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을 탄탄한 업체들
요약
- [하이트진로] 하반기도 양호한 실적 흐름 예상 (IBK)
- [영풍정밀] 현금부자, 불황에 강하다! (유진)
- [천보] 3분기부터 업그레이드 (신한)
하이트진로(000080), IBK - 김태현
1)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10.9%(yoy) 증가, 시장기대치 약 24%상회
-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16억원(+10.9% yoy), 541억원(+410.9% yoy)을 기록
- 컨센서스(영업이익: 438억원)와 IBK투자증권 추정치(영업이익: 415억 원)를 상회함
- 비우호적 영업 환경에서도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맥주·소주 판매량 증가 및 점유율 확대 기조가 이어지며 호실적 시현
2) 맥주는 역시 테라, 소주 영업레버리지 효과 발생
- 맥주 부문 매출액은 2,146억원(+12.6% yoy), 영업이익은 120억원(흑자전환 yoy, 2Q19: 171억원 적자)을 기록. 코로나 여파로 맥주 시장이 부진했지만 테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 이어짐 테라 판매량이 약 200% 증가함에 따라 레귤러 맥주 매출이 약 20%증가
- 소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9억원(+11.6% yoy), 385억원(+43.3% yoy) 을 기록
- 전년 대비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는 등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마진율이 2.7%p 개선됐으며 소주 시장 점유율은 65% 수준으로 확대
3) 하반기 맥주 시장 경쟁강도 높아져도 실적 개선 기조 이어질 듯
-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1,755억원(+8.1% yoy), 930억원(+13.6% yoy) 으로 추정됨. 3분기 들어서도 주력 제품의 양호한 판매 실적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됨
- 최근 맥주 시장 경쟁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매출 방어적 측면의 마케팅 확대 여지는 존재하지만, 소주 실적 성장과 더불어 테라 판매 호조에 따른 맥주 부문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전망
-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함
영풍정밀(036560), 유진투자 - 한병화
1) 순현금, 보유지분 합산액이 시가총액 1.7배 수준
- 영풍정밀의 연말기준 예상 순현금 577억원에 고려아연, 영풍 보유지분 (1,569억원)을 합치면 시가총액의 1.7 배에 달함
- 동사는 상장한 이후 여러 번의 국내외 경제위기가 있었지만 영업이익 적자 조차 기록한 적이 없음. 고려아연, 영풍으로부터 매년 수령하는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해 올 해에는 49억원에 달했음
- 본업에 영업 외 현금까지 매년 현금이 쌓이는 구조라서 배당금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판단. 올해 350원의 현금 배당을 가정하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 수준
2) 안정적인 본업,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 높아
- 코로나 위기와 유가 급락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상반기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악화된 산업경기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이 전년보다 후진할 가능성은 낮은 것
- 동사가 여타 산업재의 제조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산업용 펌프부문과 안정적인 교체수요용 부품 매출이 존재하기 때문
- 고려아연 등 캡티브향 매출도 기존의 제련부문에서 전기차용 소재사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경기 변동성에 민감도가 낮아질 것
3) 절대 저평가 상태, 목표주가 유지
- 전일 종가 기준 동사의 PER과 PBR은 각각 8.3배, 0.4배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된 상태. 안정적인 그룹사 매출이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 강도가 심함
- 최근 주가 약세는 펀더멘탈 악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수급요인 인 것으로 판단
- 따라서 기존의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
천보(278280), 신한 - 오강호
1) 3분기 영업이익 87원(+42% YoY) 예상
- 3분기 매출액 467억원(+35% YoY, 이하), 영업이익 87억원(+42%)이 예상. 고객사 수요(2차전지, 전자소재) 회복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
- 배터리 매출액은 265억원(+110%) 정도 예상. 제품별로는 3분기부터 P(LiPO2F2), F전해질(LiFSI) 증설 완료로 가동을 시작. 영업이익률은 18.7%(+0.9%p)가 수준일 듯
2) CAPA(생산능력) 증설 + 배터리 수요 확대로 실적 성장 확실
- 증설 발표로 한단계 더 도약이 가능한 한 해. 향후 배터리 수요 증가,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향후 3년간 실적 성장은 확실
- 제품별 증설 규모를 살펴보면 P 전해질은 2019년 360톤 → 2020년 540톤 → 2021년 1,500톤까지 증설 예정. 고객사 수요 확대로 향후 추가 증설도 기대해 볼만함. 증설 시기 및 규모에 따라 매출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
- P전해질은 범용화 제품으로 수명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효과적. 2020년, 2021년 P제품 매출액은 각각 362억원(+123%), 1,062억원(+193%)으로 고성장이 전망.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2020년 868억원(+65%), 2021년 1,970억원(+127%)이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를 200,000원으로 상향. 202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5,278원에 Target P/E(목표 주가수익비율) 37배(Peer 평균)을 적용
- 기존 할인 요소를 제외. 그 이유는 2차전지 중소형 업체의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이라는 점과 하반기 전자소재 부문 수익성 회복 기대 때문
- 따라서,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반등이 확실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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