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상향한 실적을 또 상회. 하반기 전망은?
요약
- [한솔케미칼] 아직도 키가 크는 나이 (DB)
- [심텍] 고부가기판 시장 성장 (신한)
- [해성디에스] 상향한 실적을 상회, 하반기도 패키지가 견인 (하나)
한솔케미칼(014680), DB - 어규진
1) 2분기도 호실적 예약
- 한솔케미칼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04억원(+2.4%, YoY/ +2.6%, QoQ), 영업이익 359억원(+15.3%, YoY/ +2.0%, QoQ)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
- 2분기 본격적인 코로나 19 영향으로 글로벌 세트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메모리 출하 증가로 동사의 과산화수소 및 프리커서 실적은 지속 성장
- 6월 이후 글로벌 경제 재개에 따른 부품 수요 강세로 동사의 QD소재 및 자회사 테이팩스의 출하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
2) 3분기는 다시 성수기
- 하반기는 메모리 출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재개로 인한 스마트폰 및 TV수요 반등이 기대
- 결국 반도체 소재 증가 추세에서 QD소재 및 테이팩스의 실적도 추가로 개선될 전망. 또한 급격한 유가 하락은 동사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동사 영업이익에 긍정적
- 이에 동사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6,339억원(+7.9%), 영업이익 1,390억원(+24.8%)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8만원으로 상향
- QD소재 및 프리커서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분을 반영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178,000원으로 상향
- 동사는 본업인 반도체 소재의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차전지 바인더, 음극재 등의 신규사업 진출과 특수가스 사업 준비 등 추가적인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음
- 이에 동사의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올해보다 내년 더 성장할 전망. 현 주가에서도 여전히 동사에 대해 매수 추천
심텍(222800), 신한 - 박형우
1) 2분기 서프라이즈 전망 배경: GDDR6, 메모리모듈, MCP
-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002억원(+29%, 이하 YoY), 영업이익 195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 전년대비 영업손익 개선 규모는 300억원. 견조한 패키징기판 업황은 심텍의 실적에서도 증명되고 있음
- GDDR6(그래픽카드 DRAM용 MSAP 기판) 매출액은 전년대비 212% 증가가 예상. 코로나19에서 반사이익을 받고 있는 서버용 메모리모듈은 35% 증가로 전망
- 우려했던 모바일향 수요도 견조. 자회사는 1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
2) 4분기와 2021년의 실적 도약
-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785억원, 1,005억원으로 전망. 하반기 고객사 재고 상황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패키징기판 산업의 수급 상황을 고려시 3분기 업황 훼손은 제한적이라 판단
- 2020년 호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음. 2021년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 DDR5의 상용화로 메모리모듈의 매출증가가 유력
- 가격상승으로 인한 2021년 매출성장을 296억원으로 가정. 4분기에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신규 콘솔이 출시. 2021년 GDDR6 매출증분은 332억원으로 전망. 5G 스마트폰에서는 고부가 기판(LPDDR5, SiP, FCCSP)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
3) 목표주가 16,500원으로 22%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는 2020년 EPS에 과거 실적개선 시기인 2016년의 PER 9.1배를 적용해 산출
- 지난해 처음 심텍을 주목했던 모멘텀(DDR5, 5G)은 2020년 실적에 포함돼 있지 않음. 2021년의 성장동력이 될 것
- 패키징기판 산업내 견조한 수요가 FCBGA에 이어 FCCSP, SiP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음. 심텍의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를 주목
해성디에스(195870), 하나 - 김록호, 김정현
1) 2분기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호실적 달성
- 해성디에스의 20년 2분기 매출액은 1,190억원(YoY +27%, QoQ +11%), 영업이익은 147억원(YoY +152%, QoQ +41%)을 기록해 하나금융투자의 전망치를 상회
- 패키지기판 매출액이 3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증가해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추정. 패키지기판 호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 금번 실적에서 변수로 작용한 부분은 IT향 리드프레임인데, 거래선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불안정한 부품 수급을 우려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축적한 것으로 파악
2) 3분기 패키지기판이 실적 견인
- 해성디에스의 20년 3분기 매출액은 1,190억원(YoY +15%), 영업이익은 147억원(YoY +64%)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 달성이 전망
- 패키지기판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증설분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판단. 20년 2분기 생산물량이 한계에 도달해 증설을 진행중이고, 9~10월에 현재대비 20% 내외의 생산능력 증설이 완료될 예정
- 전분기 수준의 실적 달성이 아쉬울 수 있지만, 수익성이 가장 낮은 IT향 리드프레임의 실적 감소 때문. 20년 3분기에는 패키지기판이 IT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을 넘어서며 최대 사업부가 될 것으로 추정
3) 단기 주가 급등했지만, 실적 기반으로 여전히 상승 여력 확보
- 해성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 최근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는 20년 2 분기 호실적이 주요인.
- 주력 아이템인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글로벌 상위 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전사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익성이 동반
- 전사 기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했던 2016년~2017년에 PER 13~17배에 거래되는 하이멀티플 종목. 3년만에 다시 영업이익률 10% 달성 가능한 펀더멘털로 회귀하기 때문에 당시 PER로 돌아갈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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