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해상풍력 글로벌 1위 업체 목표주가 상향
요약
- [AP시스템] 올해도 좋고 내년은 더 좋다 (한양)
- [케이아이엔엑스] 한국형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No.1 (하나)
- [씨에스윈드] 수소시대 열려 해상풍력 수혜 (유진)
AP시스템(265520), 한양 - 송유종
1) 중소형 OLED 투자 확대 대표 수혜주
- 동사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로 중소형 OLED LTPS TFT 전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 되는 ELA(Excimer Laser Annealing), LLO 장비와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라미네이팅 모듈 장비를 생산
- ELA 장비의 경우 전세계 M/S 1위로 SDC, BOE, CSOT, Visionox 등으로 독점 납품
2) 3분기부터 Parts 매출 본격 회복
- 2분기 매출액은 1,350억원(-7%YoY), 영업이익 112억원(+4%YoY) 예상. 코로나19 영향으로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락하여 2분기 Parts 매출은 -30%YoY(전년동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 다만, 지난 6월부터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19년 3분기부터 Parts 매출은 본격 회복할 것
-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은 지난 3Q19에 받았던 V3 ELA, LLO 장비 수주건이 2Q20에도 상당 부분 인식 될 것으로 예상되어 양호한 실적 보일 것으로 전망
- 2020년 매출액은 6,286억원(+36%YoY), 영업이익 495억(+74%YoY) 예상. 상반기에는 Visionox V2, Tianma Xianmen Fab 등 다양한 수주건들이 추가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20년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큰 폭 상승한 6,241억원(+88%YoY) 수준일 것으로 전망
3) ‘21년 신규수주, A3 Capex Cycle 이후 최대 규모 전망
- 중화권향 Flexible OLED 투자 확대와 삼성디스플레이 L4-2 라인전환으로 ‘21년 신규수주는 A3 Capex Cycle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 중국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회복으로 파트 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 ‘21년 신규수주는 A3 Capa 규모(105K)와 비슷한 90K(중화권+SDC) 규모의 신규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
- P/E 8.2X (21F EPS 기준)로 거래되는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 AP시스템의 목표주가 37,000원(Target P/E 12.5X), 투자의견 BUY를 제시
케이아이엔엑스(093320), 하나금융 - 김경민, 김주연
1) 비교 가능 기업은 미국의 Equinix (Colocation), Akamai (CDN)
- 케이아이엔엑스는 서버 코로케이션, IX (인터넷 익스체인지), CDN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
- 3개 사업부의 Peer가 미국의 Equinix, 한국의 SK브로드밴드, 미국의 Akamai라는 점은 감안하면, 아직 적은 매출 규모 (2019년 646 억 원, 1Q20 175억 원)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은 높은 P/E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는 구조
- 통신사 중립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중국의 GDS Holdings의 P/E 밸류에이션과 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Equinix, Akamai 의 Trailing P/E는 각각 112.1배, 31.6배, Forward P/E는 각각 100.9배, 22.6배
2)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초기 국면. 2025년까지 56% 성장
- 케이아이엔엑스의 주력 사업에 해당되는 서버 코로케이션의 기 원은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서버 호스팅 서비스. 초기 코로케이션 서비스 시장의 고객들은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었음.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자체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다면 코로케이션으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것이 어려움
- 따라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코로케이션 수요가 발생하는 상업용 데이터센터 비중은 2019년 기준으로도 아직 27%에 불과. 코로나19 발발을 계기로 코로케이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 코로나 19를 계기로 코로케이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의 2020데이터센터 산업 현황,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19년에 158곳이고, 외부 임대/판매 목적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43곳.
- 동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24곳 의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추가적으로 구축되므로, 이와 같은 중 장기 로드맵이 현실화된다면 케이아이엔엑스의 서버 코로케이 션 전방산업은 향후 5년간 56% 성장 (43곳 ▶ 67곳)
3) 국내의 통신사 중립적 서버 코로케이션 시장에서 1위 유지 전망
- 통신사 중립적 코로케이션의 Global No.1에 해당되는 Equinix 한국법인이 2019년에 국내 시장에 진출했고. 드림라인, KT, LG 유플러스, 삼성SDS, 세종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암 데이터센터 (SL1)에 입주
- 디지털리얼티는 서울시에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 그러나 국내 코로케이션 과금체제에서 서버 공간에 대한 과금이 해외시장 대비 효율화되었다는 점과 국내 시장의 특성상 표준화 서비스보다 맞춤형 코로케이션 수요가 높다 는 점을 감안
- 국내에서 오랫동안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케 이아이엔엑스의 위상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
씨에스윈드(112610), 유진투자 - 한병화
1) 유럽, 그린수소 대규모 투자 확정
- 유럽은 이번 주에 수소전략을 발표. 보도된 따르면 EU 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확정하고, 수소생산과 관련된 대규모 투자를 확정. 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서 생산
- EU는 이를 위해 2024년까지 4GW, 2030년까지 40GW의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 이를 위한 투자에 500~1,500억유로의 풍력, 태양광 설비(50~75GW)를 추가하고, 130~150억유로의 수전해 설비를 도입할 계획
- 독일,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단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EU는 그린수소의 파트너로 해상풍력을 낙점한 것으로 판단
2) 그린수소 위해 현재보다 2 배 이상의 해상풍력 필요, 씨에스윈드 수혜
- 동사는 베트남, 대만, 영국에 해상풍력용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도 해상풍력용 타워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고객들과 논의 중.
- 대한민국 내에도 여건만 된다면 해상풍력 관련 사업에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음. EU의 2020년말 기준 해상풍력 설치량은 약 24GW로 추정
- 그린수소를 위해 EU가 계획대로 50GW 이상의 해상풍력 단지를 추가하게 된다면 시장확대 폭이 커지는 것.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EU 이외 에도 호주, 일본, 미국 등으로 확장되면서 해상풍력 성장의 촉매제가 될 전망. 글로벌 1위 해상풍력 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커지고 있음
3) 목표주가 55,000 원으로 상향
-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50,000 원에서 55,000 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0년 실적기준 PBR 2.4배, PER 18.9배 수준. 글로벌 풍력관련업체들의 PBR, PER은 각각 3.5배,58.5배 수준. 동사의 수주는 7월 현재까지 6억달러를 돌파해 2019 년 6.5 억달러에 근접한 상태
-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주고객인 Vestas, Siemens-Gamesa, GE, Nordex도 수주와 터빈 출하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 따라서 씨에스윈드의 영업환경도 긍정적인 상황이 유지되고 있음. 최대 시장인 미국은 보조금인 PTC의 연장적용으로 내년까지 육상풍력의 호황이 유지될 전망이고, 유럽도 코로나 부양효과와 그린수소 채택으로 해상풍력의 성장모멘텀이 확대되고 있음
- 씨에스윈드가 해외 풍력업체들 대비 지나치게 할인거래 될 이유가 없음. 2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0 억원, 171 억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36% 증가할 것으로 추정.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말레이시아와 대만 매출이 본격화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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