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
요약
- [한화솔루션] 완성체를 위한 퍼즐을 맞춰가는 중 (메리츠)
- [CJ제일제당] 완벽했던 서프라이즈 (신한)
- [와이엠티] 달라진 체력 (하이)
한화솔루션(009830), 메리츠 - 노우호, 위정원
1) 2분기 케미칼 이익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27% 상회
-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 1,285억원은 케미칼 이익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27%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기록. Covid-19 영향권의 부정적 영업환경을 극복한 이익 체력이 긍정적
- 사업부별 동향은 케미칼: 투입 원가 개선과 Covid-19의 역설적 수요(포장재/패키징) 발생으로 유화사업부 수익성 개선, 태양광: Covid-19 타격으로 출하량 부진/판가 하락,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 첨단소재: 고객사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폭 확대, 리테일: Covid-19 후유증을 극복하는 과정
- 동사의 지분법 이익은 한화종합화학의 니콜라(NKLA US) 상장 지분가치가 반영되어 1,232억원을 기록
2) 태양광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합 에너지 플랫폼 회사로 진화 중
- 동사의 주요 판매 국가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으로 대변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
- 동사는 태양광과 수소를 연계한 종합 에너지 플랫폼 회사로 변화 중
- 밑그림은 2021년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 가시화, 케미 칼의 CA 설비를 통한 수소 생산으로 시작, 연내 미국 에너지소프트웨어 기업 GELI와 통합(가상발전소 사업)으로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이 그려지겠음
3) Pure-NCC 대비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 보유, 주가 재평가 필요
- 동사의 태양광 사업 경쟁력 우위가 지속. 태양광 소재 판매를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태양광 발전과 ESS와 연계, 사업영역의 확대를 염두한 점
- 동사의 주력 판매 국가 미국, 독일, 호주는 2016년부터 VPP(가상발전소)에 투자 중
- 동사는 해당 지역에서 태양광 점유율 1위 지위의 프리미엄이 신규 사업에 프리미엄 요소. 동사의 주가 재평가 역시 필요한 점, 경쟁사 대비 멀티플 프리미엄 반영(EV/EBITDA 9.1배)으로 적정주가 4.5만원을 제시
CJ제일제당(097950), 신한 - 박희진
1) 2분기 연결 영업이익 3,849억원(+119.5% YoY)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완벽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9.5% 증가한 3,849억원으로 예상치 (2,610억원)를 1,000억원 이상 상회
- 연결 법인인 CJ대한통운(000120 KS)를 제외한 영업이익(3,010억원)은 전년동기대비 2천억원 가량 증가. 실적 개선은 양호했던 매출액 성장과 판촉비 절감,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 등에 따른 마진 개선
- 식품, 바이오, F&C 전 부문에서 고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식품 부문 마진율은 전년동기대비 3%p 가량 개선되었고 바이오와 F&C은 각각 6.9%p, 흑자 전환한 14.9%, 12.2%의 마진율을 기록
2) 하반기에도 20%대 이익 증가 추세 지속 전망
- 하반기에도 20%대 이익 증가 추세는 계속될 전망. 3분기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27.6%, 25.0% YoY(전년동기대비) 증가 예상
- 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은 각각 51.4%, 49.0% YoY 증가를 예상. 2분기에 이어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세를 전망
- 3분기 식품과 바이오, F&C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5.6%, 11.3%, 10.8%으로 추정. 대한통운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7.5%으로 추산.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5% YoY 증가한 6조 2,964억원을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7만원으로 상향
- 2분기 실적은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F&C 부문 이익 개선의 경우 베트남 지역 돈(豚)가격 뿐 아니라 국내 가격 상승도 반영된 결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
- 1분기 반영된 가양동 부지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1배 수준. 업종 평균과 비교 시 부담 없음. 20년 4분기 이후 연결 법인 슈완스와의 미국 법인 관련 시너지 확인 시 21년에 대한 추가 실적 개선 여지도 존재
- 업종 최선호주 의견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추정치 조정 등을 반영해 57만원으로 상향
와이엠티(251370), 하이 - 고의영
1) 코로나19와 비수기가 무색한 호실적
-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9억원(+18.2%yoy), 영업이익 58억원(4.0% yoy, 영업이익률 23.3%)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0.8%, 53.7% 상회
- 이번 실적에서 기대치를 가장 크게 웃돈 부문은 기판가공.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 공장이 6월부터 정상 가동 궤도에 진입한 이후 카메라모듈 기판 가공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
-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중 쿼드러플 카메라를 채용한 모델의 비중은 34%로, 전년동기 대비 31%p 급증 덕분. ENEPIG 수요 호조가 예상되는 대목
- 상반기 iPhone SE 2세대의 출시 이후 3개월 판매량은 780만대로 크게 증가. 이 모델의 메인 FPCB 벤더이자 동사의 고객사인 ZD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4.8% 성장. 또한 Airpods 시리즈의 출하량은 1,720만대로 전년 대비 51% 성장. 모두 동사의 PCB 화학소재가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실적 견인
2)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
- 하반기 iPhone SE 등 Apple 의 출하 확대 전략 지속, 상반기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개선세 확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쿼드러플카메라 침투 확대 는 긍정적 요소
- 반도체기판용 동도금 화학소재 매출도 늦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계획. 매출 비중 19년 3% → 20년 12% 확대 전망
- 특히 반도체 기판용 화학소재 성과가 기존 예상대비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바, 향후 이익기여도 확대
3) 투자의견 Buy & Hold, 목표주가 30,000원 제시
- 2020년과 2021년의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16.3%, +13.6%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000원(무상증자 권리락 전 50,000원)에서 30,000 원으로 상향 조정
-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 1,467 원에 기존과 마찬가지로 2017년 상장 이후 평균 P/E(주가수익비율) 인 19.8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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