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현대차와 씨젠, 체크 포인트는?
요약
- [현대차] 목표주가 상향, 아직 갈길이 멀다! (이베스트)
- [씨젠]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라, 씨젠 (미래에셋)
- [동화기업]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이제 시작이다 (KB)
현대차(005380), 이베스트 - 유지웅
1) 목표주가 220,000원으로 상향, 미국시장 턴어라운드의 가시화 단계
-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2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업종 Top Pick 의견을 재강조. 목표주가는 2021년 수정 EPS 23,597원에 Target P/E(목표 주가수익비율) 9.3배를 반영. 기존 과거 밴드 상단 8배 에 추가적으로 미국 시장 손익 개선을 감안해 프리미엄을 적용
- COVID-19 이후 대형 SUV시장에서 현대차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확인
- 4분기부터는 제네시스 투입이 이뤄지며 본격 ASP 상승국면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2021/2022년 미국시장내 초과 이익기여를 각각 3,780억원/ 4,470억원으로 반영
2) 신차효과로 인해 지속적으로 놀라운 판매성과 달성 가능해짐
- 현대차는 7월부터 강한 판매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해 총 도매판매 가정을 2020/2021년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1%/+1.3% 상향조정한 378.7만대/444.2만대로 상향조정
- 이익개선폭 중 상당부분이 내수와 미국 시장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근 판매추이를 반영해 내수와 미국 2020/2021년 판매 분을 각각 +2.9%/2.8%, +0.3%/+3.6%로 상향조정
- 단기적으로는 내수 시장의 경우 3분기, 미국은 4분기에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그리고 제네시스에 기반해 계단식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3) 변곡점에서 발견된 추세적 ASP 상승, 놀라운 원가율 개선에 투자하자
- COVID-19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3세대 플랫폼 통합효과와 고마진 제네시스 신차효과가 발생하며 현대차의 원가율 개선이 특히 2분기부터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임
- 근래 기록한 최저 판매대수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는 핵심차종이 판매에 기반한 ASP(평균판매단가) 급상승으로 83%의 매출원가율을 기록
- 3분기에는 QoQ(분기대비) +49% 볼륨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외형성장 및 매출원가율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 3~4분기 각각 영업 이익은 1.27조원, 1.7조원으로 예상
씨젠(096530), 미래에셋 - 김충현
1)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부합하는 실적 기록
- 매출액 838% YoY(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540% YoY(OPM 61.5%)기록
- 실적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 키트 2,697% YoY, 기타 시약 81% YoY, 장비 및 기타 392% YoY 성장했음. 미주 2,818% YoY(브라질 733억원), 유럽 520% YoY(이탈리아 396억원)
- 장비매출이 1분기보다 높았음. 상반기 529대 출고(18년+19년 합산 장비 520대). 매출의 선행지표인 장비 매출이 1분기보다 높았던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
2) 2020년 하반기 매출 4,015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 예상
- 급격한 하반기 실적둔화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여짐
- 7월~8월 중순 매출은 5~6월과 비슷한 수준. 4분기는 독감시즌
- 코로나19 Phase 3 국면 돌입: 변종 키트 및 독감 바이러스와의 All in One 키트가 관건
3) 목표주가 268,800원으로 상향하나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하향함
-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FWD P/E 기준 26.2배로 글로벌 Peer(28.5배) 대비 저평가
-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268,800원(기존 140,000원)으로 상향함. 단, 상승여력이 10%인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하향
- 이제 동사와 다른 국내기업을 비교하는 것은 크게 의미 없음. 글로벌 기업과 비교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은 단점.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추이 감소 국면이 올 경우,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적극 매수 관점보다는 Trading관점이 유효
동화기업 (025900), KB - 임상국, 이수경
1) 국내 최고 목재 가공 업체에서 2차전지 업체로 변신
- 가구와 인테리어자재로 사용되는 목재보드를 생산하는 동화기업은, 2019년 8월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파나스이텍 (現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지분 89.63%를 인수하면서 2차전지 사업 진입
-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99억원 (+6.0% YoY, -1.6% QoQ), 영업이익 145억원 (-7.7% YoY, +5.7% QoQ)을 기록.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매출액 125억원이 반영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
- 상반기 중 주요 고객사의 중국 공장 셧다운으로 공급 물량 감소가 있었고, 국내 MDF(중밀도섬유판)·PB(파티클보드)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 하락. 향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함에 따라 하반기 정상화가 예상
2) 체크 포인트1 :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실적 기여도 증가 기대
- 2020년을 기점으로 2차전지향 전해액 사업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하반기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20년 상반기 기준 전해액 매출은 전체 사업 중 약 7% 수준
- 증설이 완료될 2021년 말 기준 전해액 CAPA(설비)는 53,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실적 기여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다만 전해액 사업은 후방산업으로 전기자동차, ESS 등 완제품 시장에 영향을 받음
3) 체크 포인트2 : 본업 경쟁력도 M&A 통해 지속 추구
- 본업 시장 상황이 부진한 가운데 M&A를 통해 시장과 밸류체인을 주도 지속. 2012년 베트남 진출 후 2019년에는 하노이에 지분 100%인 동화베트남 투자를 발표
- 2017년에는 국내 태양합성 및 핀란드 테고필름업체 인수 등 여러 M&A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직계열화를 이루었음
- 다만 건자재 사업은 건설업 및 주택 경기 시장 영향을 받음. 따라서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성과 창출 여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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