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전방산업 호조에 목표주가 상향
요약
- [씨에스윈드] 베트남 풍력 시장 열려 직수혜 (유진)
- [삼성전자] TSMC만 좋을 리가 없다 (하나)
- [에스티팜] 향후 올리고 CMO Shortage (하이)
씨에스윈드(112610), 유진 - 한병화
1) 베트남 풍력 시장, 단기 수요와 정부 목표 모두 급상승
- 베트남은 풍력설치량 목표를 기존의 2030년 6GW 에서 2025년 12GW로 상향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 목표 달성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 약 100개의 육상과 해상풍력 단지의 건설계획(7GW)를 승인
- 2019 년 누적기준 베트남의 풍력설치량 은 약 0.5GW 수준. 2021 년 FIT(발전차액제도) 보조금 제도의 변경이 예고되어 있어 변경 전 설치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 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승인까지 이루어져서 베트남 시장은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음
- 베트남 풍력시장이 2025 년까지 누적기준 10GW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 3천km에 달하는 긴해안선과 좋은 풍황, 전력수요 급증, 주력인 석탄발전 파이낸싱의 어려움 등이 베트남 정부가 풍력을 집중 육성하는 이유
2) 베트남 유일의 타워업체인 씨에스윈드에 수혜 집중
-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의 유일한 풍력타워 공장을 운용하고 있음. Vestas, Siemens-Gamesa, GE 등이 베트남에서 수주를 하면서 동사에게 타워 발주를 하고 있음
- 올해 들어 씨에스윈드의 베트남향 타워 수주는 현재까지 약 500억원에 달함. 과거에는 중국 타워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도 했었지만, 두 나라의 사이가 좋지 않아 당분간은 씨에스윈드가 대부분의 타워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
- 2020~2025년에 9.5GW의 신규풍력 단지가 건설되고, 관련 타워시장은 약 1.3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미국의 반덤핑 결정으로 생긴 매출 공백이 베트남 내부 수요로 충당되는 긍정적인 상황
3) 목표주가 70,000 원으로 상향
-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55,000 원에서 70,000 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1년 실적기준 PBR 2.7배, PER 16.9배 수준.
- 글로벌 풍력관련업체들의 평균 PBR, PER은 각각 3.6배, 31.9배 수준. 동사의 7월 현재까지 수주총액이 지난해 전체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해 2021년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상태
- 또한 유럽, 미국에 이어 국내까지 해상풍력에 대한 정책지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1위 업체인 동사의 입지는 더 확고해지고 있음
삼성전자(005930), 하나 - 김경민, 김록호, 김현수, 김주연
1) 목표주가 61,000원에서 66,000원으로 상향 조정
-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 발표 치(8.1조 원)와 3분기 영업이익의 상향 조정을 반영했기 때문
- 상향 조정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7조 원
- 상기 2가지 요인을 반영해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30.9조 원에서 33.4조 원으로 상향 조정
2) 3분기 영업이익 9.7조 원 상향 조정 근거는 미드엔드 스마트폰
-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9.7조 원은 컨센서스(9.2조 원) 대비 0.5조 원 높음. 부문별 추정치는 반도체 6.0조 원(메모리 5.6조 원, 비메모리 0.4조 원), 디스플레이 0.7조 원, CE 0.7 조 원, IM 2.3조 원, Harman BEP(Breakeven Point)
- 실적 상향 조정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의 회복. 2분기 54.8백만 대에서 3분기 68 백만 대로 +24% QoQ(분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 Flagship 제품보다 미드엔드 제품의 판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 2분기에는 코로나19 발발로 인한 비용 효율화로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한 바 있음
- 3분기에 재차 비용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2분기 미드엔드 중심의 판매전략 안에서도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된 점을 감안하면, 3분기 IM(IT & Mobile) 영업이익은 2.3조 원으로 28% QoQ(분기대비) 증가할 전망
3) Mobile 제외한 수요 견인차는 Consumer(삼성전자), HPC(TSMC)
- TSMC의 6월 매출(+40.8% YoY)과 3분기 매출 가이던스(컨센서스 상회)를 살펴보면, 이와 같이 견조한 실적 흐름이 TSMC만의 전유물이 아닐 것으로 판단
- TSMC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Mobile이 전방산업 수요를 견인하는데, 이와 같은 시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위상 약화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판매 확대 시도가 예상되기 때문
- 3분기 스마트폰 출하 확대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도 특히 긍정적. 따라서,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추정치 5.4조 원 대비 개선된 6.0조 원으로 기대. 삼성전자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2개 부문(IM, 반도체)에서 QoQ(분기대비) 기준 성장이 확실하므로 주가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
에스티팜(237690), 하이 - 이상헌, 김관효
1) 원료의약품(API) 전문업체
-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CMO 방식으로 신약 원료 의약품(API)과 제네릭 API 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음
- 무엇보다 글로벌 제약사에 항바이러스계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는 RNA 기반 치료제의 핵심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원료의약품(API)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2) 올리고 공급자 우위 시장 환경하에서 동사의 매출 성장성 부각될 듯
- 바이오 의약품은 1세대(호르몬·인슐린·백신 등), 2세대(항체의약품 등)에 이어 3세대(RNA 기반 치료제·CART-T 세포 치료제·유전자 치료제·항체약물결합체·유전자 가위 기술 등)로 나뉨.
- 3세대 바이오 의약품 중 RNA 기반 치료제는 유전자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증 만성질환 및 희귀질환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음
- 이러한 환경하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에 니토덴코(1.4 톤), 애질런트(1 톤), 에스티팜(800kg) 등 3 개사에 불과. 따라서 기대를 받고 있는 올리고 기반 신약들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꽤 오랜 기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3)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주목
- 노바티스의 RNA 기반 고지혈증 치료제인 인클리시란은 올해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최종 허가를 앞두고 있다. 치료제 출시 이후 연간 원료 수요는 6~10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
- 또한 노바티스 지단백(a)[Lipoprotein(a), Lp(a)] 강하 치료 후보물질 TQJ230 임상 3 상의 경우 모집 환자 수만 5 만 2,000 명(7,680 명 대상/4 만 5,000 명 대상 2 건)에 이르는 데다, 연구도 2024 년까지 진행하는 일정.
- 전 세계에 동맥경화증 환자는 14억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직접적으로 TQJ 230 치료 후보군을 몇 명으로 가정함에 따라 원료 수요량이 달라질 것. 이에 따라 치료제 출시 이후에는 원료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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