 순항 중. 올해 웨이브는 최대 8편, 600억원 이상을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할 계획에 있어 귀추가 주목
- 특히, 전주 첫 방송된 SBS 앨리스(김희선, 주원)의 경우 평균시청률 8%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점은 긍정적
- 유료가입자수 250만명 달성을 전후로 동사의 콘텐츠웨이브 지분은 콜옵션 행사로 5%p씩 늘어날 예정이며, 첫 콜옵션 행사시점은 연내로 전망
3) 목표주가 31만원 유지하며 섹터 탑픽 제시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으로 각각 기존을 유지하며 섹터 탑픽으로 매수 추천
- 핵심 투자포인트는 이동전화 & 유료방송이라는 캐쉬카우가 제 기능을 하는 가운데, WAVVE, FLO 중심 미디어/콘텐츠 고성장이라는 우호적 환경 하에 동사의 보유지분 확대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커머스/보안도 이익 기여 안정화 구간에 든 것으로 판단되는 점으로 요약
대림산업(000210), 유안타 - 김기룡
1) 대림산업의 주가 급등, 업종 호재보다는 분할 기대감 반영 추정
- 8월 25일, 대림산업 주가는 13.5% 급등으로 마감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코로나 19로 인한 변동성 확대 시기였던 올해 3월 20일(KOSPI + 7.4%, 대림산업 + 15.6%)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
- 같은 날, 대림산업을 제외한 주요 대형 건설사 평균(현대건설 등 4개사 기준) 주가 상승률이 2.1%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건설업종의 호재 반영보다는 대림산업의 개별 이슈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
- 대림산업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는 대림산업의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
2) 분할 기대감,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
- 대림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시나리오 중 하나는 별도 기준 건설과 유화 사업의 분할을 통한 복합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 등.
- 이러한 분할 기대감의 배경에는 건설 자회사 합병 [삼호 + 고려개발 → 대림건설] 과 대림 C&S 매각 결정 등 대림그룹 사업 재편, 8월 25일, ‘공정경제 3법’ 으로 불리는 법안 제 ·개정안의 국무회의 의결, 대림산업 사옥 이전(기존 사옥 재건축 예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 다만, 이러한 분할 기대감의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대림 산업은 현재 ‘오너 → 대림코퍼레이션 → 대림산업 → 대림건설 등 자회사’ 의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음
- 중장기적인 대림코퍼레이션 + 대림산업 합병 시나리오 하에 (지주회사 지분 요건 강화를 위한) 대림산업의 지주/투자 회사로의 분할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가능성은 동사의 분할 이벤트가 무조건적인 주주의 수혜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
3) 분할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저평가 매력은 유효
- 8월 25일 주가 급등에도 불구, 4분기 일회성(성수동 오피스 매각) 이익 반영 등 2020년 약 1.2조원의 최대 영업이익 시현으로 현 주가는 Peer 대비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음
- 분할 기대감을 배제하더라도 동사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효하다는 판단
- 북미 ECC 투자 철수 이후 Cariflex 브라질 Capa(설비) 증설 결정 등은 수술용 장갑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수요 증가 수혜와 함께 동사의 화학 부문 specialty(전문성)에 대한 투자 방향성은 지속될 전망
아이에스동서(010780), 신영 - 박세라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 예상
- 2분기 아이에스동서의 호실적에는 건설 부문에서의 실적 기여가 컸음. 2분기 한강 미사 지식산업센터가 준공(4/23)됨에 따라 잔금을 치른 만큼 매출이 인식, 대략 20% 입주율을 기록하여 400억원 매출에 기여
- 여기에 대구역 오페라W 사업장의 경우 2분기 분양 결과에 따라 수익인식을 진행률 기준에 따르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기존 진행률(10%)이 매출에 일시에 반영되면서 465억원 정도 발생
- 3분기에도 2개의 사이트 관련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 특히 한강 미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3분기에 80% 이상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어 800억원 이상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2개 모두 자체사업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음. 2020년 상반기 자체사업 GPM(매출총이익률) 37%, 도급사업 GPM은 18%를 기록
2) 개발 가능한 자체 용지 매력
- 2020년 부산에 첫 주택 분양, 21대 1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 울산 문수로, 경기 의정부 금오1구역, 대구 죽전3 구역 등 하반기 3개의 추가 도급 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경주 용화지구 자체사업(3,400억)이 연내 진행될 것으로 전망
- 2020년 총 4,292세대 분양에 이어 2021년에도 4,623세대 공급을 계획. 특히 2021년에는 울산 덕하지구 자체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울산 덕하지구 전체 사업규모는 7,000억원으로 추정. 총 2개 단지로 내년 1월과 8월에 걸쳐 공급될 것
- 고양 덕은지구 잔여 7개 필지에 대해 현재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산 중산지구의 경우 현재 토지 잔금을 납부한 상태로 용도변경을 통해 3천세대 이상의 주상복합 시설을 공급할 계획. 자체용지 사업규모를 고려하면 현재 8조원 상당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3) M&A 성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이누스 매각대금(2,170억원)은 9월 말까지 계약 완료 후 입금될 것. 코엔텍-새환환경의 경우 전체 5천억원 금액 중 출자금액은 1,500억원(직접투자 1천억원, 사모펀드 500억원 지원) 수준
- 과거 인선이엔티 인수와 비슷하게 향후 잔여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음. 한 두 달 내로 인수 작업은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빠르면 3분기 지분법으로 인식 될 예정.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한 연결회사 인식은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
- 주택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M&A에 따른 성과로 환경부문이 주목받고 있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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