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실적주 VS 뉴딜 테마
요약
- [오리온] 압도적 우위 (삼성)
- [에스퓨얼셀] 그린 뉴딜: 수소 로드맵 달성을 위한 큰 걸음 (메리츠)
- [위세아이텍] 디지털 뉴딜은 빅데이터에서 시작 (NH투자)
오리온(271560), 삼성 - 조상훈, 안재현
1)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
- 6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7.1%, 중국 +19.5%, 베트남 +5.1%, 러시아 +53.3%.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달성. 한국 영업이익이 7% 감소한 점이 옥에 티인데, 이는 제주용암수 프로모션 비용 (약 10억)이 반영되었기 때문. 6월 실적을 반영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181억 (+17.1% y-y), 852억 (+69.1% y-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8% 상회
-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이어감. 중국은 경쟁사 대비 빠른 생산 정상화와 높은 MT 채널 비중에 따라 매대 점유율이 상승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28%, 140% 증가. 오리온이 전통적으로 강했던 파이, 스낵 위주로 수요가 집중
- 한국은 5월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신제품 효과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4%, 11% 증가. 베트남은 싞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20%, 122% 증가. 러시아는 초코파이 카테고리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21%, 94% 증가
2) 경쟁 강도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
-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동사를 둘러싼 우려는 생산과 유통에 차질을 빚었던 경쟁사들이 2분기부터 판촉의 강도를 높인다는 것
- 하지만 제과 산업의 특성상 한 번 고착된 매대 점유율은 단기갂 내에 바뀌기 어렵고, 2분기 판촉의 강도가 우려보다 강하지 않았으며, 오리온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대 장악력을 높이고 있어 우려는 제한적읷 것
- 이외에도, 타오케노이 제휴, 신제품 강화, 쌀과자 수출, 제주용 암수 수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
3) 목표주가 17% 상향 조정
- 높아진 매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호실적 기대감으로 2020, 2021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각각 7%, 5% 상향 조정
- 또한, 최근 글로벌 피어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하던 기존 PER 23배 (글로벌 피어 12개월 fwd P/E 19배에 20% 프리미엄)에서 24배 (글로벌 피어 12개월 fwd P/E 20배에 20% 프리미엄)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75,000원으로 17% 상향 조정
-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매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는 요인
에스퓨얼셀(288620), 메리츠 - 이상현
1)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 14년 GS칼텍스 연료전지 사업부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연료전지 전문기업
- 매출액 구성(19년)은 건물용 86.5%, 발전용 10.5%, 기타 3.0%
- 건물용 연료전지는 PEMFC타입으로 핵심부품인 ‘연료전지스택’과 ‘수소추출기’의 기술을 확보. 연간 생산능력은 5MW에서 4분기 7.5MW로 증설이 예상
2) 정부 정책 수혜: 로드맵 → 수소법 → 그린 뉴딜
- 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년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20년 7월 『한국판 뉴딜』의 추진과제 ‘그린 뉴딜’ 발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혜가 예상
- 수소 로드맵 상 연료전지 구축은 ‘22년까지 발전용 1.5GW(‘19년 397MW), 건물용 50MW(‘19년 11MW)로 구축할 계획. 연내 『수소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의 마련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 발전사업자 의무 발전량 확대로 수소 로드맵 이행이 예상
3) JV를 통한 중국 연료전지 시장 진출
- 19년 6월 중국의 ‘대련화성과일신에너지유한공사’와 JV(합작법인) 설립으로 중국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 COVID19 영향으로 중국내 생산 공장 구축은 지연 중이나 1분기 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
- ‘연료전지스택’과 ‘수소추출기’는 국내에서 제조, BOP(주변보조기기) 및 기타 부품은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여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
- 정부의 육성전략 및 지원 정책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액은 19년 380억원 → 20년 560억원(YoY +47%), 영업이익은 19년 21억원→20년 54억원으로 (YoY +157%) 성장이 예상
위세아이텍(065370), NH투자 - 백준기, 장재호
1)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
- 올해 8월 5일부터 데이터 3법이 시행될 예정.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통한 보유 빅데이터 활용이 민간 기업의 화두가 될 전망으로 위세 아이텍의 수혜 예상.
- 동사의 공공 수주 비중은 2019년 70%에 달했으나 민간 수주 비중은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 늘어날 것
- 동사의 주요 제품인 데이터품질, 빅데이터분석, 머신러닝 솔루션은 빅데이터 이용 확대에 따라 필요성이 대두될 전망.
- 30년 업력을 기반으로 국세청 등 공공 외에 은행, 증권사 등 민간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수주 기록 보유
2) 2020년 큰 폭의 실적 성장 예상
- 2020년 반기 기준 동사의 각 제품별 수주가 전년 연간 기록을 넘어서는 등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대
- 여전히 동사 인력 파견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역 비중이 크지만 이익률이 높은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 확대 전망
- 동사는 기존 고객의 재계약율은 유지되는 한편 신규 고객 비중이 30%에 달해 빅데이터 활용 시장 확대 가시화 중. 디지털 뉴딜 정책과 데이터3법 개정과 더불어 빅데이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한 기업으로 판단
3) 견조한 빅데이터 수요와 진입장벽이 동사 고성장의 토대
-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9억원(+36.6% y-y), 영업이익 50억원(+71.1% yy)으로 성장할 전망
- 이는 시장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동사의 오랜 업력과 트랙 레코드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 2020년 기준 PER 17배로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했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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