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목표주가 상향에도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

2020/07/29 08:23AM

| About:

대한유화, DB하이텍, 삼성전기
요약

대한유화(006650), 하나 - 윤재성

1) 2분기 예상 영업이익 43% 상회

  • 2분기 영업이익은 724억원(QoQ 흑자전환, YoY 흑자전환)으로 컨센(508억원)을 43% 상회. 전분기 발생한 재고관련손실이 약 300억원 가량 환입되었고, 마진 또한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
  • 3~4월 유가/납사 하락에 따른 저원가 효과가 5~6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에틸렌/프로필렌, PE/PP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시황이 호전
  • PE는 음식 포장 및 개인위생 관련 패키징 수요 급증 영향을, PP는 마스크용 PP 부직포 수요 급증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시황 흐름이 나타남. 반면, MEG, C4, BTX는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짐작

2) 3분기 영업이익 600억원 수준 전망

  • 3분기 영업이익은 611억원(QoQ -16%, YoY +1%)을 추정. 전분기 대비 감익은 일회성 환입 효과 제거 때문
  • 하지만 저가 납사 투입효과가 3분기 내내 유효하며, 최근 시황 반등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분기 대비 감익의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전분기에 부진했던 BD(C4)는 최근 전방 자동차/타이어업체의 생산 재개로 인해 합성고무와 함께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 MEG 또한 중국 CTMEG의 가동률 하락 등 영향으로 반등세

3) 우려보다 강한 수요 회복의 강도. 과도한 저평가

  • Dow Chemical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포장용 패키징 수요가 호조를 보인다고 언급. COVID-19 관련 개인위생용, 음식포장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 특히, 미국의 PE 수요는 현재도 강하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 실제 중국 PE/PP 재고는 작년보다 14% 낮음 
  • 향후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에 따른 천연가스 및 에탄 가격의 급등 가능성 또한 점증되고 있기에 이미 타격을 받은 북미 ECC의 추가적인 경쟁력 약화 및 증설 지연 등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부각 받을 요인 상존
  • NCC 100만톤 투자에 4~5조원이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한유화의 80만톤, 시총 8천억은 과도한 저평가. 분기 600억 내외의 이익 체력을 감안해 20~21년 추정치를 20% 내외로 상향 조정. 이에 따라 목표주가 15만원에서 18만원 상향

 

DB하이텍(000990), 신한 - 최도연, 나성준

1) 2분기 영업이익 705억원(+43.1%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 추정

  • 2분기 매출액 2,383억원(+5.5% QoQ, +11.3% YoY), 영업이익 705억원 (+8.9% QoQ, +43.1%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 파운드리 시장 호조와 환율 효과가 실적 호조 이유
  • 2020년 매출액 9,297억원(+15.1%), 영업이익 2,617억원(+44.4%)으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

2) 인텔 7nm 지연으로 파운드리 시장 급증 기대

  • 인텔의 7nm 공정기술 개발 지연으로 파운드리 시장 급증이 기대
  • 인텔과 경쟁 관계인 AMD가 M/S를 늘리거나(AMD는 TSMC 등 파운드리 팹 사용), 인텔이 자체 팹이 아닌 파운드리 팹을 사용할 경우 파운드리 시장 규모 는 급증할 수 밖에 없음
  • AMD 또는 인텔 향 신규 수주는 TSMC 등 1st tier에게 집중될 전망. 그러나 TSMC의 제한적인 자원 배분으로 다른 파운드리 업체들에게 낙수 효과가 기대. CIS, DDI 등 수요가 동사에게 안정적으로 배분될 전망. 8인치 파운드리 공급부족 장기화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3) 목표주가 42,000원으로 상향. 리레이팅도 가능

  • 실적 추정치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16.7% 상향
  • 목표 PER (20F 10.0배)은 과거 5년 PER(주가수익비율) 상단 평균치로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준. 최근 파운드리 업체들의 주가 및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진행 중이며, 안정적인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
  • 8인치 파운드리 장기 호황에 따른 실적 안정성, 과거와 다른 재무 건전성 (20F 부채비율 56%), 글로벌 Peer(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20F PER 7.9배)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 시도의 좋은 기회로 판단

 

삼성전기(009150), 대신 - 박강호

1)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85,000원 상향(19%)

  • 연결, 2020년 영업이익 960억원(-41.4% yoy / -41.7% qoq)은 종전 추정치(980억원) 및 컨센서스(958억원) 부합. 매출은 1조 8,122억원(-5.5% yoy / -18.5% qoq) 시현
  • 2020년 2분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믹스 개선(산업용 및 고용량 비중 확대)로 선전 하였으나 스마트폰 시장 부진으로 카메라모듈, R/F PCB 부문의 매출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감소
  •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85,000원(2021년 주당순이익 X 목표 P/E 20.8 배 적용)으로 샹향(19%). 최선호주 유지. 2021년 주당순이익을 10.5% 상향

2) 3분기 MLCC 매출 주목

  • 2020년 3분기에 MLCC 매출 증가 및 마진율 회복으로 전체 영업이익 2,276 억원으로 종전 추정치(2,002억원 컨센서스 2,076억원)를 상회 예상
  • 글로벌 스마트폰은 5G 폰으로 전환, 자동차의 전장화 등 초소형 고용량 MLCC 수요 증가 속에 재고 축적이 추가되어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 또한 카메라모듈과 R/F PCB의 성수기 진입 등 전체적 인 매출 증가로 수익성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3) 2021년 영업이익은 9,311억원 35.7% 증가(yoy) 추정

  • 전체 영업이익은 2020년 6,859억원(추정)에서 2021년 9,311억원(35.7%) 추정
  • MLCC(적층세라믹 콘덴서) 시장이 5G 인프라 투자 및 5G 폰으로 교체, 전기자동차로 전환 등 고용량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 전망. 경쟁업체간에 전략 시장 차별화로 IT 분야에서 경쟁 력을 보유한 삼성전기가 반사이익을 예상. MLCC 매출은 2019년 2.95조원에서 2020년 3.26조원, 2021년 3.67조원 추정
  • 반도체 기판은 5G(28Ghz) 통신모듈용 SiP(System In Package) 매출 증가, FC BGA 및 FC CSP 고사양화 등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등 높은 수익성은 2021년 지속 전망
  • 삼성전자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고화질, 다기능 확대로 폴디드(잠망경 형태) 카메라 채택 확대로 매출 증가 전망. 삼성전자가 코아포토닉스사 인수(2019년)로 특허, 기술 측면 에서 삼성전기가 우위를 확보 판단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