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사상 최대 실적 예상 불구..여전히 저평가
요약
- [올릭스] 올릭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다 (하나금융)
- [실리콘웍스] 양수겸장 (하이투자)
- [디와이파워] 중국 굴삭기 시장 호황으로 2분기 실적 성장 기대 (유화)
올릭스(226950), 하나 - 선민정
1) GalNAc 기술 도입으로 국소투여의 한계 극복
- 올릭스는 대표적인 핵산치료제 기업으로 siRNA, RNA 간섭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텍 회사. 다만 기존의 대칭형 siRNA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는 달리 비대칭 siRNA(asiRNA) 기술을 독자 개발하여 플랫폼화 하였음
- 그러나 특정 조직으로 타겟하는 물질이 부재하여 주로 국소투여 방식으로 피부나 안 질환을 타겟으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었음. 그러나 2020년 3월 미국 AM케미칼로 부터 핵산치료제를 간 조직으로 전달할 수 있는 GalNAc 접합기술의 특허권을 도입함으로써 간 질환을 타겟으로 파이프라인 도출이 가능해졌음
- 올릭스는 GalNAc 기술 도입이후 연구개발 단계이기는 하나 간섬유화, NASH, 당뇨, HBV 치료제 등 간 질환 타겟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음
2) GalNAc-asiRNA 기술이전의 의미
- 올릭스가 GalNAc 기술을 도입하자마자 6월 24일 유럽 소재의 R&D 역량이 우수한 바이오텍과 연구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사가 요청한 간 질환과 관련된 타겟 4종에 대해 siRNA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제공하는 연구개발 계약으로 총 계약규모는 150만 달러(한화 약 18억원)
- 계약기간 즉 물질을 도출해야하는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고객사가 요청한 간 질환 타겟의 GalNAc-asiRNA 물질이 도출되면 물질이전과 관련된 본 계약을 다시 체결하게 됨. 이것은 마치 알테오젠의 SC(피하주사) 변형 플랫폼 기술인 Hybrozyme이나 레고켐바이오사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과 마찬가지 형태의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다만 차이점은 올릭스가 직접 물질을 도출하게 되면 향후 도출된 물질이전 본계약을 대규모로 다시 체결한다는 점
- RNA 간섭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핵산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런 방식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최근 다케다와 Silence사가 올릭스와 유사한 형태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3) 비대흉터치료제 미국 임상 2상 IND 신청 임박
- 작년 11월 영국에서 임상 1상이 종료된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는 3분기 미 FDA에 임상 2상 IND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
- 20명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효능연구를 위한 임상. 한국에서는 파트너사인 휴젤이 30명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임상 디자인을 변경함으로써 작년 말 새롭게 임상을 시작, 올해 말 종료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임상 2상에서 효능이 입증된 다면 비대칭형 siRNA 플랫폼 기술에 대한 가치는 크게 증가하면서 올릭스의 기업가치 또한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실리콘웍스(108320), 하이투자 - 정원석
1) LG 디스플레이 하반기 광저우 OLED TV 및 POLED E6 라인 Full 가동 가능성 언급
- 동사의 주력 고객사인 LG 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 Conference 에서 하반기 중국 광저우 OLED TV 신공장(60K/월)과 P-OLED E6(30K/월) 라인 Full 가동 가능성을 언급.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OLED TV, P-OLED 내 DDI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동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폭이 상당히 가파를 것으로 전망
- 특히 OLED용 DDI 수익성이 LCD 대비 높아 제품 Mix 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도 함께 기대할 수 있음. LG 디스플레이는 2020년 OLED TV 패널 출하량 목표가 400 만대 후반~500 만대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밝혔음. 이는 올해 상반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이 COVID-19 영향으로 약 148 만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약 2.3 배 규모인 340~350 만대가 출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
