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고성장으로 회사의 색이 변하는 곳은?
요약
- [에치에프알] 이제는 사야된다 (한화투자)
- [케이엠더블유] 상반기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회복 기대 (유진투자)
- [삼양패키징] 저성장에서 고성장으로 (한국투자)
에치에프알(230240), 한화투자 - 최준영
1) 2분기 실적이 바닥
- 에치에프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0억 원(-44.4% y-y), 영업적자 -75억 원(적자전환 y-y)으로 부진.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19년 2분기 대비 감소한 국내 및 해외수주
-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5G 투자 스케쥴이 COVID-19 확산으로 인해 계속해서 지연되었기 때문
- 3분기에도 COVID-19로 인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국내 및 해외 수주흐름이 개선되면서 2분기가 2020년 분기 실적 기준 저점일 것으로 예상
2) 해외사업은 오히려 그림이 커지고 있다
- 에치에프알의 해외 5G 시장진입에 대한 그림은 여전히 유효. Verizon향 Fronthaul 장비는 초도물량 공급이 시작되었고, AT&T는 현재 Field Trial 마무리 단계에 진입
-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 통신시 장의 신규 통신사업자(기존 케이블사업자)향 Radio 장비를 수주. 이는 고객사와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진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
- 이 외에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남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통신장비 판매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해외사업의 그림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생각. 이를 반영했을 때, 에치에프알의 해외 매출액은 2020년 274억 원에서 2021년 1,72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
3) 최근 주가조정 과도하다고 판단: 이제는 매수해야 할 시점
- 당사는 COVID-19로 인한 글로벌 5G 투자스케쥴 지연을 반영하여 에치에프알의 2020년 실적을 매출액 1,502억 원(-4.1% y-y), 영업이익 17억 원(-25.3% y-y)으로 하향조정
- 하지만, Verizon 초도 수주가 시작된 현 시점부터는 2021년 글로벌 5G 시장진출에 더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 미국의 경우 2021년부터는 mmWave와 Sub-6 투자 Cycle이 중첩되고, 동사는 신규 고객 및 장비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커지는 국면. 따라서 투자 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000원으로 상향
케이엠더블유(032500), 유진 - 박종선
1) 1분기보다 개선된 2분기 실적
- 2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27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1%, 60.3% 감소하였으나 1분기 대비 각각 64.1%, 235.8% 증가하였음.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보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5G 투자 지연에 따라 하회
- 전분기 대비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 것은 유의미. 필터류 제품에서 전분기 대비 176.5% 증가했으며, 시스템류 및 안테나류 등이 전분기 대비 각각 25.5%, 115.5% 증가했기 때문.
- 노키아향 MMR(대용량 다중입출력방식) 제품 및 ZTE향 MBF(초소형 필터) 제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 수익성도 개선(1분기 OPM 8.5% → 2분기 17.3%, +8.9%p↑)
2) 5G 투자, 점차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
- 3분기에 대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여전히 불확실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있음
- 다만, 5G 투자에 대한 재개로 시장 상황은 연말로 다가갈수록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에는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가 확대되면서 대폭적인 시장의 반등이 기대
- 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765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 전망. 이는 2분기 대비 매출액이 38.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4.7% 증가하며 회복세로 유지하는 수준
3) 목표주가 87,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로 변경
- 목표주가를 기존 65,000원에서 8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22.2%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HOLD 에서 BUY 로 변경
- 목표주가 산정근거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Forward EPS) 2,927원에 국내 동종업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29.6배를 Target Multiple(목표 주가수익비율)로 적용
-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5G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
삼양패키징(272550), 한국투자 - 이도연
1) 고부가 사업이 이끄는 실적 개선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전분기대비 21%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 할 전망.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5% 높인 견조한 실적으로 18년 3분기 이후 매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 추세가 지속. 이는 COVID-19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아셉틱(무균충전) 음료 수요 강세가 지속되었기 때문. 현재도 타이트 한 수급으로 전 아셉틱 설비에 걸쳐 최대 가동률이 3분기 내내 지속될 전망
- 이를 반영해 기존의 전년동기대비 3분기 아셉틱 판매 증가율 추정치를 5%에서 8% 로 높였음. 3분기를 기점으로 아셉틱의 매출액 기여도는 50%에 근접하고 영업이익 기여도도 70% 초과할 것으로 전망. 매출액 기여도가 두번째로 높은 PET 병의 경우도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에는 소폭이나마 전분기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
- COVID-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흔들림 없이 견조하게 유지되었으나 수출향(간접수출) PET병 수요 부진이 2분기 판매 감소의 원인. 그러나 이러한 수출 물량을 탄탄한 내수향으로 돌리며 PET병 판매량 역시 3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임
2) 내년부터 실적 개선 가속도
- 100% 가동까지 3~4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신규 아셉틱 4호기가 수요 강세로 1년도 안되는 기간에 가동률이 최대치에 도달
- COVID-19와 같은 열악한 환 경도 극복한 두드러지는 성장률. 이에 따라 신규 5호기 투자도 결정되었고 내년 6월에 완공
- 기존 공장부지와 설비를 활용함에 따라 투자비는 절반으로 줄이고 고가 음료를 타겟으로 함에 따라 아셉틱 설비 중에서도 마진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 2021년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3) 담보된 성장
-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기. 내수경제는 물론 COVID-19와도 무관하게 실적개선세가 지속.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000원 유지
- 제품믹스도 빈병인 PET병 생산에서 음료수인 아셉틱 음료제조로 전환되며 고부가 고성장으로 회사의 색깔이 변하고 있음
- 특히, 2021년은 신규 5호기 가동이란 담보된 성장이 기다리고 있기에 선제적으로 매수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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