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카카오, 일본 웹툰 잭팟..가치만 10조
요약
- [카카오] 픽코마 일본 잭팟, 웹툰 가치만 10조 이상 가능 (미래에셋)
- [녹십자]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승인/신청 모멘텀 다수 (키움)
- [넷게임즈] 넥슨과 함께 글로벌 진출 (현대차)
카카오(035720), 미래에셋 - 김창권
1) K웹툰의 쾌거, 2분기 일본 거래액 YoY(전년동기대비) +213% 천억 돌파 추정
- 창작 K웹툰을 앞세운 카카오재팬의 웹툰서비스 ‘픽코마’가 2분기 외형 성장 대박을 기록. 2020년 연간 픽코마 거래액 예상치 2,140억원에 절반에 가까운 1,060억원(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SensorTower 수치에 근거한 당사 추정치)을 2분기 한 분기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
- 픽코마앱 6월 월간 다운로드 수가 전년대비 153% 증가해 향후 실적 기대 감도 높여주고 있음.6월부터 일본 모바일앱 도서 카테고리에서 라인망가와 매출 순위 1위 선두 다툼을 하고 있음
- 픽코마의 6월 거래액은 전년동월비 242%, 2분기 거래액은 전년비 213%, 전분기대 비 76% 증가한 것으로 추정. 픽코마의 콘텐츠 특징은 인기 Top 1~10위 중 9개가 한국 작가의 작품이고, 그 중 8개가 원작 소설이 있다는 점
2) 2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3%, 147.5% 증가한 9,190억원과 1,000억원이 예상
-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95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 비대면 언택트 시장이 급증하며서 광고, 전자상거래 등 전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과 페이, 뱅크, 모빌리티, 웹툰 등 신규 수익모델의 빠른 시장 확장이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전망
3) 글로벌 플랫폼의 시작, 웹툰 가치 리레이팅. 목표주가 37만원으로 상향
- 동사의 웹툰 관련 자회사는 카카오페이지(63.5%), 카카오재팬(픽코마 운영, 카카오가 79.5%, 카카오페이지가 19.9% 보유)
- 한국 시장의 안정적 성장, 일본 시장 추가 확대 및 M/S 확보, 기타 글로벌 국가 진출 등의 그림이 가시화된다면 양사(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재팬) 합산 가치를 10조원대(2022년 거래액 전망치에 PSR 6 수준만 대입해도)까지 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 카카오페이지는 한국 증시에 카카오재팬은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일본 증시 상장이 예정되어 있음. 이런 두 회사의 IPO 가치 상승으로 인한 카카오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예상.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일본 픽코마의 성장 서프라이즈를 감안하여 37만원으로 상향.
녹십자(006280), 키움 - 허혜민, 김경환
1) 2분기 실적 기대치 소폭 하회 예상
- 2분기 매출액 3,612억원(YoY +0.4%), 영업이익 204억원(YoY +4.1%)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4% 하회가 예상. 국내 사업부는 코로나19 영향과 분기 약 80~90억원 판매되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계약 종료,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특허만료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
- 이 외에도 R&D 비용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281억원) 예상되나, 고마진의 수두 백신 수출 선적 물량이 의약품 물류 이슈로 인해 2~3분기로 나눠서 수출되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신 사업부와 소비자헬스케어(CHC) 사업 성장 및 해외 ETC와 자회사 성장이 이를 만회 하였을 것으로 예상
- 2분기 국내 혈액 사업부 매출액 794억원(+0.4%), 백신 422억원(+2%), ETC 사업부 606억원(-9%)가 예상되며, 해외 혈액 수출은 313억원(-12%), 백신 384 억원(-16%), ETC 74억원(+40%)이 예상
2)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모멘텀 대기
- 3분기는 통상 계절적 성수기이나, 고마진의 수두 백신 수출까지 3분기로 이어 지며 매출액 4,250억원(YoY +15%), 영업이익 439억원(YoY +20%)의 호실적이 예상
- 이 밖에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3분기내에 중국 허가, 4분기 그린진에 프 중국 허가 및 IVIG 10% 미국 허가 신청, 연말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라제 ICV 일본 허가, 하반기 혈장 치료제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원 상향
- 변경된 12개월 포워드 EBITDA 기간 적용과 상위 제약사 평균 Target EV/EBITDA 상향되어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 하반기 양호한 실적 기반으로 다수의 제품 승인 및 신약 허가신청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
넷게임즈(225570), 현대차 - 최진성
1) 개발 게임 V4. 실적 견인
- 동사는 2013년에 설립된 RPG 전문 게임 개발사. 2015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HIT’를 선보이고, 2017년 ‘오버히트.를 연달아 성공시킨 개발사로 18년 5월 넥슨에 인수되어 자회사로 편입. 2019년 11월 ‘V4’를 출시하며 현재에도 국내 매출 순위 상위권에 랭크 중
- 2019년 11월 7일 출시된 V4는 동사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퍼블리싱을 진행. 7월 2일 기준으로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현재도 매출 순위 7위에 랭크되며 안정적으로 흥행을 기록하고 있음
- 동사는 V4의 성공적인 출시로 작년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97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였는데, 1분기 V4의 국내 구글플레이 평균 매출 순위가 5위, 2분기 평균 매출 순위가 6위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 전망
2) V4, 150여개국 사전 예약 진행
- V4는 최근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북미 포함 150개국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일본 지역은 연내 출시할 것으로 보임. 이미 3월 26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선출시를 진행했으며 출시 초반 대만 구글플레이와 홍콩 앱스토어 기준 5위, 4위 수준으로 초반 흥행에 성공
- 서구권은 MMORPG가 흥행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비춰지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에도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 후 첫분기 일매출은 약 4억원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 글로벌 퍼블리싱도 넥슨이 진행하고, 출시 시점부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 이를 진행하는 점과 국내에서 꾸준히 순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V4의 경우에도 보수적으로 2~3억원 수준의 일매출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
3) 실적 전망 및 밸류에이션
- 통상적인 개발사의 RS 비율인 30%를 적용했을때, 글로벌 일매출을 2~3억원 가정한다면 동사는 약 54억원에서 약 81억원 수준의 순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대부분 고정비 성격의 영업비용이 많아, 글로벌 매출은 영업이익에 대부분 기여 가능한 매출일 것으로 추정
- 현재 시총은 국내 V4의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의 시총으로 판단. 글로벌 출시 후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밸류에 더해지는 그림이 될 것으로 전망. 하반기 서브컬쳐 장르인 ‘프로 젝트 MX’의 일본 출시가 예정
- 15년 히트-17년 오버히트-19년 V4의 개발 주기를 봤을 때 내년 대규모 신작도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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