- 또한 오는 10~11 월 출시 예정인 iPhone 신제품에 모두 OLED 가 채택되면서 하반기 LG 디스플레이 P-OLED 패널 출하량이 1,500~2,000 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 이를 반영한 2020 년 매출액은 9,901 억원(YoY: +14%), 영업이익은 822 억원(YoY: +74%)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2) 최악의 디스플레이 업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2분기 실적 예상
- 올해 상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은 COVID-19 로 인한 주요 TV 세트 업체들의 조립 공장 폐쇄 조치로 패널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66 억원(YoY: +10%, QoQ: +2%), 영업이익 96 억원(YoY: +54%, QoQ: - 18%)을 기록하며 선방할 것으로 전망
- 주요 1st Tier TV 세트 업체들의 공장 폐쇄 조치 영향으로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TV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했음
-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높았던 중국 고객사(BOE, CSOT)들의 TV용 DDI 수요가 견조했으며, Untact 분위기가 일상화되면서 IT 패널 수요가 급증한 것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
3) 실적 & Valuation 매력 모두 보유! 목표주가 58,000 원 상향, 매수 투자의견 유지
-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9.9 배로 COVID-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증시 하락 구간을 제외한 지난 3 년간 저점 P/E(PER, 주가수익비율) 배수인 11 배마저 하회하고 있어 Valuation(주가수준) 매력도가 높음
- 하반기 가파른 실적 상승세와 함께 Multiple(배수) 이 평균 P/E(PER, 주가수익비율) 배수인 14 배까지만 회복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은 상당히 클 수 있음. 올해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74% 증가하고 ROE도 전년의 8.4%에서 14.6%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음
-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BOE 등 중국 업체들이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을 본격화할 경우 동사의 OLED DDI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
디와이파워(210540), 유화 - 양형모
1) 중국 굴삭기 시장 호황 – 2020년 26만대 판매로 사상 최대치 예상
- 중국 굴삭기 상반기 판매량은 15.5만대로 2019년 최대치인 12.4만대를 넘어섰음
- 그 이유는 굴삭기 내구연한인 5~7년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투자가 사실상 구경제인 부동산, 광산,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
- 연간 대비 상반기 판매량 비중을 보면, 지난 10년 평균은 62%. 이를 올해 상반기 판매량에 적용해 보면 25~29만대 판매량이 산출. 홍수로 인한 피해복구로 인해 최소 26만대 수준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
2) 중국 홍수피해복구를 위해 하반기(비수기)에도 굴삭기 수요 증가 기대
- 지금까지 2달 동안의 폭우로 1, 2호 홍수가 발생하여 중국 최대 규모의 싼샤댐에 압력이 가중됨. 아직도 홍수는 차장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고 있어 안후이성 등 창장 하류 지역 여러 곳에서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
- 그리고 3호 홍수가 발생. 이로 인해 사회 인프라 시설까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 창장 중/하류에는 우한, 난징, 상하이 등 대도시들이 즐비하기 때문
- 또한 하류의 포양호, 둥팅호, 타이호 등 중국 초대형 호수도 이미 범람. 호수들이 범람했기 때문에 싼샤댐에서 방류하는 물들을 저장할 수가 없음. 따라서 비수기인 하반기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굴삭기 수요가 증가할 것
3) 중국 매출액 250억원 기준 OPM(영업이익률) 15% - 2분기 중국 매출액 345억원 예상
- 디와이파워는 창원, 중국 강음, 인도 마하스트라에 공장 보유. 주목할 법인은 중국. 중국에 진출한 외자업체 뿐만 아니라 Ligong, Jingong 등 로컬업체 등에도 유압기기를 납품 중. 중국 법인은 매출액 250억원 기준 OPM(영업이익률) 15%를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이 증가할수록 레버리지 효과가 큰 것으로 예상
- 현재 중국 굴삭기 시장 호황으로 2분기 중국 매출액은 345억원을 기록할 전망. 2분기 동사의 연결 매출액은 미국, 일본, 유럽 등 판매량 감소로 QoQ(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중국 매출 호조로 83억원(QoQ +6.3%)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 목표주가는 2020F EPS(주당순이익)에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 8배를 적용하여 1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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